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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9-02 20:12
[질문] 전투기에서 공대공 미사일을 발사할수 있는 제한 속도가 있음?
 글쓴이 : 피싱맨
조회 : 3,810  

공대공 미사일이 아음속에서만 발사가 가능하다든지 
아니면 마하 이상으로 비행하고 있을때도 가능하다든지 
그런게 있음?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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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반점 23-09-02 21:52
   
마하의 속도에서 미사일 쏘면 미사일보다 전투기가 더 빠를걸요.
미사일도 발사순간부터 마하의 속도로 나가지않음.
     
피싱맨 23-09-02 22:04
   
나도 궁금해서 미국 집단지성 사이트 쿼라에서 관련글 찾아봤는데
시원하게 답변된 글이 없음.
     
새우당 23-09-02 23:29
   
너 진짜 ..  ㅎㅎㅎ
200km/h 달리는 기차에서 너가 공을 앞으로 던지면, 공은 앞으로 날아가지.
너가 200km/h 의 속도 이상으로 공을 던져서 앞으로 날아간 걸까? 
아니지. 그 공은 이미 200km/h 의 에너지를 가지고 있고 너가 던진 10km/h 속도가 더해져 그 힘덕분에 기차보다 빠르게 앞으로 날아가는 거지
전투기 미사일도 같은거야. 이미 마하 1의 에너지와 미사일의 추친 힘이 더해저서 날아간단다.
마하 1의 미사일을 하마1의 속도로 날아가는 전투기에서 쏜다고 같이 동반 날아가는게 아냐..
          
노세노세 23-09-03 06:32
   
그건 기차 안의 얘기죠...기차 안에서 공을 놓으면 그자리에 떨어 지지만...기차 지붕위에서 공을 놓으면 공기저항 때문에 뒤로 밀립니다..

미사일도 마찬가지로...추진하는 데 시간차로...어느정도 속도 이상이면..전투기가 위험합니다..
특히 f35 같이 내부무장창에서 쏘는 건 일정 속도 이상에서는 안되는 걸로 압니다..
               
archwave 23-09-03 06:55
   
위 글은 내부무장창의 얘기가 아니라, 일반적인 전투기의 경우 얘기죠.

기차 지붕위에서 공기저항 때문에 뒤로 밀리는 경우는 전투기에서 일반 폭탄 투하할 때 적용할 수 있는 비유겠네요. 공기저항을 이길 가속도가 전혀 없이 투하되니까요.

미사일 발사의 경우 파일런에 달린 상태에서 로켓이 점화되고 전투기와 상대속도는 거의 없지만 공기 저항 정도는 이미 상쇄할 가속도를 얻은 상태에서 미사일이 분리됩니다.
     
사다리공장 23-09-03 02:42
   
한국말만 잘 못하는게 아니고, 기본적인 상식도 없네.
로케트가 3단 분리를 하는 이유가 무게의 최적화도 이유가 있지만, 가속도를 위한 이유도 있단다. ㅋ
     
먼저간다 23-09-03 03:23
   
너무 웃긴다 ㅋㅋ
그게 궁금하면 달리면서 앞으로 공을 던저봐요 어떻게 되나
와 이걸 모른다고?
즈믄다솜 23-09-02 22:23
   
전투기 최대 속도에서 발사를 하는 겁니다.
아니지.. 느리던 빠르던 상관 없구요.
단지, 느린 속도에서는 사거리가 짧아 져요.
당연히 빨리 날면서 쏘면 사거리가 엄청 길어 지구요.
우리가 잘 아는 암람의 경우 최신 사거리가 150키로라고 나오는데..
그건 최대 속도에서 고각으로 쐈을때 재수가 좋아서 맞춰 떨궜을때의 사거리 인거구요.
대부분은 80키로 안짝에서 쏴야 조금의 여유를 가지고 어느정도 전투기 속도보다 빨리 따라가
격추를 할 수 있을 겁니다.
아시다 시피 똑같은 암람 지상 발사형(나샘스) 사거리가 30키로 인걸 보면 알 수 있듯이.. 전투기처럼
초기 속도를 내줄 수단이 없으면 자체 에너지로 따라 가야 하는거라 사거리가 길지 않아요.
그리고 절대 전투기가 더 빨리 날지는 않습니다. ^^;;
     
피싱맨 23-09-02 22:32
   
마하의 속도에서 충격파 같은 기류때문에 미사일이 정상적인 자세제어를
못하고 미사일을 발사한 전투기에 충돌해서 혹여라도 손상을 입힐수도 있겠단 생각을 해봤음
          
동키11111 23-09-03 00:14
   
충격파는 음속을 돌파할때 발생합니다.
당연 이때는 미사일 못 쏠겁니다.
그외에도 미사일 못 쓰는 경우는 여러가지 입니다.
배면비행하는데 미사일 쏘는 바보는 없겠죠. 기술적으로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archwave 23-09-03 03:15
   
내부 무장창이 아니라 파일런에 미사일 다는 일반적인 경우라면 배면미행한다 해서 미사일 못 쏘지는 않습니다.

지속적으로 배면비행하는 경우는 별로 없겠지만, 순간 순간 배면비행 상태가 되는 것은 굉장히 자주 발생합니다.
          
archwave 23-09-03 03:12
   
자력으로 가속도를 내지 못 하는 폭탄 같은 경우라면 그런 문제가 발생하고요.

미사일은 자력으로 가속도를 낼 수 있고,
발사단추 누르면 파일런에 달린 상태에서 로켓 점화가 되고 그 로켓이 충분한 가속도를 내서 자력으로 파일런을 빠져나가는겁니다. ( 내부 무장창 방식에서는 적용되지 않는 얘기 )

파일런을 빠져나가는 방향이 전방이고 이미 전투기보다 빠른 속도를 내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미사일의 궤적이 불안정해지더라도 전투기와 충돌할 가능성은 없는 셈이죠.

아음속 상태에서 파일런을 빠져나가자 마자 미사일이 음속 돌파 충격파를 만나서 어쩌구 할 수도 있겠지만 로켓의 초기 가속도는 엄청나게 높기 때문에 이 정도로는 미사일이 전투기와 부딪힐 정도로 후진(?)을 하진 못 할테고요.
벌레 23-09-02 22:30
   
종류마다 다르지만 보통 대기속도 천음속 상황에서의 발사를 염두에 두고 제작하죠
종장속도는 미카 EM/IR이나 더비같은 경우 마하 4, 미티어는 4이상 정도 대만의 스카이 쏘드는 마하6 정도
파일런에 달린 레일 런처가 중요한데 미사일 분리단계에서 꽤 긴 스트로크를 주어야 안전하므로 파일런에서 폭압 및 공압식 구조를 가지게되며 이튼이나 L3해리스, MEC같은 회사 제품 기준으로 대기속도[EAS]기준 마하1.0 미만을 권고하네요
사피엔스 23-09-02 23:55
   
확실한건 
기체내부에 수납하는 스텔스기는 발사시 제한속도 있다고 했음
     
동키11111 23-09-03 00:06
   
그건 미사일의 문제보다는 수납창의 문제로 알고 있습니다.
          
archwave 23-09-03 04:17
   
미사일의 로켓 점화 이전에는 활공포탄처럼 움직여주는 자세 제어가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미사일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일부 미사일은 내부 무장창 장착을 위해 업그레이드를 했고요.
오순이 23-09-03 00:07
   
이건 궁굼하긴 하네요.
스텔스는 못 쏠 겁니다  점화되면서 바로 추진해야 가능성이라도 있죠.
0.1초만이라도 점화되서 충분한 힘을 받기 전에 미사일이 먼저 풀린다면
미사일은 걍 어딘가에 꼴아 박을 겁니다
     
archwave 23-09-03 03:54
   
발사될 때 이미 에너지를 갖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미사일에 달린 꼬리날개등의 조절에 의해 안정된 비행 상태를 유지할 수 있고,

정상 비행중에 발사한 것이라면 중력에 의해 미사일의 고도가 점점 떨어지기 때문에
로켓 점화 전에는 활공포탄처럼 동작하는 셈입니다.

물론 기류의 영향으로 미사일이 둥실 떠오르는 경우가 매우 자주 있고 전투기 후미쪽과 부딪히는 경우가 많죠. 그래서 내부 무장창의 런처는 단순히 미사일 고정을 푸는 것만이 아니라
강력한 힘으로 미사일을 아래쪽으로 내던지게 만듭니다. ( 아음속에서도 이건 염두에 둬야 함 )

내부무장창 쓴다 해서 근본적으로 안 되는 한계가 있는 것은 아니고,
위에 말한 제어 알고리즘을 얼마나 잘 만드느냐가 문제인셈.

과거에 만들어진 미사일들은 이런게 제대로 될 수 없고 발사시 전투기 속도 제한이 따라붙겠지만, 내부무장창 장착용으로 신규 개발하는 미사일은 훨씬 제한이 덜 할겁니다.
동키11111 23-09-03 00:10
   
과거 f15에 미사일을 달아 저고도 인공위성이나 icbm을 요격하는 연구를 해습니다.
이 경우 최고속도로 상승하면서 투발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자세제어 기술등으로 미사일마다 최적의 속도는 있을 수 있지만, 초음속때문에 미사일을 못 쓰는건 아닙니다.
피싱맨 23-09-03 08:27
   
활발한 토론이 벌어졌어군 ... 좋아 좋아 이래야 밀게답지 ㅋㅋ
slrkanfk022 23-09-03 10:27
   
미사일 종류에따라 제약이 생길수 있음.
사이더와인더는 속도 위치에  상관없이 가능함
즉 배면상태에서도 발사됨. 다만사이더와인더 발사상황이
비행기의 최고속도에서는 거의 발사될일이 없음.

다음 스패로우나 암람은 배면비행시 발사가 안됨.
방식이 이탈후 점화방식이라 대신 최고속도에서는
문제없이 발사가능  이전 동영상에 이탈후 약간 뒤로 밀리다가 점화후
속도 붙어서 나가는 경우가 꽤 있음.
중거리용 미사일이라 굳이 급기동 배면 상태에서 발사할 필요가
없기때문에 별 문제없기때문.

다만 열추적같이 단거리는 점화후 이탈이라
어떤상태에서도 발사가 가능하고 실전에서도
이런경우가 대부분이기에 발사방식이 점화후 이탈임.
푹찍 23-09-03 11:13
   
그냥 처음부터 스텔스기 무장창 뚜껑 너덜거리다 날라갈것 같다고 이야기 하지 ㅋ
게임체인저 23-09-04 16:46
   
유체역학 및 물리학의 차원으로 가버리네요. ㅋ 미티어는 이탈후 가속방식으로 아래로 떨구고 후 점화가속하기에 전투기 속도가 미사일 떨굴때 공기저항이 임계치 넘는 속도일땐 떨구고 난 직후 미사일 점화 직전 자세안정이 어려울수 있어 문제 소지가 있겠지만, IRIS-T나 사이드와인더 처럼 날개 파일런에서 바로 점화로 발사되는 미사일들의 경우는 속도운동중인 물체에서 추가가속으로 기동하니 전투기속도와 미사일발사가 문제없을듯합니다. 근데 이문제는 초음속여부와는 무관하고 아음속에서도 같은 문제일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