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급, 대구급 FFG와 남포급 MLS에 달린 3차원 레이다.
한때 이순신급에 달릴 계획이 있다 하여 뭇 군붕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던 바로 그 놈.
● 주요 기능
● 구성
● 스펙
• 해상 및 공중 표적 탐지 추적
• S밴드
• 거리 250km, 마하 3.5 표적 탐지 가능
• 동시추적 ○○○개
• 장거리 탐색 모드/ 근거리 탐색 모드
좀 파고들면
근거리 모드에서는 고각 커버리지를 넓힌 상태로 운용, 장거리 모드에서는 일정 부분에 집중한 형태 (집중빔)로 운용함.
최대탐지고각은 대충 70도인 것으로 보임.
그리고 또 많이들 궁금해할 탐지거리.
대공표적 (RCS 2m²급; F-16/ F-4)
대함표적 (PKM; 참수리급 및 코마급)
유도탄표적 (RCS 0.1m²급)
저고도표적 (RCS 2m²급; 위그선)
에 대한 탐지/추적성능을 확인했고,
대공표적 탐지 시나리오 짤을 보면 150km 거리의 전투기급 표적 탐지가 가능한 것으로 나옴.
여기서 전투기급을 대공표적 탐지/추적에 사용된 RCS값인 2m²에 대한 것으로 본다면, RCS값 별 탐지 거리를 다음과 같이 추정해볼 수 있음.
탐지거리는 RCS의 1/4제곱에 비례하다는 걸 감안하면
(RCS / 탐지거리)
0.005 m² / 33 km
0.01 m² / 39 km
0.1 m² / 70 km (유도탄표적)
1 m² / 126 km
2 m² / 150 km (기준치: F-16급 대공표적)
5 m² / 188 km
15 m² / 248 km
(15.4321 m² / 250 km)
25 m² / 282 km
100 m² / 398 km
RCS 표는 global security 피셜
다만 이건 장거리 탐지모드 기준으로 읊은거라고 보는게 맞음.
위에서 말했듯이 SPS-550K는 근거리 탐지모드와 장거리 탐지모드가 있는데, 근거리 모드에서는 커버리지를 넓혀서 운용되는데 비해 장거리 모드에서는 커버리지를 좁힌 형태의 집중빔으로 운용되기 때문에 근거리 모드에서의 탐지거리가 줄어들 것으로 보임.
이렇게 추정한건 이 레이다 특성 때문인데
윤영하급 탑재 레이다 (SPS-540K)가 펜슬빔을 사용하여 한번에 하나의 빔만을 쏘는 것과는 달리 SPS-550K 레이다는 스택빔을 사용하여 한번에 여러 빔을 고각 방향으로 쏘기 때문임.
다중빔을 쏘는 특성상 이 빔들이 중첩된다면 커버리지는 줄어들지만 (=집중빔) 탐지거리는 늘고 (=장거리 모드), 그 반대라면 커버리지는 늘어나지만 탐지거리는 줄어들테니 (=근거리 모드).
근데 어차피 근거리 모드에서는 적의 시스키밍 대함미사일을 막으면 되니까 70km에서 어느 정도 줄어들어도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임.
그리고 여기에 GaN SSPA까지 적용이 된다면 탐지거리는 더 늘겠지 아마.
또한 이 레이다를 활용하여 12km 떨어진 너비 8m, 높이 6m의 소형 대함 예인표적을 상대로 한 대함사격시험을 성공 (명중)시키기도 함.
그 외에도
유닛별 정비 개념을 사용하여 정비성을 향상시켰고
복합재 안테나 하우징을 사용하여 중량을 대폭 감소시켰으며
저피탐 설계를 통해 적의 레이다에 대한 노출을 최소화시킴.
다중경로제거 기능을 통해 고각오차 (허상표적)를 제거하는 기능을 보유함.
이 외에도 확장성, 경제성, 모듈화 설계 등등 여러 특징이 있음.
여기서 끝내기 전에 뇌절 한번만 더 해보자.
아까 5인치 함포로 12km 거리에서 8m × 6m표적, 즉 48 m² 크기의 명중시켰었다.
표적의 단면적이 48m²이므로 이걸 RCS로 치환하고 여기에 레이다 빔 대신 5인치 포탄을 날려보면 0.1m² 표적 상대로는 2.5km 거리에서 표적에 대한 명중을 기대해볼 수 있다.
뭐 이건 믿거나말거나..
※ 추가
대구급 5번함부터 소자 적용됨. (GaN TRM)
작성일 : 20-09-0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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