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항공사령관 방한해 국산헬기 탑승하고 고위당국자도 만나
(서울·부산=연합뉴스) 박수윤 박성제 기자 = 이라크 군 고위 장성이 최근 방한해 국산 수리온 헬기를 집중적으로 살펴본 것으로 알려져 수출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13일 방산 업계와 당국에 따르면 사미르 자키 후세인 알말리키 육군 항공사령관(중장)을 필두로 한 이라크 군 고위관계자들은 지난 4∼7일 한국을 방문해 한국군과 방산업체 관계자들을 만났다.
알말리키 사령관은 수도권에서 경남 사천의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본사로 이동하면서 KAI가 제작한 국산 다목적 헬기 '수리온'을 탄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사천에서 수리온 계열의 중형 헬기 '흰수리' 운용 모습을 참관하고 직접 탑승까지 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