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사시 北 지휘통제체계 무력화
軍, 전자기 스펙트럼 조직 보강
해군본부 정보작전참모부에 '전자기전과' 신설
합참 인력 증원…국방부, 전략목표·기조 마련 중
입력 2024.01.24. 오전 9:22 '
수정 2024.01.24. 오전 9:23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본문 발췌 요약:
"전자기 스펙트럼(EMS)의 능력을 키우기 위해 군 당국이 인력과 조직 보강에
나섰다. 우리 군은 유사시 방해 전파를 이용, 북한 지휘통제체계의 무력화를
노리고 있다.
전자기 스펙트럼
-주파수와 파장에 따라 분화된 전자기파의 연속체
-범위: 통신 대역 뿐만 아니라 적외선, 가시선 등으로 넓어지고 있다
-전자기기 관련 기술 발전에 따라 전자전 환경 역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전자기 스펙트럼이 효율적으로 관리되지 않으면 우리 군과 민간 영역에서의
전자기 스펙트럼을 적이 전자기전 공격을 가하는 것으로 오인하게 될 수도
있다. 이에 우리 군 당국은 전자기 스펙트럼 작전(EMSO)의 개념·교리를
발전시키고, 전력을 보강하겠다는 입장이다.
EMSO
-적을 상대하는 전자기전에 우리 군의 전자기 스펙트럼 관리까지 포함하는 개념
-차량, UAV, 위성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전자기 스펙트럼 관련 신호음을
수집·분석하고 이를 공유하는 체계로 발전될 것으로 관측된다.
각 군/부처의 움직임
해군
-전자기 스펙트럼 업무 전반을 조정·통제하기 위해 해군본부 정보작전참모부에
전자기전과를 신설
-> 합동전장 영역에서 해양 전자기 스펙트럼의 우세 달성을 위한 체계적 정책
수립, 무기체계 발전 등을 추진할 예정.
합동참모본부
-전자기 스펙트럼 작전 수행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인력을 2명 늘림.
국방부
-전자기 스펙트럼 우세 보장을 위한 전략목표와 기조 마련 중.
-> 각 군의 전자기 스펙트럼 역량을 체계적으로 통합하기 위해.
공군
-지난 2016년 1월 전군 최초로 전자전과를 만듦.
-전파교란 감시·탐지·분석 체계를 24시간 가동해 적 전자정보와 전파교란
징후·활동을 식별, 필요하면 원점을 확인해 대응할 체계를 구축 중.
육군
-2022년 전자기 스펙트럼 발전계획을 수립
-23년 관련 태스크포스 창설, 작전 수행 개념을 정립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