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해군이 항모 운영에 있어 윈터라이징에 관한 데이타를 모으고 있다는 걸 보여 주는 자료일까요?
아니면 노닉님께서 직접 모아 오신 이미지이신지...^^;
"15년도 해군순항훈련단의 블라디보스톡 입항 당시 개토2급 최영함이 이와 같은 상황에서 함 지휘부의 부적절한 대응으로 함선의 트림 조절 송수관이 동결된 채 함 수평조차 잡지 않고 입항할 뿐 아니라 각 장비들도 이와 같이 동결된 무방비 상태로 입항한 적이 있습니다. 기초 입출항 절차조차 지키지 않은 업무 태만이자 승조원의 안전을 무시하고 함의 안정적 운영에도 반하는 지극히 중범죄일텐데요.
한반도 주변 해역은 여전히 간빙대에 속해 겨울철 해상 전력의 운영이 제한되는 수역입니다.
따라서 여타 해군들과 비교해 겨울 대응 함 운영 프로그램이 매우 절실하지만 숱한 해군 지휘부들은 천재지변으로 치부하고 오래된 문제들을 방기해 왔을 뿐이었습니다. 이와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는 캐나다나 러시아 해군의 솔루션들을 찾아 보면 좋겠습니다.
그 중 우리에게 적절한 동절기 해군 운영에 필요한 것들을 찾고 없다면 우리가 만들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겨울철 해군 전력을 보존하기 위한 윈터라이징 기법의 모색이 올리신 글을 통해 우리 해군에게 더욱 절실하네요. 뭐 영국에서 배우는 걸 좋아하는 해군이니 주의깊게 이런 상황들을 지켜 보고 있겠죠?
떠오르는 것들은
MB-88이었나요? 마징가....항모용 마징가 절실해 보이구요.
함포 포구 주변엔 전기식 열선을 감아 두던, 76포 냉각수를 제빙수로 쓰던, 하는 게 1차 필요해 보이고, 각 가동부 역시 온열 기능이 필요해 보입니다. 안테나 짐벌 포함......
그리고 함교 창에 열선 넣은 게 어려울까요? 사실 함교 창에 김서림 방지도 안되고 있을 겁니다. 개선할 부분들을 찾지 않고 있는 것이지요.
적외선 신호 방사가 있을 수는 있겠으나 출력을 조절한다면 바다에선 충분히 가려질테고....
혹여 이런 상황을 보니 함선 내 난방도 안되고 있지는 않겠지요? 그러고 보니 우리 함정들 가운데 선실 들에 따로 열교를 막을만한 소재가 적용된 걸 본 적이 없네요. 아이소핑크나 유리섬유, 심지어 스티로폼일 지라도...
한 겨울에 쇠로 된 함선에서 구석에 돌아가는 방열기 하나에 의지해 운용되지는 않겠지요? 제발 그러지 않으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말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