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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4-03-04 22:35
[잡담] 을지문덕 장군이 지었다는 현재 전하는 가장 오래된 우리나라 한시, '여수장우중문시'.
 글쓴이 : 야구아제
조회 : 2,270  

'살수대첩'을 통해 '수'나라 대군을 궤멸시킨 전략가 을지문덕 장군이 지었다는 한시입니다.

이 시는 살수대첩을 하기 전 적정을 살피는 동시에 적에게 일종의 경고를 하고 최소한의 인륜을 지키려고 했던 을지문덕 장군의 박애정신을 엿볼 수 있습니다.

   신과 같은 책략은 하늘의 이치에 닿았고
    기묘한 계산은 땅의 이치에 통달했네.
    싸움에 이긴 공이 이미 높으니
止    만족함을 알고 이만 그치기를 원하노라.

겉으로는 상대를 찬양하면서 말 속에 엄숙한 경고를 숨겨 표현한 것이 단연 일품입니다.

국문학적으로 봤을 때 이 시는 5언고시로 현전하는 우리나라 사람이 쓴 한 시 중 가장 오래된 시로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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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아들 24-03-04 22:36
   
푸틴이 그런 말 잘함. 바이든 이 새끼는 푸틴에게 방송에서 막 욕하던데 푸틴은 얌전하게 돌려까기 잘함. ㅎㅎㅎㅎ
바이든이 푸틴 개 새끼라고 말함. 그것도 방송에서 그러나 푸틴은 그 소리 듣고도 얌전하게 말함.
그 정도로 흥분 할 정도면 이미 러우전에서 졌다고 보면 됨.
아망 24-03-05 00:38
   
그냥 대놓고 도발인데요 저거는 (....)
없습니다 24-03-05 01:35
   
공무도하가는 어디가고?
     
야구아제 24-03-05 04:19
   
공무도하가는 4언4구의 한역시로 원 형태는 우리말로 된 짧은 형식의 노래였다고 본답니다.

4언4구가 시경의 형식이긴 한데 시경 자체가 춘추 시대의 중국 지역의 민요를 담은 것, 즉 구전되던 것을 기록한 것이기 때문에 공무도하가 역시 그런 과정을 거쳤을 것이라 보는 것이죠.

그래서 자체가 한시가 아니라고 본답니다.
드뎌가입 24-03-05 08:17
   
한국말은 끝까지 들어야한다는게  벌써 저 때부터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