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밀리터리 게시판
 
작성일 : 23-04-26 13:55
[기타] 우크라의 엔진 개발사들, 터키와 중국이 탐내다!!
 글쓴이 : 노닉
조회 : 2,135  


1907년에 설립된 Motor Sich社와 45년에 설립된 Ivchenko Progress社, 얘들은 우크라 엔진 개발의 양대산맥이야
능력도 뛰어나서 타국에서의 인수 시도도 꽤나 많았지



일단 Motor Sich社는 An-225와 An-124의 엔진인 D-18T의 개발 및 생산과 An-148과 Tu-334 등의 엔진인 D-436의 엔진 생산, 이외 각종 헬리콥터 엔진을 생산 및 개발한 곳이야

전쟁 도중 사장이 러시아 측에 협력하는 바람에 사장이 깜빵가고, 기업이 국영화되는 대참사를 겪은 곳이기도 하지

참고로 국영화될 때 Motor Sich社의 인수를 노리던 중국에서 반발을 하기도 했어

바이락타르 TB-2나 바이락타르 크즐에마의 엔진 공급도 이 회사에서 맡고 있단다


Ivchenko Progress社는 L-39, 홍두 JL-8 등의 엔진인 AI-25와 홍두 JL-10, Yak-130의 엔진인 AI-222의 엔진을 개발한 곳이야


Ivchenko Progress社도 Motor Sich社처럼 국영기업인데, 사장의 잘못 같은 것으로 국영화된 것은 절대 아니고, 걍 10년도에 방위산업청 같은 느낌의 국영기업인 Ukraninan Defense Industry에 법령에 의거해 인수되어서 국영기업이 되었지

소련 시절 Mi-26의 엔진의 생산을 담당했는데, 소련 해체 이후에 러시아에서 엔진 공급사를 변경해서 지금은 걍 '이런 엔진을 생산할 수 있다' 정도에 그치고 있어

조사하다보니 느낀건데, 진짜 우크라이나도 나름 소련의 유산을 많이 물려받은듯함
물론 피해도 많이 입었지만 말이야
개인적으로 TFX의 비공개된 국가의 엔진이 얘네 둘 중 하나의 것이 아닐까 싶음
터키는 실제로 Motor Sich社의 인수를 시도했을 정도로 이쪽에 관심이 많거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땡말벌11 23-04-26 14:02
   
북한도 탐내겠죠. 이런 나라를 위해서 한국 국민들이 희생할 필요가 없죠.
푹찍 23-04-26 14:13
   
tit 1600짜리 이미 있는데 외경을 늘리면 404이상은 뚝딱 나올듯 하지만 설계능력이 의문이라
모터시치 델구 와서 짜맞춰도 될 거 같긴 한데
그냥 이 상태에서도 10년만 갈구면 만파운드끕 무인기는 충분히 조질것이고
그 사이에 tit 점진적으로 높히고 환경기준도 맞춰서 매연?도 빼고 ㅋ 양산 하면서 요구사항에 따라 브랜치 해 나가면서 설계능력 확보하고
20년안에는 보라매에 꽂아서 2d추력편향 슈퍼크루징은 가능할 물건 나올듯 ㅋ
5, 6세대, 무인기들의 내부무장창 용적 대비 기체 크기도 생각해야 하니 외경이 큰 f1xx끕은 앞으로 시장성이 없을듯 하고
f4xx급 외경으로 통일해서 밀고 나가면 현재 우리나라 수준에서 큰 무리는 아닐듯 ㅋ
게임체인저 23-04-26 14:24
   
우리가 탐내면 되는거 아닐까요? 어차피 지원된 무기에 대한 반대급부로 최소 엔진기술이전이라도..
archwave 23-04-26 14:26
   
한국은 이미 15000 파운드급 전투기 엔진, 헬기 엔진 이런거 개발하고 있는데,
러시아 유래 엔진 개발사에 욕심내야 할 이유도 없습니다.
구시대 기술.
     
게임체인저 23-04-26 14:30
   
2030~40에나 시제품 나올거 같아서요
          
archwave 23-04-26 14:54
   
저 회사 지금 당장 인수된다 해도 그 엔진 설계도 가져다 또 개량하고 설계 다시 하고 하다보면 2040 년에도 시제품 준비도 안 될거라는데 500 원 겁니다.
애오라지 23-04-26 14:30
   
우리나라가 군침 흘려볼 만하지 않을까?

수송기도 KAI에서 만들려고 하는거 같던데 ?


북한은 돈이 없어서  인수 사업 자체를 뛰어들지도 못함

그리고 미국이 우크라이나  저 엔진 회사가 북한으로 넘어가는걸 막을 거니까 걱정할 필요가 없음 ㅎㅎ;

이 회사가  국제적으로 매물로 나온 회사인데  중국이 인수하려고 했다가 미국이 견제해서 엎어진걸로 알고 있음
     
archwave 23-04-26 14:59
   
보기엔 좋은데 실속이 별로 없죠.

그렇게 쓸만한 곳이라면 이미 한국도 입질했을겁니다.
시도해볼거란 소리도 안 나온다는 것은 뭘 의미할까요 ?

한국이 현재 개발하고 있는 15000 파운드급 전투기 엔진은 수송기 엔진으로도 확장 가능합니다.
이 엔진 코어에 팬 블레이드를  추가/확장해서 바이패스 비율 늘리면 되거든요. ( 추력도 상승함 )
          
애오라지 23-04-26 16:00
   
제 생각에 전투기 엔진과 수송기의 엔진은  요구 사항이 다를거라고 보거든요

전투기의 엔진은  말 그대로 전투기 본연의 임무에 필요한  급 가속, 급 감속 등의  아주 심한 부담을 주고  그만큼의 엔진 수명 주기도  줄어듬을 전제로 만드는 엔진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송기는 많은 병력과  탄약 , 전쟁 무기등을 실어 나르기 때문에  엔진의 신뢰성과  높은 추력 , 엔진의 긴 수명 주기등을  주요 목표로 만들어지는 엔진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렇게 엔진의 설계 사상부터 다르게 설계 되기  때문에  전투기의 엔진으로  수송기의 엔진을  쉽게 만들기는 쉽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그래서 만약에 우리가 수송기를 개발한다고 한다면  저 우크라이나 엔진회사를 인수 할수 있다고 한다면  인수해서  수송기 엔진에 필요한 기술과 노하우 ,  처음 수송기 엔진을 설계 함에 있어서 올수 있는 설계 미스 줄일수 있고 개발 기간을 단축할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archwave 23-04-26 16:06
   
엔진 코어 수명이 딱 정해진 것이 아닙니다.
어떤 조건으로 돌렸을 때 몇 시간 이렇게 얘기되는거고요.

바꿔 말하면 같은 엔진 코어라도 연소실 온도, 터빈 회전 속도등에 따라 수명은 천차만별이 됩니다.

엔진 코어 뒤에 애프터버너 달면 전투기 엔진이 되는 것이고, 과부하에 가깝게 사용하는 식으로 하니 수명이 줄어드는 것이고요.

엔진 코어 앞에 대형 팬 블레이드 달고 바이패스 비율을 늘리면 수송기 엔진이 되는 것이고, 연소실 온도나 터빈 회전 속도를 낮추면 수명이 대폭 늘어납니다.

실제로 같은 엔진 코어를 갖고 전투기 엔진, 수송기 엔진은 물론이고 선박용 가스터빈 엔진까지  다 만듭니다.
코어 자체 설계는 달라지지 않고요.
               
archwave 23-04-26 16:11
   
애초에 수송기 엔진으로 개발된 것이라면 전투기 엔진으로 바꾸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봐야죠. 엔진 코어의 성능 자체가 문제가 되니까요.

하지만 전투기 엔진으로 개발된 것이라면 수송기나 선박용 가스터빈 엔진으로 바꾸는 것은 용이합니다. 성능을 조금 낮추는 대신 수명을 대폭 늘리는 것도 가능하고요.
연소실 온도, 터빈 회전 속도를 낮추게 되면 코어 재질도 더 값싼 것으로 바꿀 수도 있겠고요.
사커좀비 23-04-26 17:06
   
우리나라 15,000파운드급 엔진개발은 정확하게는 엔진코어를 개발하는 게 목표입니다.
이걸 저바이패스로 AB달면 23,000파운드급... 그러니까... GE-F-414급 엔진이죠...
중요한 달성목표는 추력만이 아니라 4,000시간 이상 장수명엔진입니다.
이걸 달성하려면 터빈입구 내열온도 1,800도까지는 달성해야 하고요...
그리고... 15,000파운드급 엔진코어를 고바이패스 적용하고 터빈블레이드확장하고 하면 최대 45,000파운드까지
대형 터보팬엔진으로 만들 수가 있습니다...

러시아는 최근에서야 SU-57에 들어가는 엔진을 4,000시간짜리로 개발하는데 성공한 걸로 보이고...
나머지, RR이나 스네크마의 엔진도 수명시간이 2,000시간 내외인 걸로 알려졌죠...

우크라이나 엔진제조업체들의 기술이 현재기준으로 우리보다 앞선 것은 맞으나
저 엔진들 들여와서 개조하느니 그냥 지금 개발일정대로 진행하는 게 더 나을 수도 있습니다...
이미 철지난 죽은 기술이거든요...

이제서야 5,500파운드급 가지고 가오리-X2나 중고도무인기용 엔진, 무인회전익기용 터보샤프트엔진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시작은 다른 선진국보다 많이 늦고 미약하긴 하지만...
어쨋든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기술습득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우리가 필요한 건 제조, 제작기술도 중요하지만... 설계기술이 더 중요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