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한의 리썰웨펀][KF-X심층취재①]‘전투기의 눈’ AESA 레이더, 19조원대 KF-X 프로젝트의 핵심
일부 발췌
군이 이번에 KF-X 개발에 최종 성공하면 국산 기본훈련기인 한국형 훈련기 KT-1 웅비,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과 함께 군용기 ‘라인업’을 완성하게 된다.
이에 따라 군 당국은 먼저 현재 개발 중인 한국형 전투기에 AESA 레이더를 장착해 시험 운용한 뒤 실전 배치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면, 먼저 국산화가 완료된 T-50 초음속 훈련기 등에 AESA 레이더 추가 장착 등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꾸준히 수출돼 해외시장에서 호평받고 있는 T-50은 동남아시아와 남미 등 일부 국가에서 전투기로 활용되고 있어 국산 AESA 레이더 개발과 함께 해외 수출에 있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다만, 현재 F-35와 함께 우리 공군의 주력 전투기로 활약하고 있는 F-15K와 F-16 등의 전투기는 해외 수입 항공기여서 국산 AESA 레이더 탑재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산 항공기에 국산 AESA 레이더를 장착하려면 항전장비 통합을 위해 해외 제작업체의 인터페이스 관련 기술 이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한다.
군은 내년 하반기부터 1년간 KF-X에 장착된 AESA 레이더의 지상시험을 실시하고, 2022년 하반기부터 2026년까지 비행시험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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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익 레이더 개발단장 인터뷰, “불가능이라던 AESA레이더 개발, 2년만에 기술력 입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