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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4-02-18 17:34
[뉴스] SIMA 조선소, 한국 STX와 협력 페루 해상 순찰선 2척 건조 돌입
 글쓴이 : 노닉
조회 : 2,463  

Río Pativilca급

시마(SIMA)조선소는 한국의 STX와 협력하여 페루 해군(MGP)을 위한 신형 리오 파티빌카(Río Pativilca)급 해상 초계함 2척의 건조를 시작했다고 17일(현지시간) 조나 밀리터리가 보도했다. 이 계약은 2023년 5월에 체결되었으며, STX는 프로젝트의 기본 설계와 기술 및 엔지니어링 지원을 제공했다.

시마 조선소는 페루 해군 소속으로,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페루 정부의 선박 대부분을 관리하는 국영 조선소다.
리오 파티빌카급은 현재 페루 해군이 운용 중인 6척의 해상 초계함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함정들은 페루 해군 산업 서비스(Servicios Industriales de la Marina S.A.)가 현지에서 건조하고 있다. 이 함정들은 태극급을 기본으로 설계되었으며, 페루 해안선 감시 및 통제, 마약 밀매 및 불법 조업 단속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이 함정들에는 전자광학/적외선 시스템, 타이푼 30㎜ 무기 스테이션, 그리고 미니타이푼 12.7㎜ 스테이션 2기가 탑재되어 있다.

페루 해군은 현재 리오 파티빌카(Rio Pativilca PM-204), 리오 카녜테(Rio Cañete PM-205 ), 리오 피우라(Río Piura PM-206), 리오 퀼카(Río Quilca PM-207), 리오 툼베스(Tumbes PM-208), 리오 로쿰바(Río Locumba PM-209). 파티빌카급 해상 순찰선을 보유하고 있다.

2023년 5월에 체결된 계약에 따라 페루 해군은 "리오 후아르메이"와 "리오 네페냐"라는 이름의 두 척의 추가 건조를 발주했다. SIMA에 따르면, 페루 조선소는 침보테 운영 센터에서 두 함정의 건조를 시작했으며, 이곳에서 함정의 중앙 및 선수 부분에 해당하는 모듈 201, 202, 801의 제작이 진행 중이다.

작업 완료일과 해군에 인도되는 날짜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지만, 나머지 수업과 동일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페루 해군의 능력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단계를 나타낸다.

◇STX, 해외 방산 사업 확대

2023년 5월에 STX가 수주한 500톤급 경비함 두 척은 길이 56.5m, 너비 8.5m, 디젤 엔진에 최대 속력 23노트(약 4만2596km/h)다. 30mm RCWS(Remote Controlled Weapon Station∙원격 사격 통제 체계)와 12.7mm 기관총 두 세트를 탑재하고 있다.

경비함은 STX와 SIMA조선소가 공동으로 작업한다. CKD(Complete Knock Down∙현지 조립생산) 방식으로, STX가 설계 및 기자재 공급을 담당하고 STX의 감리 하에 SIMA조선소에서 최종 건조하는 방식이다. 2년여의 건조 기간을 거친 후 오는 2025년 상반기 페루 해군에 인도할 예정이다.

STX는 2013년 페루 해군과 해상 경비함 건조 계약을 처음 체결하고 2021년까지 총 9000만 달러 규모의 500톤급 경비함 6척을 건조 및 공급했다. STX는 풍부한 현지 건조 경험을 바탕으로 모든 함정을 적기에 인도하며 페루 해군의 조기 전력화에 기여했다.

STX는 페루 해군과의 돈독한 관계를 바탕으로 중남미 방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특히 SIMA조선소와의 협력을 통해 현지화 전략을 강화하고, 다양한 함정 모델을 개발해 시장 점유율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STX는 페루 외에도 콜롬비아, 나이지리아, 이라크 등 해외 국가들에 다양한 방산 장비를 수출하고 있다. 최근에는 콜롬비아에 연안 경비함, 나이지리아 육군에 한국형 소형 전술차, 이라크에 구급차를 수출하는 등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STX는 이러한 해외 방산 사업을 통해 글로벌 방산 기업으로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페루와의 협력을 통해 중남미 방산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다양한 국가들과의 협력을 통해 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는 STX의 국제적인 경쟁력을 보여주는 동시에, 한국의 방산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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