2002년 9월 3일 미국의 아리조나주 벤슨시에 있는 데저트 이글 관측소에서는 아마츄어 천문학자 빌 영의 천체 망원경이 우주에서 상당히 빠르게 움직이던 정체불명의 비행물체를 자동으로 촬영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얼마후 관측소 망원경이 촬영한 CCD 이미지들을 확인하다 괴 물체가 예사롭지 않다는 것을 인지한 빌은 괴 물체의 이미지 파일과 현 위치등의 정보를 메사츄세스주에 있는 소행성센터에 전송 했습니다.
그 후 소행성센터의 최첨단 장비들에 의해 확인된 물체에 J002E3 이라는 이름을 명명하고 이를 유심히 관찰하기 시작한 소행성 센터의 천문 학자들은 괴 물체가 태양이 아닌 지구의 궤도를 50일 간격으로 도는 것을 확인하고 의아해 했습니다.
곧이어 J002E3의 발견 사실을 전세계의 여러 천체연구소에 알리고 관련 자료를 전송한 그들은 연구소들이 괴 물체가 무엇인지를 식별할 수가 없다는 회신을 보내오자 이를 우주항공국에 문의 했습니다.
얼마후 소행성센터의 주기적 회보를 통해 전세계로 공개된 J002E3의 존재는 많은 사람들을 의아해 하게 만들었다고 하며, 왜 이와 같은 물체가 최첨단 관측기술을 가진 세계의 유명 연구소들이나 우주항공국에 의해 발견되지 않고 엉뚱 하게 아마추어 천문학자의 망원경에 잡혔냐며 의아해 한 그들은 인터넷을 통해 많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곧 인터넷의 뉴스그룹 토론장등에서 초대형 UFO 모선으로, 또는 지구와 정면충돌 하여 인류를 멸망시킬 대형 운석으로 견해가 분분하게된 J002E3은 열띤 토론을 통해 많은 사람 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그 후 J002E3을 직접 식별한 우주항공국은 문제의 괴 물체가 1969년에 달을 향해 발사된 새턴 5호 로켓중 분리된 한 부분 이라는 발표를 했습니다.
2003년초에 달과 충돌할 확률이 무척 높아 더 이상 천체 망원경으로 보이지 않을 것이라는 괴 물체의 궤도 애니메이 션을 제작한 나사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2002년 9월 3일에 발견된 J002E3의 정체는 나사의 발표대로 30 여년전 발사된, 지구주위를 타원 궤도 비행하는 로켓의 잔해일까요?
오래전에 우주 미아가 된 로켓 일부가 올해들어 갑자기 지구 궤도로 진입하는 것은 과연 어떻게 가능했을까요?
작성일 : 13-11-03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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