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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9-01 19:34
[잡담] OMFV참여 KF41링스 근황...
 글쓴이 : 대팔이
조회 : 3,043  


Team 링스

라인메탈 : 차량 설계/개발, 전체 체계 통합/설계 담당
레이시온 : 각종 센서, 이펙터 담당 및 소프트웨어/시스템 엔지니어링 담당
텍스트론 : 생산 라인, 무인/로봇 공학 기술 등등 담당
L3 해리스 : 차량 업무 체계, 모듈식 개방형 시스템, 사이버 보안 체계 등등 담당
앨리슨 트랜스미션 : 차세대 전기 변속기 (NGET) 제공, 하이브리드 체계 및 성장 경로 연구 담당
.
일단 외관상 포탑이 호주사업 모델과 많이 다른데 미군 요구사항에 따라 승무원을 모두 차체에 두면서 무인포탑으로 변경됨.
주무장도 미군 요청에 따라 30mm 부쉬마스터에서 50mm XM913 기관포로 바뀜...

한화-오시코쉬의 레드백도 엘타가 빠지고 미군의 ROC도 있고해서 포탑이 변경될 예정임...
마찬가지로 무인포탑과 50mm XM913 기관포 탑재 예정...

OMFV로 바뀐 레드백이 궁금하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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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corn 21-09-02 05:29
   
차량이나 선박 항공기등의 설계나 디자인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승무원이죠.

인간이 들어가서 직접 제어를 해야 했기에 충분한 거주 공간이 있어야 했고 원활히 활동 할 수 있을 내부

설계가 필요 했습니다.

따라서 일정한 공간 확보를 위해 전차는 일정한 사이즈를 가진 일정한 형태로 고정되었습니다.

20세기 무기의 모습들이 대동소이한 이유가 거기에 있죠.


그런데 포탑이 무인화 되면 탑승 공간과 활동 공간의 필요성이 사라지기 때문에 화력의 핵심인

주포와 핵심 부붐들이 있을만한 공간만 남겨두면 됩니다.


그럼 앞으로도 무인포탑 차량이 반드시 하나의 포탑을 가지는 고전적 디자인을 고수해야 하는가...

내가 볼때 완전한 무인형이면 더 이상 중앙에 포지션된 원포탑 디자인을 고집하지 않아도 됩니다.

중.저구경 기관포를 사용하는 차량이면 더더욱 그러 합니다.


사실 전차가 두꺼운 장갑으로 둘러쳐진 가장 큰 이유는 승무원 보호 때문입니다.

따라서 사람이 승탑하지 않는 부분은 무리하게 두꺼운 장갑으로 둘러칠 필요가 없죠.

중요한 장비나 부품만을 보호할 최소한의 부분 장갑만으로도 충분합니다.


그러면 모듈식 포를 설치하고 남는 공간에 대공 무기나 대인 무기나 기타 드론이나 봇이나

필요한 각각의 여러 옵션들을 따로따로 차량 상부에 장착을 하는 방식으로 갈수 있겠죠.


기존의 고정관념에서 조금만 탈피 한다면 발전한 기술력을 살린 완전히 새로운 개념의 전차나 장갑차가
 
만들어 질 수 있을 겁니다.


무인화 되어가는 기갑 차량의 상부에는 더이상 돔 형태의 장갑으로 둘려쳐진 무언가가 올라갈 필요가 없습니다.
(어차피 어지간한 대구경 주포 공격을 받으면 다 뚫릴 장갑 차라면 더더욱)

상부에 장착된 장비가 망가지면 교체하면 그만.


불필요한 장갑으로 보호되는 포탑을 제거하며 세이브한 공간과 무게를 다른 무장을 추가하거나 하부 차량

장갑을 늘리는데 사용하거나 기동성을 극한으로 끌어 올리는 등의 설계에 사용할 수 있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