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미스터리 게시판
 
작성일 : 13-11-30 01:29
[괴담/공포] 할머니가 본 것
 글쓴이 : 통통통
조회 : 2,262  

이것 역시 실화다.
 
때는 내가 중3때였어.
외할머니가 연세가 많으신데다 많이 편찮으셔서
병원에 입원을 하셨고 가까이에 살고 있던 우리 어머니가
병간호를 하시기 시작했어. 연세가 있으신 분들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니 우리 어머니는 매일 몇시간씩
할머니 병간호를 하셨어.
 
그렇게 며칠간의 시간이 흐르고 여느때와 같이
어머니가 병원에서 할머니병간호를 하고 있었는데
약을 드시고 잠이 드신 할머니께서 갑자기 눈을 뜨시더니
이곳저곳 둘러보시더니 침대머리부분을 유심히 쳐다보시더래
한참을 그렇게 쳐다보시더니 어머니께 이렇게 말씀하셨대
 
"○○아, 여기 서있는 검은 옷 입은 남자는 누구냐..?"
"예? 뭐라고요?"
"여기 여기 봐라, 여기 남자가 서있네..아이고..이 사람 얼굴이 왜 이리 창백하냐.."
 
어머니는 할머니가 말한 곳을 봤지만 그곳엔 아무도 없었어.
그 병실엔 환자복을 입은 환자들과 가족들만 있었는데
검은 옷을 입은 사람도 없었더래.
어머니는 할머니가 기력이 많이 약해지셔서 잘못봤다고 생각하고
다시 할머니를 재우시고 화장실을 잠깐 다녀왔는데....
 
화장실을 다녀온 사이에 할머니가 돌아가신거야...
 
이 이야기는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몇달이 지나고 들었는데
사람이 죽을 때가 다가오면 저승사자가 미리 와서 기다리고 있대
할머니가 돌아가시기 직전에 보았던 검은 옷의 남자는
진짜 저승사자였을까?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팜므파탈 14-01-07 19:05
   
헐..
 
 
Total 8,700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미스터리 게시판 개설 및 운영원칙 (23) 가생이 12-26 173809
2787 [괴담/공포] 네크로필리아 통통통 11-30 5830
2786 [괴담/공포] 할머니가 본 것 (1) 통통통 11-30 2263
2785 [괴담/공포] 친구의 공포실화 통통통 11-30 2222
2784 [괴담/공포] 내 얼굴 못봤잖아 (4) 통통통 11-29 3433
2783 [괴담/공포] 흉가 (1) 통통통 11-29 2645
2782 [괴담/공포] 한국예술종합대학 괴담 (2) 통통통 11-29 3715
2781 [괴담/공포] 반나절 산의 그것 (3) 통통통 11-29 2545
2780 [전설] 정진 스님의 예언 통통통 11-29 6077
2779 [전설] 무심천의 칠불 통통통 11-29 1771
2778 [전설] 구렁이 아들 통통통 11-29 2107
2777 [전설] 시냇가의 아이들 통통통 11-29 1461
2776 [전설] 은혜갚은 소 통통통 11-29 1799
2775 [초현실] 정령사 통통통 11-29 2267
2774 [초현실] 흑마법 입문식 (6) 통통통 11-28 7650
2773 [전설] 효자와 산삼 통통통 11-28 2720
2772 [전설] 거지청년의 죗값 통통통 11-28 1922
2771 [전설] 금빛 까마귀 통통통 11-28 1614
2770 [전설] 노파와 온양온천 통통통 11-28 1429
2769 [괴담/공포] 아파트 통통통 11-28 1461
2768 [괴담/공포] 가재 통통통 11-28 1767
2767 [괴담/공포] 비닐하우스 통통통 11-28 2116
2766 [괴담/공포] 기숙사 통통통 11-28 1468
2765 [괴담/공포] 그 눈동자 (2) 통통통 11-27 2015
2764 [전설] 홍랑각시의 영험 통통통 11-27 2005
2763 [괴담/공포] 할머니 말 들어 통통통 11-27 1976
2762 [전설] 도편수의 사랑 (3) 통통통 11-27 2251
2761 [괴담/공포] 민혁이 있어요? 통통통 11-27 2765
 <  211  212  213  214  215  216  217  218  219  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