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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4-04-09 00:57
[기타] 일본은 F404 급 엔진 이미 만들고 생산했습니다.
 글쓴이 : archwave
조회 : 4,163  

일본 무기의 문제는 수출을 안/못 하는 탓에 저율생산할 수밖에 없고, 필연적으로 방산업체/최소한의 인프라를 유지하기 위해 예산 나눠먹기 형태로 갈 수밖에 없다는 점입니다. 만약 한국이 이런 형태로 했다면 당장 비리 아니냐. 누가 쳐먹은 것은 아니라 해도 예산 쓸데없이 낭비하는 것도 비리라고 난리났을 듯하네요.

일본의 사고방식은 저율생산하든 말든 무기 도입가가 뛰든 말든 기술은 개발해놓는다는거죠.
또한 부득이 외국에서 도입하더라도 라이센스 생산에 목 매달고요.
전쟁이 났을 때 외부의 공급없이 일본이 무기를 자체 생산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기본전제.

비록 일본의 한계 - 할려면 할 수 있지만 돈 먹는 하마 - 때문에 실제로 쓸만한 완제품은 그리 내놓고 있지 못 하지만, 기술력만큼은 일부는 미국에서도 가져다 쓸 정도입니다.

일본이 2016 년에 시험비행한 기술 실증기 X-2 ( https://namu.wiki/w/X-2 ) 의 엔진 XF5-1 은 기본 추력 49 kN (11,000 lbf) 에 애프터버너와 3차원 추력편향 노즐까지 달린 물건이죠.

기술 실증기에 들어간 것이니 실제로 전투기에 쓰기에는 수명이나 신뢰성에 문제가 있을 것이라는 추측은 한국인 입장에서 일본이 잘 나가는 것을 바라지 않는 그냥 희망사항일뿐입니다.

XG5-1 엔진에서 애프터버너와 3차원 추력편향 노즐을 떼버리고 엔진 전면/주위에 팬을 추가해서 고바이패스로 변경한 엔진 F7-10 이 일본의 대잠초계기 P-1 에 탑재되었습니다.

고바이패스로 변경되었기 때문에 원판인 XF5-1 보다 추력이 60 kN (13,500 lbf) 으로 증가.
( 저바이패스가 아니라서 초음속으로는 못 쓰니 애프터버너도 없지만 기본 추력은 F414 급 )

F404 엔진이 기본 추력 48.9 kN (11,000 lbf) 죠. X-2 에 쓰인 엔진과 거의 같습니다.

일본이 F404 급 엔진을 못 만들 것이란 소리는 대체 왜 나오는건지 모르겠네요. 이미 만들었는데요.
일본의 한계 때문에 적절한 가격에 양산하지는 못 하겠지만, 돈 아끼지 않는다면 충분히 생산합니다.

일본의 대잠초계기 P-1 ( https://namu.wiki/w/P-1 ) 에 위 엔진이 4 개나 들어간 것 때문에 신뢰성 부족이라 그럴거라는 말까지 있네요.
스펙을 잠깐이라도 봤다면 이런 말 나올 수 없는데요.
P-1 은 최대이륙중량 79.7 톤짜리 물건입니다.

비슷한 체급인 미국의 대잠초계기 P-8 ( https://namu.wiki/w/P-8 ) 은 최대이륙중량 85.82 톤인데 추력 27,000 파운드, 120 KN 짜리 엔진 2 개를 달고 있죠. 일본의 대잠초계기 P-1 의 엔진에 비해 정확히 2 배짜리입니다.

엔진의 신뢰성 부족 때문에 4 개를 단 것이 아니라 대형기체에 맞는 고출력엔진이 아닌 F414 급 추력의 엔진이라서 4 개를 단겁니다.

전투기에 비해 대잠초계기는 항상 해상을 감시하러 돌아다니기 때문에 엔진 수명도 전투기에 비해 훨씬 길어야 할테죠. 수명이 짧을 것이란 추측은 글쎄요 맞을 수도 있겠지만 이것 역시 희망사항이겠죠.

대형엔진 2 개를 사오는 편이 비용이 적게 들텐데도 굳이 F414 급 엔진 4 개를 부득부득 만들어서 단 것임. 돈 아끼지 않고 생산하는 목적이야 뭐 방산업체 유지 및 유사시 대비.

일본의 문제는 방산업체 유지가 목적인 저율생산 방식, 고비용/저효율을 감수하면서 실전에서 쓰지 않을 단순한 훈련기 때문에 돈먹는 하마가 될 사업을 추진할 수는 없다는 점이지. 적어도 실력 부족이라서 못 하는 것은 아닙니다.

ps. 적이 될 수 있는 상대를 무조건 무시하고 보는 것은 정말 위험한 일.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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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라지 24-04-09 01:40
   
ㅇㅇ 솔까 국뽕뉴스만큼 위험한게 없고 적을 낮춰 보는것도 문제임
혐중,반중감정은 이해하고 본인도 누구보다 그런사람이지만서도
나를 낮춰보고 적을 높게 보고 대비해서 손해날게 없는법임.
천추옹 24-04-09 02:39
   
결국은 다 미제 엔진 쓰게 되어있슴.. 유럽조차 유로파이터 엔진때매 돈쳐먹는 하마되서  결국  f-35로  간건데..
합금소재 미국이 넘사벽 수준임.
이제 한국도 엔진개발  어쩌구하지만 현실은 비행시간  천시간  개발이 목표인게 현실임.  (50년전 서구에서  개발된  소재인데.. 중국서  수입해 들어오고있슴)
revneer 24-04-09 03:02
   
근데 f404가 양산에서 쓸만한 물건이였다면  보잉이건 록마건 붙들고 훈련기 자체개발부터 했을것같은데..
     
archwave 24-04-09 03:10
   
이거 괜히 돌 맞을 얘기이긴 한데, T-50/FA-50 은 한국 자체 개발이라고 하기에는 매우 민망하고 KF-21 이 자체 개발이라 할 수 있을만한거죠.

T-50/FA-50 은 자체 개발이 아니라서(?) 돈이 적게 들었지만, KF-21 은 자체 개발하느라 돈 엄청 들이고 있잖아요. 아무리 훈련기라 해도 자체 개발하려면 돈 엄청 듭니다.

보잉이나 록마 붙들고 하는건 자체 개발이 아니라 그냥 공동개발이죠. (T-50/FA-50 이 그런 것처럼)

일본이 훈련기 확보 계획으로 바라는 것. (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military&wr_id=823637 ) 읽어보세요. 비슷한 얘기일 것 같네요.
          
푹찍 24-04-10 02:28
   
민망할건 또 뭔데 왜구새끼가 ㅋ 왜 민망해야 하는데 ㅋ
노원남자 24-04-09 08:40
   
우린 일단 만들기는 할게수준까지만이라도 가면 좋겟네요.
joonie 24-04-09 09:29
   
아무리 깎아내려도 아직까지 일본이 우리보다 기술력이 여러모로 앞선 것은 사실입니다.
치사량의 국뽕을 강조하더라도 이 사실까지 폄하해서는 안되죠.

우리가 바라는 것은 훈련기 선정 등에서 일본이 계속 삽질해서 우리에게 시간을 벌어주는
것입니다. 윤석열 정부의 삽질만 아니었더라도 여건이 좋았던 2년 동안 꽤 따라잡을 수가
있었을 텐데요.
     
archwave 24-04-09 09:45
   
윤석열이 있다 하더라도 국방부 시계는 돌아갑니다.

15000 파운드급 엔진 개발도 차곡차곡 진행되고 있죠. 오히려 예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더 빠르게 구체화되가는 느낌입니다.

또한 지난 정부에서는 왜 그리 뭉기적거린 것인가 싶은 생각도 들고요.

위 글에 말한 일본의 개발과정을 한국도 그대로 진행하고 있다고 봐도 될거 같고요.
          
땡말벌11 24-04-09 11:15
   
일본은 한국보다 제트엔진 분야에서는 10년정도 앞선다고 봐야하겠지만
일본의 과정을 답습하는 건 아닌 것 같네요.
한국은 유인기보단 무인기 엔진쪽으로 추종하고 있어서 15000파운드 엔진을 개발해도
kf21에 장착여부는 아직 미정입니다.
무인기용 엔진으로 개발하는 이유도 수요가 더 많을 것이라고 판단한 겁니다.
반대로 일본은 민항기 등을 위한 기존 레드오션에 참가하려던 것이었구요.

그리고 엔진분야는 여야할 것 없이 계속 투자했어요. 방해한 전례가 없었죠.
전정권때 뭉기적 거렸다는 뜻을 잘 모르겠네요.
럽코리아 24-04-09 09:32
   
일본이  전투기 엔진 기술이 있는 것은 인정.

하지만 말한대로 신뢰성과  가성비가 그 다음 문제인데.  이에 대한 검증*결과가 없다는 것도 사실.

결국 이 2가지가 검증이 안되면 양산이  안된다는 것이 문제.

어차피  과대 평가도 과소 평가도 아니게  평가한다면  그들의 미래로만 따지면  답이 없다.  이게 현재 수준.
     
gorani 24-04-09 12:06
   
동감입니다.
기술이 아무리 있다해도 그걸 응용하고 써먹고 팔아먹어야 좋은 기술임
공부 좀 잘하면 뭐함 취직해서 돈 잘벌어야 인정받죠
뭔 방구석 여포도 아니고 ㅉㅉㅉ
쿠비즈 24-04-09 12:40
   
왜 일본을 못빨아서 난리인줄 모르겠지만 사실왜곡까지 왜하는걸까?

1. XF5-1 : 기본추력(MIL 추력)이 49kN처럼 썼는데 왜 거짓말할까요? 애프터버너 사용시 49kN입니다. 당연히 MIL 추력으로만 65.7kN에 애프터버너 사용시 98.4kN이 나오는 F414는 커녕 MIL 추력 48.9kN에 애프터버너 사용시 78.7kN에 달하는 F404에도 한참 못미치는 낮은 추력의 엔진입니다. F414급 엔진이요? ㅋㅋㅋㅋㅋ

2. F7-10 : 미사어구를 이용해 동급최고성능이라도 가진양 황당한 소리들을 떠들었지만 이 엔진 길이 2.7m, 직경 1.4m인 엔진으로 PW6000과 비슷한 크기(길이 2.7m, 직경 1.44m)의 엔진입니다. PW6000의 개발년도는 2000년인데 이 엔진의 추력(PW6124)은 최대 107kN이 나오죠. 이 PW6124를 장착한 기체가 A318-100인데 최대이륙중량 68톤입니다. 그리고 이보다 짧은대신 지름이 조금 더 큰 P-8에 적용된 CFM56-7B27(길이 2.5m, 직경 2.1m)의 추력은 최대 121kN이 나옵니다. 왜 이렇게 되었냐구요? 자국산 엔진을 위해 저성능임에도 쓴것뿐이죠. 그래서 2발인 동급의 P-8과 달리 4발엔진을 달 수 밖에 없게 된거구요.
     
gorani 24-04-09 13:29
   
참고로 P-1 초계기 관련으로 키요타니 썰 들어보면
P-1 초계기의 가동률은 약 30%에 불과한데 그 이유는
IHI사의 P-1 전용 F7 엔진이 블레이드 파손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그 예방을 위해 자주 비행 정지를 실시함.

※한줄요약 : 불량 엔진으로 초계기 가동률이 30%.....  엔진을 4개나 달았는데 망급
푹찍 24-04-09 13:17
   
404급 추력 ㅋ 1600 도 의심스러워 보임 ㅋ
윈도우폰 24-04-09 14:21
   
엔진이라는 것은 부품의 조립 즉, 어쎔블리의 결과...기본적인 설계도 다 공개되어 있고 해체조립을 통한 역설계도 가능한데 부품만 있다면 못만들 것 없는거임...문제는 부품 확보 내지 부품 국산화가 안 되는 것이 표면적인 문제이고...그 이면에서는 부품에 쓰이는 소재 쪽의 문제

(물론 역설계를 하려면 정비하는 사람이 도면을 그릴 정도가 되어야 하는데...이건 사실상 불가능...도면 잘 그린다고 설계 잘하는 것 아니고 반대도 마찬가지...나 역시 건축디자인을 하고 있지만 한 번도 그 건물 짓는데 벽돌을 쌓아본 적 없고 콘크리트 쳐본 적 없는데...아무리 뛰어난 조적공이라도 설계를 잘 할 수 있는게 아니라는 것은 똑같은 것^^)

예를 들어 엔진 블레이드가 파손되면 그게 설계나 조립 상의 문제이겠음? 자체 개발한 부품 들의 소재가 문제인거지...

일본이 우리 보다 앞섰다고 한다면 항공관련 부품산업이나 소재산업이 좀 나은 것이지 엔진설계에서 앞서는 것은 아님...도대체 설계에 있어 앞섰다는 의미가 뭐임? 설계를 잘 했다면 그걸로 생산한 실물을 보면 아는데...실물에서 그렇게 뛰어나지 않다면...그건 설계 탓일 수도 있는데...특히 부품의 특성을 제대로 반영 못했다는 점에서 설계의 문제가 있다고 봐야 함...

 어쨌든 설계는 도면이 없어도 리버스 엔지니어링을 접근 가능함. 단지 성능이 안 나올 때의 문제는 정밀도나 소재의 문제인데...이 건 설계랑 사실 무관 ...그리고 조립은 단순...오히려 남이 만든 엔진을 창정비까지 하는게 어려운 것이지... 이미 만들어진 부품을 가져다 조립하는 어쎔블리는 정비보다 쉬운 것 ... 단지 공장이 커서 투자가 많이 필요한거고

자동차도 마찬가지이지만...현대와 같은 자동차 회사가 부품을 만들지 않음...이건 항공기도 마찬가지...일본이나 우리나 모두 항공기 제작 관련 산업생태계가 조성되어 있지 못한 것은 도긴게긴
테킨트 24-04-09 14:31
   
하여간 틈만 나면 주작하는 꼴이 왜구유전자 어디 안가네
푹찍 24-04-09 14:32
   
자위대 시험평가를 안되면 뒤지는 우리나라 기준으로 생각하면 안 됨
대충 한두번 하고 맞아 떨어지면 ok
이 놈들 항공기용 에이사 라는 것도 그런식으로 실전 배치 되었음 ㅋ
자체 엔진 가동률이란 것도 우리나라에서는 당장 청문회 열리고 난리날거 실전배치 통과 시키고 쉬쉬해가면서 고쳐가면서 타서 그런거고 ㅋ
     
양철북 24-04-09 16:56
   
동감
우리나라 사람들 특징이
국내 문제엔 현미경 같은 미세한 잣대를 들이대면서
일본의 국뽕엔 한치의 의심도 없이 믿어 제낌.
남산코끼리 24-04-09 16:21
   
그간 일본의 언행을 보면 신뢰성이 없어요.
일본이 자랑하는 한 방.
예를들자면 자동차배터리와 비슷함.
리튬이온 배터리는 세계최초로 상용화했지만 결국 한국에게 밀리죠.
그래서 나온게 전고체배터리 . 야 우리이거 만들어서 한 방에 역전할거야 하는거항 비슷함.
기술, 소재도 뛰어나고 엔진도 만들었는데 비용, 인력등 여러 핑게되면서 미국과 합작?
나 못만들어 하고 자인한꼴임.
희비 24-04-09 17:15
   
xf5 엔진이 f404급이라는 건 어디에서 나온 말인가요?  f404 엔진이 그렇게 만만한가?
wiki에 적힌 xf5엔진의 추력 49kn은 애프터버너 가동후 최대추력을 말하는 겁니다.
엔진 성능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는 엔진 직경이 xf5는 61cm, f404는 89cm입니다.
xf5의 ab가동 최대추력이 f404의 기본추력 정도입니다.  차이가 아주 커요. 
그리고 항공엔진에서 가장 중요한 가동시간 축적에 의한 신뢰성 등등 f404와는 비교대상이 못됍니다.
희비 24-04-09 19:27
   
이 무슨 찌라시 같은 행태인가.
이상한 정보 던져놓고 반론이 있으면 재반론을 하던가, 잘못된 정보에 대한 사과를 하던가 해야지.
본문만 대충 읽고 가는 이들에게 "기술의 일본" 이미지 주려고 일부러 이러는 건가.
뻔지르 24-04-10 00:55
   
시제만들어서 비용때문에 양산 못하면 그게 제대로된걸까요?
벽골재 24-04-10 07:01
   
잘봤습니다.
랑희 24-04-14 00:29
   
너님은 아래 싸지른 똥글, 최소한 해명이나 변명정도는 해야되는거 아닐까 하는데요.  분명 위키 찾아보고 1분만에 똥끌 싸지른걸 알았을텐데 진짜 야비하게 도망치듯 아몰랑 시전하시네.

밀덕으로서 여러가지 의견을 주고 받을순 있지만  기초적인 제원을 속여서까지 일본기술이 넘사벽이라는 주장은 펼치는건 해명을 좀 들어야 할거 같은데요.

아니면 계속 이렇게 아몰랑 시전하면서 나 개쓰레기요 하시던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