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국 쪽 은행에서 대출을 낸다는 소리를 들은 적 없고,
제3국에서 타국의 거래에 끼어서 거래 대금을 대납한다는 것도 어불성설이고...
판매국에서 대출하는게 자연스럽긴 하네요.
그래도 타국의 거래조건에 비해 우리나라가 뭐 팔때 좀 심하게 퍼주는 느낌이긴 하죠.
근데 어쩌겠어요. 경쟁자가 세계 탑티어급 방산강국들인데.
이건 일단 한국 은행에서 공급자에게 발주해서 납품하면
그 대금을 한국은행에서 공급자에게 지불하는 방식이라
이게 선행이 되야 업체에서는 안심하고 생산하고 납품을
할수있기때문임.
즉 누군가가 대금지급을 보증해주는거임.
예를들어 한화가 폴란드와 직접하게되면
납품후에 대금지급을 못받으면 사기업이
폴란드국가와 직접 소송을 해야하는데 그런 위험을
없애는 제도임.
그리고 한국은행은 폴란드에게 돈을 받는 방식임.
특히 못사는 나라일수록 한화가 이런제도가 없으면
오더들어와도 계약을 안하려할거임.
쉽게말해 납품업체가 대금지급에 신경쓰지말고
계약이 되도록 신경쓰라는 거임.
무역거래에서도 신용장 개설하는 이유도 바로
이런 신뢰문제 대금지급에 대한 불안한 요소를
제거하기 위함임.
한두푼도 아닌데 실컷만들어서 납품까지 했는데
돈 못받으면 망하기 딱 좋은게 방산무기임.
만들어놓고 안사가면 다른데 팔기 쉬운물건이
아니기때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