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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4-20 14:01
[잡담] 명분없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긴 하지만...
 글쓴이 : 게임체인저
조회 : 696  

영토의 침략국가는 어떤 이유에서도 도덕적 차원에서 심각한 문제가 있습니다. 

여기서 누구는 친러, 친우 그러시던데들. 지금 푸틴이나 시진핑은 국제사회에서 
제국주의, 전제주의적 군주라는데에는 누구도 이견이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우크라이나의 지도부의 도덕성과 별개로 우크라이나는 전쟁의 피해자 이자 그들의 국민은 
도륙당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냉전시기와 달리 세계 경찰국가로서의 미국도 이젠 절대적인 도덕적우위를 가지고 있지도 않고 
사안사안에 따라 지네가 명분이 있는 것처럼 행동하고 그 논리를 타 우방들에게 전도하려하나 다들 숨은 의도가 있는 거라 생각하기에 큰틀에선 동의해도 절대적 지지를 받거나 하지 못하고 느슨한 연대수준에서 각자 자국의 이익을 해치지않는 한도내에서의 지원행위나 그런척만 한다고 봅니다. 

왜냐면 냉전때와 같이 자유진영과 공산진영으로 나뉘어 경제나 무역, 등의 연결이 자기권역에서만 이루어지고 타 진영과는 아예 엮인게 없어 한쪽편을 드는게 당연했다면, 지금은 모든 국가가 초연결되어있고, 한국도 대중국, 대러시아와의 교역, 교류, 꽌시들을 무시하고 일방노선을 택하기엔 너무 무모합니다.

유럽만해도 러시아산 가스가 끊겨 작년말에만 해도 전쟁빨리 휴전이나 정전하라고 압박하고 했던 것도 그런 이유이라 생각합니다.

원래 우크라이나 독립때 우크라이나 보유 핵 모두 러시아에 반납하게 하면서 대신 미국이 약속한 것이 우크라이나의 안전보장은 미국이 책임져준다는 것이었는데. 전쟁징후 있을 무렵에도 미국은 직접 지원은 검토도 안해고 쌩했습니다. 그리고 약속한 것은 있으니 무기지원 및 정찰 지원 좀 하다 자기들도 무기모자라니 우리포탄도 돌려다 우회지원시키고. 그것까진 좋습니다만. 미국도 한발빼고 지원하고 있는데 우리가 언제 그렇게 컸다고 전세계 평화를 선두에 나서 지켜줘야 한단 말입니까? 

정말 우방이란 것들이 의지가 있었다면 폐급 무기 지원 정도가 아니라. 전차, 자주포, 미사일, 전투기 등 최신예기종들 지원하고 모자라면 공군 전투기조종사까지 모든 국가에서 파병해서 지원했었겠죠. 지들은 mig기나 폐기처리 하기 전인 무기들만 찔끔찔끔 보내주는데 우리가 모라고 전면에 나서서 최신예무기들까지 지원해야 합니까? 포탄 우회 지원정도야 애교로 다들 넘어가줄 것이었다면. 현 시점에서 일부러 더 나서서 러시아나 중국을 자극시키고 하는 건 자제해야하는 것 아니었을까요? 

중립외교는 모르겠고 우리도 다들 바람잡고 우쭈쭈해준다고 맨앞에 나서 몸빵하는 우는 더는 범하지 않았으면 하는 답답한 마음을 글로 써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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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109 23-04-20 14:03
   
유럽이 우크라이나에 빨리 휴전하라고 압박했었다고요?
이게 무슨 소리야
오히려 전쟁 초반엔 '니네 금방 망할 건데 왜 도와주냐'였다가
버티는 거 보고 이것저것 지원해주기 시작했는데
작년 중순~말은 한창 러시아의 국격이 하루가 다르게 떨어지던 때라 유럽이 굳이 조기 종전을 바랄 이유도 없었어요.
     
땡말벌11 23-04-20 14:06
   
진즉에 프랑스가 그만하라고 중재 걸었는데 잘난놈이랑 푸딩이 고집피워서 이러는 건데요.
지금 다른 나라들 적당히 하라고 난리임.
          
bf109 23-04-20 14:08
   
프랑스의 중재 시도는 전쟁 발발 이전이죠.
이후에는 뭐 딱히 휴전하라 뭐하라 압박한 게 없는데요.
유럽의 입장은 딱히 변한 게 없습니다. 이 참에 러시아 함 뒤져봐라 이거지.
               
땡말벌11 23-04-20 14:09
   
프랑스 주재에 압박하지도 못하죠.
다들 적당히 하라고 하는 와중에 잘난놈이 울면서 구걸하니깐 도와주는 거죠.
그사이에 피토하는 건 러우 국민들과 군인들이고요.
                    
bf109 23-04-20 14:12
   
그리고 그 근본적인 원인은 독재자 푸틴의 권력욕에 있는 거고요.

우리나라가 굳이 선두에 서서 지원하고 있는 것도 아닌데 본문만 보면 무슨 1세계의 기수라도 돼서 선두에서 말을 달리는 것처럼 느껴지네요.
이번 국방부의 성명처럼, 우리나라의 원칙은 살상무기는 지원하지 않는다입니다.
                         
땡말벌11 23-04-20 14:13
   
그 원칙을 수호해야하는 사장님께서 지원할 수 있다고 어필하였죠.
법위에 계신 분들이잖요. 오죽하면 법무부 장관이 자신의 익속을 위해서 법도 안지키는 나라인데요.
                    
bf109 23-04-20 14:15
   
'그 지원할 수 있다' 앞에 '대량학살' '핵무기' 들어가 있는 건 못 보셨나봅니다.
이번에 러시아가 똑같이 그거 못 보고 입 털었다가 역으로 한 소리 들었죠. '너네 하는 것에 따라 달라진다' 라고요. 요즘 잘 쓰는 표현으로 하면 '처신 잘하라고'가 되겠네요.
                         
땡말벌11 23-04-20 14:26
   
그런게 협박이죠.
한국이 뭐라고 처신 잘하라고 러시아를 협박하나요?
                    
bf109 23-04-20 14:29
   
한국이 러시아보다 경제력은 더 앞서있고 군사력에서도 딱히 모자란 국가가 아닌데요? 핵전력이 문제지 재래식 전력은 크게 부족하다 할 것도 없습니다?
반면 러시아는 나날이 저점을 갱신해가면서 꼴아박은 지가 한참 됐죠?
애초에 '처신 잘하라'는 것도 러시아가 멋대로 읽고 헛소리하니까 한 거고요?
                    
bf109 23-04-20 14:31
   
그리고 스탠스는 좀 한 가지로 확실히 잡으세요.

고개 숙이면서 사과한 겁니까? 아니면 협박한 겁니까?

둘 다라는 건 말이 안 되거든요?
     
게임체인저 23-04-20 14:11
   
          
bf109 23-04-20 14:14
   
https://www.ytn.co.kr/_ln/0104_202206170530277898
EU 4개국 정상, 전쟁 피해 현장 방문…"전쟁 범죄 확인"
4개국 정상,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
"무기·경제 추가 지원 약속…EU 후보국 지위 지지"
우크라이나, EU 후보국 지위 부여 가능성 커져

지금 링크 걸어주신 그 방문이 이겁니다.
               
냉각수 23-04-20 14:22
   
가능성 커저....? 단어가 흐리면 훗날 아닌 경우가 많죠.
                    
bf109 23-04-20 14:23
   
적어도 휴전 압박 어쩌고는 아니네요 ^^
게임체인저 23-04-20 14:23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81664
유럽 "우크라 지원 멈추고 전쟁 끝내자"
이탈리아에선 우크라이나 지원 문제를 놓고 연립내각이 붕괴될 조짐까지 보인다. 집권당인 오성운동(M5S) 당수이자 전 총리인 주세페 콘테는 “무기 지원은 전쟁을 연장해 불필요한 희생을 늘릴 뿐”이라며 “대화·협상을 통한 조속한 종전”을 주장한다. 우크라이나 지원을 주장하는 마리오 드라기 총리와 충돌이 계속되자, 콘테에 반발한 의원들이 탈당해 새로운 당을 결성하겠다고 지난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최근 싱크탱크 유럽외교협의회(ECFR)의 조사에 따르면, 프랑스·독일·루마니아 등에서 ‘전쟁을 최대한 빨리 끝내야 한다’는 응답(35%)이 ‘러시아를 응징해야 한다’는 답변(22%)을 앞섰다.
     
bf109 23-04-20 14:26
   
애초에 유럽 국가들이 우크라이나를 압박했다더니 여론조사를 들고 오면 어쩌자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냉각수 23-04-20 14:29
   
여론 무시못합니다.
한국 대통령이 여론 무시한다고?
유럽도 그렇다 생각하면 안되요
유럽은 여론이 곧 '정치적 승부'의 칲'역활을 합니다.
               
bf109 23-04-20 14:29
   
그래서 당시에 유럽 국가들이 우크라이나에 휴전 압박을 했냐고요.
안 했네요.
끝.
                    
냉각수 23-04-20 14:31
   
유투브 뉴스나 보세요.그곳은 정보의 바다고 미국 전략가들 영상도 있으니...
                         
bf109 23-04-20 14:34
   
미국 전략가 (맥그리거, 스캇 리터)
정신 차리세요.
도중에 껴들었으면 원래 무슨 이야기 하고 있었던 건지는 파악을 해야 할 거 아닙니까.
                    
게임체인저 23-04-20 15:41
   
프-독-이 중심으로 대놓고 까진 못해도 우크라이나에 일부타협해서 쏘부보자 러시아와는 내가 중재할께라는 태도는 분명히 했었습니다. 저야 매크로경제영향이 제 업에 지대한 영향을 미쳐 당시 계속 상황 모니터링 하고 있었기에 분명히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실 이게 제 글의 주된 요지와는 곁다리쪽 팩트체크이신거 같네요

https://www.voakorea.com/a/6614414.html

■ 러시아-우크라이나 중재 '갈라진 유럽'

이들 서유럽 세 나라 정상들의 크이우 방문은 종전 해법과 우크라이나의 EU 가입 등을 둘러싸고 유럽이 분열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추진된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자주 통화하면서, 서방과의 사이에 '중재자' 역할을 자처해왔으나, 대러시아 강경론을 누그러뜨리려는 듯한 태도 때문에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4일 발간된 파리지앵 등 지역 신문 인터뷰에서 "외교적 해결을 위해 러시아에 굴욕감을 줘선 안 된다"고 발언했습니다.

이에 관해 우크라이나 주요 지도자들은 망언으로 규정해 반발했고, 동유럽 국가들도 잇따라 프랑스를 비판했습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2주일여 전인 지난 2월 7일 블라디미르 푸틴(왼쪽) 러시아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모스크바에서 회담하고 있다. (자료사진)
같이 보기:
마크롱 "푸틴에 굴욕 주면 안돼", 우크라이나 '망언' 반발...동부전선 러시아군 1만 이상 집결
숄츠 독일 총리도 개전 이후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꾸준히 대화해온 인물입니다.

특히 푸틴 대통령에게 현 상황에서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했는데, 이같은 제안은 '러시아군 완전 철수'를 정전 전제 조건으로 내건 우크라이나 정부 입장과 엇갈립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 측에 기운 것 같은 독일 측의 태도를 강하게 비판한 바 있습니다.

■ 영토 문제 타협론

이탈리아 외무부는 지난달, '우크라이나 중립국화'와 '크름반도(크림반도)·돈바스 영토 문제 타협' 등을 담은 평화 중재안을 우크라이나 정부에 제시하고,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에게 제출했습니다.

하지만, 영토 문제는 타협할 수 없다고 강조하는 우크라이나 정부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결국 우크라이나 측과 다소 불편한 관계인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세 나라 정상이 현지를 찾게 되는 것입니다.

■ 유럽연합(EU) 가입에도 입장 갈려

우크라이나의 EU 가입에 관해서도 적극 지지하는 동유럽 국가들과 달리, 독일과 프랑스는 다소 회의적인 입장입니다.

EU 집행부는 현재 정세 등을 감안해, 우크라이나 가입 안건을 신속 처리하자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하지만,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가입이 현실화되려면 수십년이 걸릴 수 있다고 지난달 9일 유럽의회에서 발언했습니다.
냉각수 23-04-20 14:25
   
'국제정치'와 '전략'으로 보면 우크라이나는 이길수없는 전쟁이고 러시아는 현상유지에서
먹은 영토를 지키는 선에서 끝내는게 푸틴 자신도 정치적으로 안전하죠.
유럽도 인플레 때문에 고생하고 있는데 골칫 덩어리를 안고 갈수는 없죠
우크라이나 문제는 유럽 정치인들이 정치적 칲'의 효력이 떨어젔을때 휴전하라 강요할거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