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생산이나 40대 생산이나
생산단가 차이 없다고 우기는 몇몇 사람들 보면
환장하겠음
사회생활 좀만 해봐도 이건 말 안되는거 다 암.
내 직업 밝힐순 없어도, 국내외에서 간혹가다가
물건 발주를 해야함. 국내에서 xxx를 발주하는데
500개만 필요하다? 그런데 500개 주문이 안됨
충무로 공장에서
"사장님, 500개면요, 21만원입니다
1000개 하면 25만원이구요. 부별이구요" 이렇게
얘기해줌
그리고 사회생활 해본 사람이라면....여기서
99%는 500개가 아니라 1000개 생산함
생산하다 로스가 날수도 있고
500개 남는건 킵 해뒀다가 다음에 쓸수도 있고
정 안되면 다른 업체에 헐값에 땡처리해도 남는 장사임
이건 국내만 그런게 아님. 해외는 더 심함
심지어 어떤 중국 공장에선 500개에 5000위안인데
1000개에 4800rmb부르는 미친(?) 중공놈들도 있음
뭐....왜 그렇게 장사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공장에서 생산 최소수량, 혹은 moq라는게 그만큼 중요함.
공장 하루 돌리는데 들어가는 비용은 항상 똑같기 때문.
양산형 기본 생산이 이럴진데,
기본적으로 맞춤 주문 생산인 KF-21 부품이면
개발단가에 양산단가까지 모두 비용임.
20대 생산과 40대 생산이 같을수가 없음.
20대 생산에 들어가는 비용, 40대 생산하는데 들어가는
비용 다 따지면 압도적으로 후자가 쌀 수 밖에 없음.
당장 자동차 부품도 그럼. 대량 양산에서 만대 단위와
100만대 단위 생산 단가가 다르고,
아이폰 생산도, 부품 만개 생산하는 것과
1000만개 생산하는게 단가가 다르고
심지어 억 단위 생산이면 말 그대로 생산 단가가
미칠 정도로 낮아짐.
그래서 20대 생산에 2조 6천억이고
40대 생산에 3조 5천억이면
대당 비용 단가로 따져도 40대로 가는게 맞고,
(심지어 국회까지 도와주면서 예산 늘려줬으면)
40대 생산으로 가는게 맞는 방향임.
어떤 문제점이 생길지 몰라서 저율 생산해야하니까
20대 생산해야나다????
말같잖은 소리.
그런 논리면, 10대 생산해서 20년간 블록3까지
주구장창 개발만 해야함.
그리고 그런 저율 생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지금 6대
생산해서 시험 테스트중인거고,
실전에 배치해서 파일럿들이 테스트해봐야 또 발생하거나
발견하는 문제점들은 블록2나 3에서 개선하면 됨.
실전 배치 안하고 문제점 발견하는 무기란 세상에 없음
아무리 좋은 무기여도 실전에 배치해서 테스트를 거쳐야만
진짜 개선점이 발견하는 것. t-80u도 마찬가지.
결론 : 부자감세 때문이다 뭐다 이런 소리 집어치우고
진짜 안보 걱정하고, 전투기 대수 부족한거 걱정한다라면
kf-21 20대 생산이 아니라 40대 생산하는게 맞음
대통령은 지방 돌아다니면서 1000조 쓰네 마네 하는데
정작 돈 써야할 곳은 바로 저런 전투기 생산임.
그리고 이거 선거 끝나고, 국회에서 청문회나 국정감사
특검까지 갈만한 매우 심각한 문제임
말 그대로 대당 수백억씩 혈세 날리는 건데 이거 가만둘
바보가 어딨음? 방사청과 kida까지 수사해야할 판.
작성일 : 24-03-2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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