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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6-09 17:26
[질문] 방산수출에서 판매측에서 대출을 해주는게 일반적인가요?
 글쓴이 : 도마리
조회 : 1,928  

폴란드와 방산수출 계약이 약 17조이고 그 중에 12조원을 수출입은행에서 대출.보증방식으로 폴란드에 제공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다시 2차 계약을 준비하며 폴란드에서 또 12조 금융지원을 요구했다고 하는데.
이거 내 돈 빌려줘서 물건파는 꼴인데 원래 이렇게 하는 건가요? 
더군다나 폴란드의 경우 완제품만 아니라 라이센스 비율이나 기술이전패키지도 많이 들어가는 경우인데 매우 호구호구한 느낌이라 질문해 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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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아들 23-06-09 17:28
   
그냥 차 살때 60개월 할부로 산다고 생각하면 됨.
흔한백곰 23-06-09 17:33
   
구매국 쪽 은행에서 대출을 낸다는 소리를 들은 적 없고,
제3국에서 타국의 거래에 끼어서 거래 대금을 대납한다는 것도 어불성설이고...
판매국에서 대출하는게 자연스럽긴 하네요.
그래도 타국의 거래조건에 비해 우리나라가 뭐 팔때 좀 심하게 퍼주는 느낌이긴 하죠.
근데 어쩌겠어요. 경쟁자가 세계 탑티어급 방산강국들인데.
archwave 23-06-09 17:48
   
선택의 여지가 없는 품목이 아닌 이상, 대부분 금융지원 끼고 팝니다.
유럽애들이 수출할 때도 마찬가지.
강비호 23-06-09 18:49
   
프랑스는 대금의 90프로를 대출해 줍니다. 이것이 못사는 나라에서 무기구입하는 일반적인 방식입니다.
범내려온다 23-06-09 18:52
   
금융지원은 무기 파는 나라들 대부분 다 해줌.  어짜피 저런 무기는 정부대 정부의 신용구매거든. 
근데 이번 폴란드 껀은 규모가 너무 크니까 말나오는거지.
slrkanfk022 23-06-09 20:31
   
이건 일단 한국 은행에서 공급자에게 발주해서 납품하면
그 대금을 한국은행에서 공급자에게 지불하는 방식이라
이게 선행이 되야 업체에서는 안심하고 생산하고 납품을
할수있기때문임.
즉 누군가가 대금지급을 보증해주는거임.
예를들어 한화가 폴란드와 직접하게되면
납품후에 대금지급을 못받으면 사기업이
폴란드국가와 직접 소송을 해야하는데 그런 위험을
없애는 제도임.
그리고 한국은행은 폴란드에게 돈을 받는 방식임.
특히 못사는 나라일수록 한화가 이런제도가 없으면
오더들어와도 계약을 안하려할거임.

쉽게말해 납품업체가 대금지급에 신경쓰지말고
계약이 되도록 신경쓰라는 거임.
무역거래에서도 신용장 개설하는 이유도 바로
이런 신뢰문제 대금지급에 대한 불안한 요소를
제거하기 위함임.
한두푼도 아닌데 실컷만들어서 납품까지 했는데
돈 못받으면 망하기 딱 좋은게 방산무기임.
만들어놓고 안사가면 다른데 팔기 쉬운물건이
아니기때문임.
     
새우당 23-06-09 20:55
   
오 ~~~~~~~~~~~~
     
도마리 23-06-10 00:00
   
그렇군요  국가와 국가를 생각하는게 아니라 정부와 기업을 분리해서 생각하니 이해가 쉽네요.
하후후 23-06-09 21:41
   
많이해주고 폴란드에서 수입해올 만한 자원으로받아오죠 대부분...

인도네시아,필리핀등도 무기대금으로 바나나,팜유받아오기도했고요
푹찍 23-06-09 22:22
   
폴란드 1.2 선입금 박는게 더 비정상임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