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도를 20대를 뽑건 40대를 뽑건 공장을 풀로 돌려도 적어도 올해 내년, 그리고 이후로도 연 20대 수준 생산량밖에 안 나오는 건 맞습니다.
그래서 기존 양산 계획도 24년~28년까지 90대 (1차양산 40대 + 인니 50대)로 잡혔고
블록2도 29~32년까지 연 20대 잡아서 80대 해놓은 거고요.
다만 예산 소요에 있어서 처음부터 40대를 정해놓고 1년에 20대씩 2년 뽑는 것과, 일단 20대 뽑아놓고 다음 20대는 뽑을지 말지 보고 결정하는 것과는 분명히 다르죠.
그 두 가지에 들어가는 예산이 똑같을 거라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가만히 보면 말이 안 되는 주장입니다.
하다못해 20대 생산 후 평가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예산이라도 더 계산해 넣어야 맞겠죠?
다만, 여기서 또 그것 때문에 생산하는 기업이 망한다느니 하는 것도 과장입니다.
KF-21 부품 생산하는 곳이 20년 개발기간 존버하면서 그것만 생산할 곳일 리도 없을 뿐더러
그거 그렇게 했다고 망할 곳에 국가사업 하청을 줬을 리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위에서 말한 것처럼 40대를 확정해놓고 연간 20대 하는 것과, 20대 먼저 뽑아보고 다음 20대를 정하는 것과는 다르기에 분명 손해는 있겠죠.
일단 밀리터리 관점에선 딱 여기까지 말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