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만 신형 잠수함은 설계 단계에서 1,287억 원, 해군 자문, 선체 건조비., 부품 제작비, 부품 수입비, MK-48 어뢰 구매 등 다 끌어모아서 2조 1,321억 3,000만 원, 총 2조 2,462억 4,400만 원이라는 정신나간 돈을 프로토타입 1척 만드는데 쏟아부었음. 개발비 다 포함한 한국의 장보고-3 배치 1 1번함 가격의 2배나 됨.
2. 개발비까지 다 포함한 1번함 가격은 원래 값비싸기 마련이고 1번함 이후 양산 버전의 금액을 머만 국방부는 척당 1조 296억 원으로 예상함. 이 역시 비싸지만, 그래도 기대 범위 안이었음.
3. 하지만 대만 해군은 후속함 7척을 만드는데 비용이 총 12조원, 1척당 1조 7천억 원이란 돌아버린 계산이 나옴. 프랑스 쉬프랑급 원잠보다 비쌈. 그 이유는 주 계약자인 미국 업체가 높은 위험부담 손실에 연평균 3~5%에 달하는 물가상승률, 조선자재의 유동비용 등 복합적인 요인을 포함시켰기 때문이라고 함. 대만 해군은 깎아달라고 요구했지만 미국 업체는 이것이 국제 시장 상황이고 대만 해군이 가격 인하 근거를 제시하지 못했다고 지적함,
호주 호바트급..................약 4 억 원/톤
미국 컨스텔레이션급........약 3 억 원/톤
일본 마야급.....................약 2 억 원/톤
한국 정조급......................약 1 억 원/톤
중국 055급.......................약 0.75 억 원/톤
잠수함 가격도 비교해 보면 좋은데 자료가 드물어서....
대만 신형 잠함..................약 10 억 원/톤
한국 안창호급....................약 2 억 원/톤
일본 타이게이급.................약 2 억 원/톤
이 정도가 알려진 내용이긴 한데요.
우리나라 잠수함 건조 사업에 가격 구조가 좀 불안정해 보이네요. 일본에 비해 1/2 가격인 게 우리 경쟁력인데 잠수함의 경우 비용이 같다는 건 좀. 제 입장에선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아! 물론 대만의 경우는 애초 논의할 주제가 아닌 듯 하구요. ^^;
안창호급은 총발주물량이 3척인 사업이고 타이게이급은 12척짜리 사업이죠.
방산사업은 사이즈가 곧 단가인데 사업 사이즈가 3배 차이나는 걸 비교하면..
굳이 건조비용을 비교할려면 4천톤급 배치2와 역시 4천톤급 예상에 VLS가 들어 갈
일본 차기 잠수함을 비교 하든가 안창호급에서 VLS를 삭제할 경우 건조비 하락을
추정해서 비교하는 게 맞겠죠.
결론은 공개된 건조비용이 비슷하다면 안창호급의 가격경쟁력이 월등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