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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4-01-30 14:17
[기타] [펌] 홍해 후티 반군에 대응하기 위한 한국해군의 속사정
 글쓴이 : 노닉
조회 : 1,471  


현재 청해부대의 홍해에서의 후티 공격에 대한 대응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기존의 이순신급에서 바뀌어 파병되어있는 광개토대왕급에 대한 분석....

광개토대왕급에 들어가는 대공미사일은 시스패로 원툴인데

시스패로는 최대사정거리 19km이고 해군에서 자주 쓰는
단위로 환산하면 10해리(NM)정도

이런 식이면 선단이 구성된다고 해도 요격 기회는 시스패로가 가진 1회를 제외하면 없음

자함방공은 CIWS라도 운용할 수 있지만 상선 노리고 쏘는거에 CIWS 갈겨봐야 사거리도 못미칠 공산이 큼


그에 반해 충무공 이순신급은 동시교전능력은 떨어져도 일단 SM-2를 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최소한 SM-2와 RAM을 이용해서 두 번의 교전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음

문제는 둘 다 본격적으로 하드킬 방공 하는데는 어려움이 있다는 거지만

걸어볼만한 심산도 아얘 없진 않음


2016년 미 해군 이지스함과 후티 반군 대함미사일 발사로 인한 사이에 짧은 교전이 있었는데, 미군은 당시에 C-802 미사일 2발을 탐지 추적 후 전자전으로 무력 사용 없이 이를 모조리 격추한 적이 있음.

아해군도 SLQ-200 SONATA 체계를 (v)1K ~ (v)4K끼지 지속적으로 개량했고, 미군을 통해 이란 계열 대함미사일의 데이터를 확보하면 전자전으로 대함미사일을 방어할 수 있는 효율도 같이 증대됨.

현재 광개토대왕급은 성능개량사업에서 ESM / ECM이 제외되어 미국 아르고사의 구형 Argo AR-700 / APECS-II 를 사용하고 있으나 

충무공 이순신급은 위 구형 전자전 장비 운용 노하우를 기반으로 한 SLQ-200 SONATA 체계를 이용중임.

전자전 능력으로도 생존성은 충무공 이순신이 한 수 위인 것이 어쩔 수 없는 현실임




현재 후티가 계속적으로 상선에 대함미사일 공격을 가하면서 자신(및 이란)의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려 하는 전형적인 통상파괴 전략을 짜고 미사일을 난사 중인데

해운 업계를 씹창낸 것으로도 사실 후티는 소기의 효과를 거뒀음

수십발이 요격되더라도 한발만 제대로 처맞은게 뉴스에 뜨면 그 불안감과 보험료는 미친듯이 증폭되기 때문

아해군을 포함한 연합 해상전력이 후티의 불장난을 막으려면 상선에 대한 더 확실한 방어 전략이 필요할거고, 그 핵심은 방공전력에 있을거임

예멘에 대한 직접적인 병력 투입이 불가능한 현 시점에 후티에 대해 더욱 수세적으로밖에 나올 수 없는 현실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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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해사태의 영향인지 모르지만
결국엔 청해부대 42진은 이순신급으로 바뀌어 파병될 예정...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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