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핵무기 사용을 언급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직격했다. 그리고 자신이 논란을 일으켰던 우크라이나 파병론과 관련해서는 여전히 가능성을 열어뒀다.
14일(현지시각) AP, 스카이뉴스, RBC 등 외신을 종합하면 마크롱 대통령은 TF1, 프랑스2와 인터뷰에서 "핵무기를 갖고 있다고 위협하는 것은 가치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핵보유국은 핵무기로 인해 보호받는다고 느껴야 한다"면서 "핵무기에 관해서는 많은 말이 불필요하다. 이는 우리에게 확전을 방지해야 할 책임을 부과한다"고 말했다. 이는 핵무기가 위협 수단이 아니라 방위 수단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언급한 푸틴 대통령을 질타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서방 군대를 우크라이나에 파견하는 안을 배제해서는 안 된다는 뜻을 되풀이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당장 그런 상황에 있지는 않다"면서도 "모든 선택지가 가능하다"고 말해 러시아를 향한 강한 견제구를 날렸다.
그러면서 그는 "전쟁이 유럽으로 번진다면 이는 온전히 러시아의 선택이자 책임"이라며 "그러나 우리가 오늘날 약해지고, 대응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은 이미 패배하고 있는 것이다. 나는 이를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러시아가 이번 전쟁에서 승리하면 유럽의 신뢰도는 '0'으로 떨어지게 된다"며 "푸틴 대통령은 전쟁에서 승리하면 우크라이나에서 멈추지 않을 맞수"라고 못 박았다.
https://www.newsis.com/view/?id=NISX20240315_0002661791&cID=10105&pID=10100
유럽도 전면전은 생각하고 있죠.
어짜피 2라운드 가게 되어 있습니다.
무론 유럽의 무기수요도 폭증할 것이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