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5 톤짜리 여객기를 시속 309 km 로 이륙시켜주는 전자기식 사출기에 대한 문서입니다.
( C-130 수송기, 조기경보기 E-737 의 최대 이륙 중량과 맞먹는 무게 )
군용에 비하면 터무니없이 약한 기체인 여객기인지라 전자기식 사출기이긴 하지만,
고작 0.6 G 로만 가속하기 때문에 사출기 써도 활주 거리가 624 미터씩이나 필요하네요.
만약 1.8 G 로 가속시킨다면 208 미터의 활주 거리로도 됩니다.
( 참고로 정규 항공모함의 증기식 사출기는 가속도가 4 G 근처까지도 올라갑니다. )
이륙 속도 150 노트 ( 278 km/h ) 로 해도 된다면 활주 거리 168 미터로 충분하고요.
angled deck ( 경사갑판 ) 을 할 필요가 없다면 독도급에도 넣을 수 있을만한 정도입니다.
( 어레스팅 와이어를 안 써도 된다면 경사갑판 역시 필요없습니다. )
군용 항공기는 함재기가 아닐지라도 랜딩기어가 민간 여객기에 비해 훨씬 튼튼하죠.
C-130 만 해도 랜딩기어가 가속도 1.8 G 를 버텨낼 수 있습니다.
하여튼 이착륙 시스템을 적절히 한다면 함재기라 해도 더 강한 랜딩기어, 테일 후크, 더 강한 골격이 필수는 아니라 생각합니다.
랜딩기어 앞쪽, 뒤쪽 총 3 개에 이착륙시 가속도 1.8 G 를 골고루 분배되게 해준다면 지상발진기의 랜딩기어로도 충분할겁니다.
( 적어도 C-130 은 충분히 가능. 그 외 전투기 등 기종의 랜딩기어 스펙은 찾지 못 했습니다. )
ps. 일전에 제가 쓴 글에 말했던 제 아이디어의 일부이기도 합니다.
제 아이디어의 구현 가능성을 따져보기 위해 남들은 어느 정도까지 했나 조사하다보니 나온 자료이고요.
작성일 : 21-04-29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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