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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8-23 00:30
조선시대 전쟁및 소규모 전투에서
 글쓴이 : 라이라이
조회 : 2,444  

 

 


임진왜란, 병인양요 , 신미양요

와같은 전투에서 '신기전' 이나 '화차' 의 사용여부가 궁금합니다.

개인적으로 이순신이 전라좌수영에 첫 부임한때에 함대에 신기전등을 착함하는게

조총보단 훨씬 수월하지 않았나 생각하는데요

물론, 총통보단 파괴력이나 사거리가 약하지 싶지만 목선을 상대로 불화살을 쏘는 것 보단..
아무래도 왜군의 100~300의 함선을 12척으로 수비하려면 말이죠;;

후에 거북선이 나왔다고는 하지만 조총에 맞아 장군이 사망한 경우를 보면
분명 조선 수군의 공격 사거리가 그리 길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뒤에서 진두지휘하는 장수가
총탄에 사망하다는 설이 나올정도라면 말이죠)

전문가들의 견해를 듣고싶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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ㅏㅡㅡㅓ 12-08-23 00:42
   
설레는 첫 댓글
하지만
전문가가 아니라서
다음분이 설명해주실거임.
     
라이라이 12-08-23 00:44
   
전문가의 답변은 희망사항이죠 자유로운 의견이 더 좋습니다 ㅎ
ㅏㅡㅡㅓ 12-08-23 00:49
   
장군전 대장군전 천자총통 등..
여러 함포들이 판옥선에 장착되어 있던걸로 기억나네요.
괴개 12-08-23 00:56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해전에서 가벼운 화살로는 적을 맞추기 쉽지 않을 것 같군요.
배의 속도도 빠른데다 해상에서 부는 바람도 만만치 않을테니까요.
다량으로 쏜다고 하더라도 낭비가 될 공산이 크다고 봅니다.
게다가 신기전에 들어가는 다량의 화약을 생각해보면 그 화약을 차라리 포에 쓰는게 더 이로울 수도 있습니다.
또, 화살은 사람을 공격하는 것이고 배에 거의 피해를 주지 못합니다.
그렇다고 신기전에서 불화살을 쏜다는 건 화약때문에 운용하는데 위험이 너무 커보입니다.
신기전이 장거리 무기로써는 포보다 나을 것 같기는 한데, 명중률과 파괴력이 문제가 되어서 쓰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라이라이 12-08-23 01:07
   
역시 파괴력이 문제인가요...  임진왜란때는 너무 아쉬운점이 많습니다.
양앵민이 12-08-23 02:05
   
행주산성에서 아주 유용하게 썼다고 알고 있는데.
캐미남 12-08-23 03:42
   
디스커버리인가 그 채널에서 신기전 실험한거 나오는데 그리 위력은 없어보엿음 ;; 일딴 잘 안맞는다는게 ;;
허스키슛 12-08-23 07:23
   
정확도가 그렇게 좋지 못했다고 본거 같은데 
북방에서 사용됫을때 살상보다는 놀래서 도망갔다고 ..
게다가 사용시 화약소비도 심했다고 하구요 
공격사거리가 짧다는건 어느부분에 관한것인지..
임진왜란 당시만 해도 왜국에 비해 화포기술은 월등히 앞서있었거든요
왜놈들의 해상전술은 가까이 붙인뒤 백병전이었고
한산대첩 학익진도 그렇고 홈그라운드의 이점하에 유인후 포위, 일제포격으로 피해를 주고 거북선으로 들이받아
전열을 흐트린다음 단단한 판옥선으로 쳐박은뒤(왜국은 선박건조기술이 딸려서 판옥선에 비해 약했기에) 섬멸
근대적 함포 기술의 포격전을 펼치고 무겁고 느려터진 판옥선으로 완벽한 해상작전을 수행했다는것 자체가
이순신휘하의 조선수군이 얼마나 뛰어난 해군인지 알수있죠 ..
굳이 신기전을 해전에서 사용하는것 보단 화포를 이용한 방법이 더 효율적인 전투를 벌일수있겠다
충무공께서 판단하신거겠죠? ㅎㅎ;;
     
라이라이 12-08-23 15:06
   
대장선에있던 이순신이 조총에 맞았다는건 좀 말이 안되는거겠네요
작은앙마 12-08-23 13:03
   
신기전은 대신기전 산화신기전, 소신기전으로 나눠지는데요.
실제 사용된 사례 중 하나는 임진왜란때 행주대첩에 사용되었습니다.
행주대첩이 단순히 행주로 돌날라서 이긴게 아닙니다.

당시 행주산성에는 조선의 과학무기가 총동원 되었고, 그 중 하나가 신기전입니다.
이 내용은 KBS 역사스폐셜로 방송된적이 있습니다.

신기전중에서 저는 소신기전이 가장 위력적이라 생각하는데요.

우선 대신기전은 미사일처럼 큰 폭팔력과 긴 사정거리를 가지지만...
실제적으로 일반 포보다 강력하다 볼수 없었습니다.
이 신기전은 적에게 공포를 주는 용도로 사용되었다 보면 됩니다.
전혀 적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포탄이 날라오는데, 그게 전혀 듣도 보도 못한 형태였으니...

그리고 산화신기전은 주로 혼란 목적으로 사용되었고, 포탄이라기 보다는 발화,연막탄에
가깝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소신기전은 다른 분들이 오해하고 계신게 위력이 없다입니다.
그러나 실제적으로 소신기전이 무서운건 화살이 아닙니다.
화살에 달려있는 폭약입니다.

이 폭약은 신기전과 함께 날아가다 땅에 떨어지면서 폭팔을 합니다.
1개당 0.5평방 미터 범위에 유효 타격을 줄 수 있었습니다.
즉 1번에 200발이 날아간다면 약 50평방 미터가 쑥대받이 되는 형태 였습니다.
당시 이 신기전을 KBS 역사스폐셜에서 복원해서 테스트 했을때 위력이 상당 했습니다.

즉, 소신기전의 경우 중근접 전투에서 적의 한무리를 괴멸 또는 전투불능이라 공황 상태로
만들 수 있는 무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괴개 12-08-23 14:15
   
대신기전도 중신기전도 아닌 소신기전이 땅에 떨어지면 폭발한다는건 말도 안됩니다.
소신기전의 화약은 그저 추진제에 불과합니다.
일반 화살에 화약을 얼마나 달 수 있을 것 같나요?
말씀하신건 중신기전을 말하는 것 같고, 중신기전의 경우 만들기도 어렵고 다루기도 어려운 무기입니다. 또 폭발한다고 하더라도 포탄만큼 배에 피해를 주지도 못합니다.
피해는 순전히 물리적인 에너지 방향성 문제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