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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2-12 17:13
[기타] 잊을만하면 나오는 독도의 군사적 가치
 글쓴이 : archwave
조회 : 2,078  

잊을만하면 독도가 군사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는 말이 나오네요.

독도 사진 가져왔습니다. 보시죠.

독도 남동향

둘 중 큰 쪽의 면적이 88740 평방미터입니다.
지름 336 미터짜리 원 면적과 같고, 가로세로 298 미터 정사각형 면적과 같습니다.

참고로 FIFA 권장 축구 경기장이 125 미터 * 85 미터 크기이고,
대형 유조선은 길이 458 미터 짜리도 있습니다.
서울 시내 지하철역간 거리가 대략 1 km 고요.

155 mm 포탄 한 발이면 축구장 크기 초토화한다는 얘기 많이 보셨을겁니다.
155 mm 이중목적탄 8 발만 쏘면 인간은 물론이고 모든 장비들이 갈려나간다는 얘기고요.
(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713/read/27395108 )

독도에 미사일기지 만들자는 정치인이 있기도 했으니, 독도가 군사적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것도 무리는 아닙니디만..

독도에 딸린 온갖 것들 다 합하면 면적이 187554 평방미터니까 155 mm 이중목적탄 20 발 정도 필요하긴 하겠네요.

독도를 점거하는 것은 쉽지만, 유지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조선시대에 괜히 공도로 만든게 아닙니다. 물도 없고 뭐가 있어야 사람이 살죠.

미사일기지 ? 대체 어디에 만들고 그걸 또 무슨 수로 지킬겁니까 ?

독도는 주변 해저에 있는 자원의 잠재적 가치 외에 다른 것은 볼 것도 없는 곳이죠.
물론 국토라는 상징적 의미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습니다만, 그렇다고 군사적 가치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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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나리 21-02-12 17:14
   
경찰이 계속 주둔해야죠.
Republic 21-02-12 17:36
   
군사적 가치는 있죠 .
다만 크지 않을뿐이지

중대급 인원이 상시 주둔중인데 
대량 살상 공격에 무력한 조그만한 
섬이라고 군사적 가치가 없다라고 정치인이나 공무원이
말한다면  그 사람은 한국에서 정치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사형이죠 .

한국 사람이 이런 말하면 ㅎㅎ
좀 아니것 같은데요 .
     
archwave 21-02-12 17:53
   
중대급 인원이라고요 ?
순수 민간인 1 명 포함해서 40 명 정도로 알고 있는데, 소대급일뿐이잖아요.

어느쪽이 점거하고 있든, 그냥 맘먹고 함포사격 좀 하면 전멸될 곳인데, 이게 군사적 가치가 있다고요 ? 계속 점령 상태 유지할 수 있어야 군사적 가치가 있죠.

625 때 고지전 마냥 하루 걸러 주인 바뀌는 것 반복이라도 할건가요 ?

그나마 고지전은 점령하면 그 지역을 통제할 수 있어서 국토 영역을 넓히는 것뿐만 아니라 군사적 가치라도 있죠.
          
훔나리 21-02-12 18:01
   
영토를 빼앗기면 인근 12해리(22.224 KM) 영해, 바다도 빼앗깁니다.
즉 국경이 바뀌게 됩니다.
               
archwave 21-02-12 18:08
   
12 해리 영해가 울릉도까지 연장되면 좋겠지만, 그렇지도 않습니다.
그냥 달랑 독도 근처만 해당될 뿐입니다.

어쨌든 독도는 계속 유지하기 어려운 곳이란 것은 변함 없습니다.
625 때 고지전은 점령하면 군사적 가치가 있었지만, 독도는 그렇지도 않죠.

일본이 독도를 점거했다 해도 그냥 정기적으로 들러서 함포 사격하거나 전투기가 폭탄 떨궈주는 정도 이상의 군사적 행동을 할 필요없습니다.

하루 걸러 독도 뺏고 빼앗기기 같은 의미없는 일보다는 일본의 다른 곳들을 박살내러 가야죠.
          
Republic 21-02-12 18:27
   
그럼 소대급 병력이 주둔 가능한데
왜 군사적 가치가 없다라고 하세요

쉽게 점령을 당하든 뭐하든
가치는 있죠 .
한국에게 중요한 지역에
군사 가치가  없다 명확하게
말하는건 굉장한 실수하고 전 보는데요 .
               
archwave 21-02-12 18:33
   
그 소대가 살아남을 방법 있을까요 ?

심심하면 폭탄이 하늘에서 떨어지거나 함포 사격 당하고,
보급 못 받아서 식량은 커녕 물도 없는 상황이라면요 ?

그 소대를 살리려면 독도 주변 제공권, 제해권을 획득하기 위해 공군과 해군이 전력 투구를 해야 한다는 말도 되어버리죠. 무슨 라이언일병 살리기 ?

어느쪽이 독도를 점거하든 점거후 라이언일병 살리기라는 길이 뻔히 보이는데, 뭘 위해 해야 하는거지 ? 라는 고민 안 할 수가 없죠.

그 노력이면 울릉도 접수가 훨씬 군사적 의미가 있습니다.
울릉도는 본격적인 군사 기지로도 쓸 수 있는 곳이고요.

군사적 가치의 의미를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Republic 21-02-12 18:37
   
생존력이 약해도
가치는 있는겁니다 .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요 ? ㅋㅋ

님을 좀 안좋게 보는 분들이 있는데
왜 이런 민감한 사항에 대해
과감하게 군사적 가치가 없다라고  말씀을 하시는지
참 이해 안갑니다 .
이럴땐 침묵하시는게 ..
좋습니다 .
괜한 오해를 사는건 좋을게 없습니다 .
                         
archwave 21-02-12 18:39
   
바로 아래 방금 제가 단 댓글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archwave 21-02-12 18:39
   
소대가 주둔하고 있더라도 쓸데없는 아군의 전력 소모를 막으려면
독도를 탈출해야 하는 것이 맞는겁니다.

잘 생각해보세요. 독도에 군사적 가치가 뭐가 있는지를요.
계속 주둔하고 있는게 무슨 의미라도 있을까요 ?

전쟁 다 끝나고 더 이상 적과 공방전 할 일이 없을 때 다시 들어가면 그만인 곳이 독도입니다.

다시 들어가지 못 한다면 ? 이미 전쟁에 졌기 때문이겠죠. 전쟁에 진 상황이라면 독도에 주둔하던 소대가 살아남을 방법은 전혀 없다는 얘기죠.

전쟁에 이기든 지든 결과에 상관없이 일단 탈출하고 봐야 하는 곳이 독도라면 군사적 가치가 없는 것이 맞습니다.
                    
Republic 21-02-12 18:43
   
에혀 ..

한국인이 독도에 대해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이러이러 해서
그정도는 군사 가치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렇게 말하면  도대체 무슨 도움이 됩니까 ?

어쩔 수 없네요 님은 ..
이런식이니까 매번 어그로가 쌓이는 겁니다 .
                         
archwave 21-02-12 18:50
   
군사적 가치 제로인 독도는 어찌 되든 상관할 필요가 없고, 독도에 들일 군사적 노력으로 일본과 전쟁을 이기는데 투입해야 맞는겁니다.

전혀 의미가 없어요.

일본과 전쟁에 이기면 독도에 다시 무혈입성하면 됩니다.

전쟁에 진다면 ? 1 개 소대가 독도를 아무리 잘 사수하고 있었다 한들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 그들이 지원/보급없이 무슨 수로 살아남아요 ?

적어도 살아남을 방법이 있음을 말해주시면서 군사적 가치를 논하시기 바랍니다.
                         
archwave 21-02-12 18:58
   
이러이러 해서
그정도는 군사 가치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렇게 말하면  도대체 무슨 도움이 됩니까 ?

---- 위와 같이 말씀하셨는데, 당연히 도움이 됩니다.
만약 제 글이 쓸데없는 독도사수를 막는다면, 이는 큰 도움이 될겁니다.

그저 감정적인 이유로 단 1 초도 독도를 비울 수 없다는 이유 때문에
독도에 자원을 무한 투입하느니 그 노력으로 일본을 전쟁에서 이기는 것이 필요하죠.

전투에서 이기는 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전쟁에 이기는 것이 중요한겁니다.

독도를 비우는 것은 전쟁에 패하는 것도 아니고, 전투에 패하는 것도 아닙니다.
작전상 후퇴해서 전력을 의미있는 행위인 전쟁에 이기기 위해 쓰는거죠.
     
개구신 21-02-12 19:53
   
군사적 가치는 없어요.
지금 주둔하는 인원도 경찰이 지키고 있으며 명분은 치안확보 입니다.

독도 인근 매립해서 활주로 만들고 대형선박 접안이 가능하게 만들고 레이더기지 빵빵한거 만들어놓고, 물자 채워놓으면 그제서야 군사적 가치가 생성되죠.

당장 한일간 전쟁이 발생한다 했을때,
일본함대가 독도 바로 앞을 지나간다 해도 독도에서 그 함대에 영향을 줄 수 있는게 하나라도 있나요? 없잖아요. 그냥 생까고 지나간다 한들 아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아요.

해양자원이라는 경제적 측면에서 워낙 중요한 섬이라서 마찰이 발생하는거잖아요.
아구양 21-02-12 17:45
   
* 비밀글 입니다.
모래니 21-02-12 17:58
   
155mm 포탄 한발이 아니고.
6대의 자주포가 쏠때 400x600 m 던가... 그런거죠.

독도는 울릉도를 점령하지 않는한 점거 불가능하죠.
아무 21-02-12 18:35
   
155리 한발의 유효 살상 반경은 50미터 입니다. 1개 포대가 쏴 봐야 50x300이구요 실제로는 화포를 1열로 세워서  쏘지는 않으니 그 타격 범위는 상이해요.

게다가 유효살상범위는 그 범위에 있으면 다 죽는다는 뜻도 아닙니다. 일정 %이상 죽일 수 있다는 통계적 확률이예요.

이중목적고폭탄은 자탄 치장 범위를 봐야 하는데 이것 역시 통계적 확률입니다. 탄저에서 뿌려지는 지탄들이 일정 지역 범위 안에 뿌려진다는 소리지 해당 지역 범위를 초토화 시킨다는 의미는 아니예요. 

지상 착탄하는 고폭탄 보다야 자탄이 공중 도약 상태에서 폭발하니 훨씬 효과적이긴 합니다만 구조물을 빵빵 날려버리는 고폭탄의 폭풍 효과는 기대할 수 없죠.

뭐, 독도에 155미리 포탄을 쏜다는 거 자체가 일단 불가능한 이야기긴 합니디만. 암튼 포병 화력을 너무 고평가 하시네요.

차라리 항공폭탄으로 예시를 풀어나갔으면 모르겠습니다만.
     
archwave 21-02-12 18:52
   
항공폭탄의 위력 어쩌고 찾으려니까 귀차니즘이 몰려와서요.
     
archwave 21-02-12 22:11
   
독도가 울릉도에서 87.4 km 떨어져있습니다.

미래에 사거리 100 km 짜리 155mm 포탄 개발된다면,
울릉도에서 독도를 직접 포격할 수도 있겠죠.

사거리 몇 까지 개발한다 했더라.. 기억이 안 나는데 100 km 정도는 나올 것 같네요.
발컨대장 21-02-12 19:45
   
예전부터 얘기했지만 독도의 가치는 평시에 있지 전시에 있지 않아요.
전시에는 혹시나 1개 분대쯤 투입해서 간이 감시기지로나 쓸까?
그거 외에 뭐가 더 있겠어요?

평시에는 말하나마나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거고.
서실 21-02-12 19:59
   
뭔가 착각하는게......우리 땅은 단 한뼘이라도 군사적 가치를 충분히 지닙니다. 하물며 독도인데....
     
archwave 21-02-12 20:12
   
군사적 가치라는 것은 군이 활용할 수 있어야 나오는겁니다.

정치적, 경제적, 역사적, 상직적 가치 이런 것이 아무리 있다 한들
군 운용 측면에서 의미없으면 군사적 가치가 없는겁니다.

지켜야 할 대상이 아니냐 ? 라는 말도 가능한데,
군사적으로는 무조건 지켜야 할 대상이라는 것은 의미없는 얘기입니다.

지켜놓으면 물자를 생산하고 인력 공급을 해주니까 군사적으로 도움이 된다든지 해야 군사적 가치가 있는 것이죠.

독도 점거했냐 ? 니들이 전쟁을 시작했으니 우리도 마음대로 니들을 친다.
더군다나 UN 헌장에도 일본은 전범국이고 선전포고 없이 그냥 두들겨도 된다 나와있다.
즉 독도 점거 당하는 것은 한국에게 일본을 마음대로 공격해도 되는 프리패스이기도 합니다.
이런 측면에서는 군사적 가치가 있네요. ^^;

군사적 측면에서 지켜야 할 필요가 없는 독도는 내버려두고,
상대에게 가치가 있는 것들을 박살내러 가야죠.

상대의 전쟁 수행 능력을 약화시켜야 전쟁에서 이기는겁니다.
          
서실 21-02-12 21:16
   
그 활용성을 왜 현재에 한정하시는지? 시간에 따라 상황에 따라 무기발달에 따라 얼마든지 변할 수 있는게 전략적 가치인데.....
현재 상황에서 저들이 독도 침공하면 독도내버려두고 상대에 가치있는 것 박살내러가는 건 동의 합니다.
ㅣㅏㅏ 21-02-12 22:31
   
* 비밀글 입니다.
     
archwave 21-02-12 23:34
   
만약 독도 점거 당한 뒤 아무 것도 안/못 한다면 국민적 자존심이 상하는 것이고, 군대의 존재 의미도 의심받겠죠.

하지만 독도는 그냥 내버려두고 (예를 들어) 대마도를 친다 할 경우에도 자존심 상하진 않을겁니다.

독도를 지키겠다 하는 것은 기껏해봐야 피해 당한 것을 원상복구 정도만 하고 만다는 수세적 행동일뿐이지만, (예를 들어) 보복으로 대마도를 치는 것은 살을 내주고 뼈를 취하는 공격적 행동일 것이고, 이게 더 국민적 자존심을 살리는 길이라 봅니다.

(예를 들어) 대마도를 취하고 협상 들어가면 독도를 고스란히 돌려받고 전쟁 배상금도 받을 수 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좀 더 적극적, 공격적으로 생각할 필요도 있습니다.
          
훔나리 21-02-13 00:35
   
독도에 군사적 가치 없다란 소리를 하면서
좀 더 적극적, 공격적으로 생각하라는 주문은 앞뒤가 맞지 않는 듯하네요.
               
archwave 21-02-13 00:39
   
군사적 가치가 없는 독도는 내버려두고
(예를 들어) 대마도를 침으로서 이득을 얻자는 것인데요.
적극적, 공격적으로 생각하는 것 맞지 않나요 ?

이에 반해 독도 사수에 목 매다는 것은
기껏해야 피해 원상 복구만 하는 것이고
뭐 얻어낼 것도 없는 그냥 수세적 행동일 뿐이잖아요.

대체 어느 부분이 앞 뒤가 안 맞는다는 것인가요 ?

설마 독도 사수가 적극적, 공격적 행동이라 보시는 것은 아니겠죠 ?
          
ㅣㅏㅏ 21-02-13 08:32
   
독도가 침탈 당하면 바로 전면전입니다. 영토 침탈. 민간인 학살 상황인데 당연히 참을수 있는 상황이 아닌겁니다. 그래서 국가적 자존심이라고 하는거구요
Raytrace 21-02-13 02:08
   
그거야 님처럼 군사적 가치를 저 면적에 포탄 떨어지면 좃된다 정도로밖에 인식 못하는 좁은 범위로 보니까 그래 보이는거지 뭔 큰 발견한마냥 이런 수준낮은 발제를 거창하게 주절거리고 계실까 ㅡㅡㅋ
     
archwave 21-02-13 02:59
   
그 좁은 범위도 안/못 보는 사람들 보라고 글 썼습니다.

그럼 넓은 범위에서 현재 독도에 어떤 군사적 가치가 있가니 없는 것인지 설명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