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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6-23 18:27
[뉴스] 탈레반, 아프가니스탄 북부에서 주요 공세 시작
 글쓴이 : 마린아제
조회 : 2,420  


연합군이 철수한 북부지역으로 공세시작

유엔특사보고에 따르면 현재 탈레반이 370개 지구중 50개 이상 점령.
지방의 주요거점도시들도 곧 장악할것으로 판단.

현재 북부지역에서 아프칸 정부군과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탈레반의 공세는
확대되고 있음.

탈레반은 연합군과 평화회담을 진행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계속 연기 또는 지연시키고 있음.
이 회담에 아프칸 정부은 참여할수 없음.

미국이 5/1일 부터 군대철수를 시작했고 아프칸 정부에 일부 기지들을 넘겼지만 아프칸 정부군은
전투없이 그 기지들을 포기해 탈레반이 장악함.
정부는 전술적 후퇴라고 언론에 발표.

바이든 대통령은 미군 철수후에도 아프칸을 지원하겠지만 직접적인 무력지원은 하지 않을것이라고
언론에 발표.

이 와중에 파키스탄이 CIA 정보에 의하면 아프칸 안정화와 테러범 축출을 위해서 국경선을 넘을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자 미국이 경고함. 
문제는 파키스탄이 말하는 아프칸 안정화가 옛날처럼 탈레반 정부를 세우는것에 대한 협조인지 현재의 아프칸 정부를 돕는것인지 불명확. 이럴경우 제2의 시리아 난장판이 벌어짐.

아트마르 아프칸 외무장관은 폭력사용중지 캠페인을 시작하면서 이제는 지난 40년간의 전쟁(소련, 미국)을 종식시키고 국제규약에 맞게 협력하며 질서를 회복해야 한다고 촉구.

2021 년 5 월 25 일, 라그 만주의 검문소에서 아프간 보안 요원이 경비를 서고 있습니다.

기지를 지키는 아프칸 정부군.


검문소에 의해 탈레반 전투기

기세등등한 탈레반. 그러나 지역주민들과 구분이 불가능함.

아프가니스탄 병사들은 2021 년 5 월 9 일 일요일, 아프가니스탄 카불 외곽에있는 군사 기지 밖을 순찰하고 있습니다. 2021 년 9 월 11 일까지 남은 미국과 연합군 나토군은 아프가니스탄을 떠나 거의 20 년간의 군사 교전을 끝낼 것입니다.  또한 아프간 군대가 2014 년 미국과 나토의 전쟁을 지휘 한 이래 잠재적으로 획기적인 탈레반 공격을 막기 위해 미국의 공중 지원도 떠납니다. (AP Photo / Rahmat Gul)
기지밖을 순찰중인 아프칸 정부군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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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마타 21-06-23 18:37
   
파키스탄은 탈레반, 알카에다와 긴밀하게 지내왔기 때문에 탈레반쪽에
소위 이슬람 전사들과 무기, 탄약을 보낼 공산이 크죠.

 빈 라덴이 파키스탄 아보타바드서 사살 되기도 했구요.
draw 21-06-23 18:54
   
천조국은 짐싸고 사기는 바닥
지도자가 무능하니  탈레반은 기세등등
이래도 죽고 저래도 죽을듯ㄷㄷㄷ
꼬두 21-06-23 19:13
   
헐~
우리 예비역 야상들이 저기까지 흘러들어 가는군요 ㄷㄷㄷㄷ
메니멀 21-06-23 19:24
   
희한하게도 동아시아쪽에서  중국과 연결되는 전략적 요충지는 “난정판” 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누군가 의도했는지 안했는지는 저도 모릅니다 ㅋㅋㅋ)

아프간 말고도 저런곳이 한군데 더있는데....바로 미얀마입니다
개판 오분전이 되어가고 있죠

중국의 입장에선 미얀마와 아프간은 절대 개판이 되어서는 안되는 지역입니다
일대일로와 함께 중국의 핵심이익이 걸린 지역인 미얀마
중국의 급소인 신장위그루 쪽에 이슬람측 연결고린 아프간...

반대로 미국의 입장에서 보면 이곳은 “가능하면 오래오래 개판으로 남아서 중국을 괴롭히는” 중국의 골칫거리로 남아야 하는 지역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아프간과 미얀마의 평화는 한동안 오지 않을걸로 봅니다
아마 중국이 완전히 나가떨어진 다음이나 되야 평화가 오든말든 할걸로 봅니다
     
승리만세 21-06-24 07:58
   
미얀마는 중국이 사주한거 아님? 미국이 사주한거임?
          
메니멀 21-06-24 11:44
   
말씀드렸듯...저도 모른답니다
다만, 알려진 것과 달리 그 부분은 좀 미스테리입니다

거꾸로 중국입장에서만 본다면....
집권세력인 아웅산 정권만 해도 친서방이기는 했지만...나름 친중이었거든요
그래서 중국 친화정책을 많이 썼어요...일대일로에도 협조적이었고...

굳이 중국이 이런 난장판이 될걸 감수하면서 구테타군을 사주할만한 실익이 없는 상태였죠
성환아빠 21-06-23 19:38
   
지하드 선언하고 빨리 위구르 지역으로 진격해서 이슬람 해방을 이루길
아그립파 21-06-23 19:54
   
소련도 미국도 정복하지 못한 유일한 땅이 되는군요.
푹찍 21-06-23 20:02
   
쟤들이 열심히 해줘야 중국이 작살남 ㅋ
대팔이 21-06-23 23:10
   
제2의 베트남...
나그네x 21-06-24 00:03
   
저쪽지역이 무력으로 거의 제압하더라도 왜 안정화가 안되냐하면 듣기로는.
저쪽지역 정부나 정부조직들이 제건을 할 능력이나 의지가 거의없다는 듯. 부족집단의식이 강해서 아시아지역처럼 강력한 나라의 정부나 조직체계가 전혀 작종하지 않는다라고 합니다.
부족단위 위주로 돌아가는 지역이 중동이라는것.  그러니 중동은 거의 부족의 왕족이나 그 인척들이 다스리는 국가들.

특히 저런 산악지대 부족들은 아무리 소련이나 미국이 군사적으로 거의 다 제압한다하더라도 그 후속절차로 정식 임시정부를 만들어야하는데 그게 전혀 안된다듯.
제압이후 초기에 미군이나 연합군의 도움으로 정식 임시정부가 조직되고 체계화를 이루어진다음. 점진적으로 철수해야하는데 정부조직자체가 능력이 안되고 모래성처럼 그냥 쓰러진다는것. 능력있는? 강력한 독재정권이라도 있다면야 정부체계를 만들수가 있다던데 그것도 다들 딴생각들이라서 단합도 안되고 부정부패는 심하고..
그렇다고 미군이나 소련등이 그 나라에 수백조 수천조라는 엄청난 전비를 들이며 세월아 내월아하면서 있을수는 없는노릇이고.
중동의 문제는 이런 여러 부족들의 얽히고 설킨문제로 분쟁후 정부체계가 수립이 잘 안된고 정리가 안된다는듯함.
그러해서 어느정도 목적이 이루었다면 철수가 답이라는듯.
Architect 21-06-24 00:26
   
ISIS가 시리아랑 이라크 점령지에서 했던 짓(샤리아법 기반 통치) 다큐로 봤는데 진짜 지옥의 현실판인줄.. 닥치는대로 죽이고 참수하고 때리고 뺐고 막장도 그런 막장이 없던데 탈레반도 IS와 원리주의적 본질은 동일할텐데 앞으로 정부전복 이후 펼쳐질 일들을 생각해보면 참 저쪽 주민들이 불쌍하네요. 20년 전에 비해 이젠 좀 변했나 싶었는데 최근 여학교 폭탄테러 보니 아직도 똑같은 막장인 것 같고.. 걱정.
길라이 21-06-24 06:10
   
농사가 힘든 고산지대인 아프간은 히말라야가 원산지인 양귀비만은 잘자라 아프간이 세계 최대 양귀비생산국이 되었고 탈레반의 주수입원입니다.

주변국들이 아프간분쟁에 개입하는 이유에는 마약문제도 있습니다.

탈레반이 아프간을 평정하면 마약생산량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고 상대적으로 값이 싸진 마약이 주변국에 빠르게 흘러들어 갈겁니다.

제가 생각하는 최상의 시나리오는 탈레반이 아프간을 평정하고 양귀비를 대량생산하여 싼 값에 중국으로 대량공급하면 심각한 사회문제를 발생시킬 것이고 중국은 어쩔수 없이 아프간을 침공하는 것입니다.
     
승리만세 21-06-24 08:03
   
어짜피 중국은 마약사범은 문답무용으로 총살형에 처하기 때문에 그다지 효과적이진 않을듯 싶네요
히말라야 고산지대를 뚫고 대량으로 유통하는것도 쉽지않을 뿐더러 유통이나 투약이 아니라 갖고만 있어도 사형받을수있는데 왠만큼 간이 큰사람이 아니라면 중국에 마약을 유통하긴 쉽지않을껍니다.
오히려 권위주의적 정부가 사회질서확립은 쉬워요, 우리나라도 군사정권일수록 인권따윈 생각안하고 사회강력범죄는 무지막지하게 처리했으니까요. 정작 자유세계의 수장을 자처하는 미국에선 약좀했다고 총살당하거나 국토건설단,삼청교육대 끌려가는 일은 없으니;;
          
길라이 21-06-24 08:37
   
문답무용이란 사자성어는 들어본 적 없는데 어느 나라 말입니까?
               
마린아제 21-06-24 09:39
   
일본말입니다. 주로 일본게임이나 판타지소설이나 일본애들이 만든 캐릭터들이 사용하는 일본식 사자성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