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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4-02-14 05:25
[기타] 한국의 고체연료 우주발사체의 의미
 글쓴이 : archwave
조회 : 2,194  

자꾸 ICBM 더 나아가 핵탄두 탑재까지 거론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뭐 그럴 수도 있을지도 모를지도 모르는 일이긴 하지만 미래에 필요할지도 모르는 어떤 것을 돈 들여서 미리 하자 이런 소리는 타당성 조사에서 다 떨어져나갑니다. 예산 못 받아요.

예전에 다른 사안에서 제가 비슷한 말을 했던 적이 있는데, 그 때 사람들 반응은 SF 영화 찍냐 ? 무슨 우주전쟁 ?

이미 우주전쟁 시대입니다.

참고로 휴대폰망도 6G 에서는 우주공간까지 이용합니다. 간단히 말해서 기지국을 설치할 마땅한 장소가 없으니 위성에 기지국을 설치한다는 얘기죠.

지금도 이미 그 조그만 휴대폰이 인공위성을 통해 비상연락 메세지를 주고 받죠. 휴대폰 통신망으로도 이용되는데 이걸 군용으로 안 쓴다 ? 말이 안 됩니다.

드론 아무리 있으면 뭐 하나요 ? 안정적인 통신망이 있어야죠.

다만 차이는 있습니다. 민간용 위성 발사 로켓은 극도로 최적화에 신경 쓰고 그로 인해 발사 위치, 날자/시간대는 물론이고 사소한 날씨 변화에도 쏘네 못 쏘네 말이 많죠.
이에 반해 군용은 그런거 다 재껴두고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태풍이 불어도 발사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언제 적에 의해 아군 위성이 떨어질지도 모르는데 그걸 보충하려면 즉각 대체 위성을 발사할 수 있어야죠. 

이걸 또 헛소리로 치부할 사람들도 있겠지만, F-15 로 쏘는 위성 요격 로켓 이미 있고 심지어 KF-21 에 탑재할 위성 요격 로켓도 개발중입니다.

KF-21 에 달아서 쏘든 지상에서 쏘든 해상에서 쏘든 어쨌든 고체연료 우주발사체는 반드시 필요한거죠.

뭔 핵탄두니 뭐니 그걸 위해서 돈 들여서 개발한다 ? 이게 타당성 조사에서 통과할리 있겠습니까 ?

재래식 무기로만 전쟁을 치룬다 해도 필수이니까 타당성이 있는거죠.

한국이 어떤 이유에서든 누구와 전쟁을 하든 중국, 러시아, 북한이 가만 있을리 없고 ( 어쩌면 일본도 깝죽거리기 ? )
한국군의 위성은 수시로 떨어져나갈 것도 가정해봐야 하고, 당연히 한국도 중국, 러시아등의 위성을 요격해야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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