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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3-01 08:37
[잡담] (펌)우크라이나의 항공기 제작업체 Motor Sich 누가 샀을까?
 글쓴이 : 보미왔니
조회 : 7,488  

구소련의 뼈대있는 항공기 제작가문(?)으로...

 

떡대 있는 안토노프-124/225 같은 대형/초대형 수송기를 (돈만 있으면)설계 제작할수 있는.. (돈떨어진) Motor sich가 국제시장에 매물로 나왔었습니다. 

특히 이 회사는 이 거대한 떡대를 날리기 위한 크고 아름다운...어...어....어... 이름은 기억안나지만... 잠시요. 검색좀. 

크고 아름다운 Ivchenko Progress D-18 터보팬 엔진과 개량형인 D-36/436 엔진을 만들수 있는 회사 입니다.  심지어 공격헬기에도 사용 가능한 고출력 터보샤프트 엔진까지 독자모델을 가지고 있는 회사에요.  


antonov-an-225-takeoff_resize_md.jpg


(An-225 이런 떡대를 설계 제조할수 있는 회사에요. 한번 움직이면 기착지의 항덕들을 피리부는 사나이처럼 몰고 다니는 기체죠.)

 

우크라이나가 멀정한 상황이면... 이회사가 돈좀 떨어졌다고 절대 해외매각을 할리 없는 회사지만....

회사도 돈떨진지 오래고... 나라의 사정도 여의치 않다 보니... 이걸 국제 매물로 내놨었더랬죠. 

 

당연히 가장먼져 움직인건 중꿔... 였는데... 자국 대형 수송기 및 수송기 베이스의 각종 바리에이션, 여객기 설계, 엔진기술등등을 위한 기술을 얻기 위해 주식을 사들였었죠. 그러자 서방에서 엄청나게 우크라이나에 압박과 견제를 넣었었어요. 

덕분에 중국이 먹기 직전에 우크라이나 법원에서 안보를 이유로 중국의 주식매입을 금지시키고 지금상태에서 일단 주식매매를 동결시켜 버렸어요. 

 

그리고 우크라이나가 울분에 차서 서방진영에 한마디 했죠.  "야이 삐리리 새끼들아... 그럼 좀 비행기 라도 좀 사주고 지랄 해"...라고... 

사실... 이게 미국의 압력이였고... 저 욕도 미국보고 한 말이죠.  미국이 중국쪽에 엔진과 엔진기술 넘기지 말라고 대놓고 지랄했으니까요. 

 

근데 문제가 터집니다.  우크라이나가 조사해 보니... 이게 중국지분 + 러시아 지분 합치면 50%가 넘어요.  즉 러시아가 캐스팅 보트가 되버린거죠. 

나머지 지분을 서방국가의 어느 기업이 쥐더라도 러시아가 어디를 지지하느냐에 따라 상황전개가 달라지게 되는거죠. 

근데 이 러시아 지분이... 실제 돈을댄 주인이 중국이였던거죠.   즉... 합법적으론 중국회사인데... 중국이 자국꺼라고 떠들고 기술을 빼갈수 없는 상황이에요.  미국이 눈 시퍼렇게 뜨고 주시하고 있고... 이게 미중무역전쟁중에 벌어진 일이라 괜시리 외교적으로 일을 벌이기 싫은 베이징에선 일단 묻어놨거든요. 

그리고 그 미국의 캐피털 그룹이 참전한 상태죠.  구매하겠다고. 

 

우크라이나는 이제 선택을 해야해요. 합법적인 주인인 중국에 이걸 넘기느냐... 

아니면 법원의 안보상의 마법을 부려 이걸 미국에 넘기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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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 이야기를 왜 썻냐면... 이 이야기엔 숨겨진 주인공이 따로 있어요.   

오리올 캐피탈 그룹은 금융회사에요.  저걸 사도 운영안해요.  즉... 저걸 다시 운영할 회사에 지분을 비싼값을 받고 재판매를 할거거든요. 

일본 도시바 반도체의 주인이 3개 회사 인것과 비슷해요.  일본 산업혁신단, 미국 베인캐피탈, SK하이닉스...

여기도 SK하이닉스 빼곤 다 돈만지는 곳이지 반도체의 ㅂ도 모르는 곳이라 나중에 SK하이닉스가 인수하게 되는 구조거든요. 

저것도 마찬가지에요.  캐피탈 그룹은 돈을 회전시키는 곳이지 비행기엔 관심 없어요. 저걸 운용할 회사는 금융기업 뒤에 있는 그 누군가죠. 

 

근데 그 숨은 주인공이 우리나라 업체라는 카더라 썰이 있어요. 

 

진짜 우리나라 업체가 저거 가져올수 있으면... 가져온다면... 엄청난 사건이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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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각김치 20-03-01 08:58
   
미국쪽에서 인수 한다고 들었는데 이런 숨겨진 이야기가 있었네요
영웅문 20-03-01 09:08
   
an-225는 한대밖에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미국의 스페이스셔틀도 운송해줬고...
엔진부분은 아무리봐도 미제가 좋죠...;
내구성이 뛰어나고...안정감이 있고...
먹자니 그렇고... 남주자니 아깝고... 계륵이네요.
빙고야 20-03-01 10:25
   
안녕하세요.
자그네브 20-03-01 10:40
   
저게 업고다닌 놈이 미국 스페이스셔틀 아니라 소련의 우주왕복선 부란 아닐까요?
     
영웅문 20-03-01 11:26
   
부란이 주였는데요...
미국이 스페이스셔틀운송을 위해서 사용한 적이 있죠.
여객기 동체를 운송한 적도 있고요...
드림케스트 20-03-01 10:54
   
부동산 놀이 하는 군인공제회가 인수하면 칭송하겟구먼...ㅋ
아넬카 20-03-01 11:13
   
혹시 국민연금(?).....그리고 그 뒷배는 대한민국정부(?)
정봉이 20-03-01 11:26
   
저 회사를 산다고 해도 과연 실효성이 있을까 싶기도 함
저 회사가 생산한 항공기들이 현대에 경제성이나 효용성(?)이 좋았다면 저리 몰락하지 않았을거고
이미 경쟁에서 밀려난 회사인데

차라리 저 회사를 매입할 자금이면 핵심 기술인력을 빼오는게 훨씬 나을듯
     
수염차 20-03-01 15:46
   
실효성 문제잇어 보입니다........
무인기용 터보팬 엔진도 이미 모터시치 기술력 이상으로 우리가 보유중.....개발은 2025년으로 잡앗지만 이미 어느정도 확보중으로 보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7mKN2SzA0Lo 0:47초에 모터시치와 비교자료 나옵니다...
          
nigma 20-03-01 20:24
   
Motor Sich 가 갖고 있는 전체를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예로 우리가 많이 수입해서 쓰고 있는 카모프 헬기에 들어가는 엔진만 해도 그렇고 그외 여러 종류이 다양한 엔진들을 설계 생산하는 기업의 그 지재권을 가져오는 것은 물론 여러 라인업에 대한 설계역량도 일부 흡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합.
그냥 엔진 모델 하나로 그리 평가할 것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이슈비 20-03-01 12:14
   
또시바는 하이닉스가 절대 인수 못해요. 일본정부에서 그렇게 나둘리도 없고..
그리고 관련지분으로는 하이닉스뿐만 아니라 wd도 존재하고..

하이닉스는 그냥 중국에 넘어가는게 싫은 백기사겸.. 또시바의 원천기술 라이센스료 부분에서 이득 좀 볼려고
들어간거지 경영지분없습니다.

그리고 저거 미국에 매각된뒤 나중에 재매각된다고 해도.. 미국에 항공우주쪽에 투자하는 유니콘이나 벤처가 워낙많아서
걔들 뚫고 다른나라가 먹기 힘들걸요.
도나201 20-03-01 12:16
   
위의 사업에서 한화가 거론되는 이유.
1.엔진제작업체.
현재 한화로서 엔진제작업체라는 타이틀때문에. 거기에 엄청난 투자를 감행하고 있음.
(보잉납품업체 인수) 및 기타 공격적인 투자감행중. (한화에어로스페이스분야는 말할것 없이 로켓엔진제작)

2.엔진제작에 부족한 기술력.
수리온엔진의 납품업체로서 의외로 이곳저곳에 손안댄곳이 없음.

3.ka32엔진제작업체.
현재 63대........한대또 추락.  해서 62대의 ka32를 운영하는 국가.
납품시장확보.

4.중소형수송기(200인미만) 및 항공기제작 가능.
우크라이나항공산업이 개박살난 가장 큰이유.
바로 fda감항인증을 받지 못한 것이라는 것.
만약에 아주 만약에........
한화에서 인수조건으로 fda감항인증만 따낼수 있다면.
절대로 손해보는 장사는 아님.
이 이야기는 아는 사람은 알것임.

3.한화의 야심.
현재 군수업체의 급부상하는 업체가 바로 한화임.
심지어 육해공을 아우르는
그중 특히 공군에 상당히 집착하고 현재 주력은 공군에 몰빵하는 형국.
거기에 엔진제작에 엄청난 노력을 하고 있다라는 것.

4.kai의 정치성의 한계에 대항.
한화의 정치성은 엄청난 능력을 갖추고 있다.
현재 kai의 수리온사업에서 가장 큰문제가 바로 감항인증이다.
이걸 통과하지 못하면 사실상 수출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곳에 엔진을 제작대는 곳이 한화다(비록개량사업에 깔짝여서 조립업체지만,)
뭐 수리온개발엔진보단 낮은 능력치의 엔진을 개량작업을 하고 있는 와중인 회사를 인수하는것이지만,
설계능력만 갖추더라도 엄청난 속도로 발전할듯이 보여진다.

4. Motor Sich사의 생산제품목록을 보면 한화에게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많다.
an2 100
120인용 미만의 소형수송기 및 민항기제작.
mi8 엔진제작.
W-3 Sokol 우리나라 구입민항헬기중 최악의 헬기. 그러나 현재 개량사업중(폴란드합작)
KA32 엔진제작.
터보프롭
터보팬
터보프롭팬
터보샤프트

사실상 웬만한 설계기술은 다가지고 있다고 보면됨.

그것도 이해하기 쉽게  .
현재로서 저쪽 설계기술을 가지면 웬만한 다른 서방세계의 설계사상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한결 수월해질것임.

5.다른 기업과의 연계방향성이 좋음.
내연기관 및 농업기계/까지섭렵한 기업임.
거기에 자동차관련 및 농업기계 판매망이 동구권역전역에 깔려 있음.
독자적인 엔진만 취급하는게 국한 된것이 아니라는 것임.
특히 농업기계의 우리나라의 한계성때문에 못큰것은 사실임.
근데.....경작지의 대형화가 아닌 소작규모의 상황의 동구권의 농작지를 보면.
우리나라농기계기업들의 참여가 가능할 상황임.
거기에 이기업이 손댄곳이 많아서 의료기타등등 엄청나게 손을 댄게 많음.
이부분은 한화독자적으로 구매를 하지 않고
기타 기업과 연합해서 구매할 방향성이 있다라는 것임.

5.문제의 중국과의 마찰.
뭐 이건 군수산업과 미국과의 무역마찰중이라서 사실상 구매하려면
지금기회아니면 사실상 없다고 보는 것이 맞음.



뭐 말은 현재 개인적으로 인수하는게 좋다라고 하는 듯한 내용이지만,
개인적으로 이기업의 인수를 반대하는 입장이다.
워낙 실효성이 없고
우크라이나 자체가 현재로서는 이기업에 대한 부분은 그다지..
현재 설계기술의 낙후성.
워낙 팔아먹은게 많아서 특허소송문제.
기존인력의 전문성결여.
판매망구축의 실패.
정치적영향력이 엄청심해서
기업적인면모를 갖추는데 상당한 어려움이 잇다라는 것임.


뭐 자세히는 아니지만,
시장성이 있는 것을 보면.
터보프롭기의 120인승 소형민항기.
AN2 100
헬기구동축 및 터보샤프트엔진.
KA32 엔진.

등 몇가지로 추려볼수 있다.
가끔 AN224 를 거론하지만,
실제적인 경제성은 가장 꽝인 기체라서 굳이 필요도 없고,
한때 삼성에서 임대해서 재임대사업으로 굴린 기체이기도 함.
갖고 있으면 좋으나 굳이 갖고 있을필요없는 그런 기체가 대부분임.

그러나 아주 시장성이 없는 부분은 없는게 아니라서.
중소형민항기 부분에서는 인도네시아와 합작으로 얼마든지 진행가능하고 시장성이 괜잖은 부분임.
이게 완성되면 . 아마도 KFX사업에 밀린돈도 차관을 빌려서라도 갚으면서 참여할 것임.
거기에 기술적인 생떼도 쏙들어갈 상황이 올것임.

후에 엔진제작 및 기타 전자장비 쪽만 민항기로서 갖추면 어느정도의 시장성이 열린다라는 것임.
아마도 인도네시아 자체제작만 한다고 하면  대상시장장성은  최소 120대 이상으로 잡고 있는 것임.

거기에 두번째로 는 KA32 엔진제작 하는 곳이라는 것임.
62대를 보유하고 있는 우리나라로서는  엔진의 시장성은 사실상 확보된 상황임.

AN2 100 일명 안둘기로 불리는 이기종은
저가 민항기로서 인도네시아와 합작으로 제작하면 시장성은 확보된것이나 마찬가지고
기타 인도, 필리핀 아프리카쪽의 시장에서 엄청난 파급력을 보일 물건임.
죽여줘요 20-03-01 13:02
   
궁금해서 구글링 해보니 대표엔진인 D-18T 터보팬 엔진은 70년대 후반 소련의 이브첸코-프로그레스에 의해 개

발 추력 23.430kg 연료소비는 이륙 9.8G  9.8G 순항 15.5G로 GE 신형엔진에는 비비는 것도 불가능한 수준으로

기름 먹는 하마  터빈흡입구온도는 1,600 K (1,327 ° C; 2,420 ° F)로 한국의 1500도 보다 낮은 수준 미국이 1800

도를 도달했다고 하니 몇세대 전의 엔진인듯 터빈입구온도가 높으면 높을수록 열팽창 효과로 배기 노즐로 빠져나가는 가스의 속도가 빠르고 추력도 커져서 연비가 좋아짐 터빈 블레이드의 수명도 롤스로이스 트렌트1000 엔진의 1/3 이하라

는 썰이 많음

[https://i.imgur.com/DI1Hu8z.jpg]
     
도나201 20-03-01 13:50
   
사실상 개량작업이 없다고 보면됨.
그래서 FDA감항인증을 실패했음.

우크라이나에서 엄청나게 공을 들였는데.
미국에서 거들떠도 안봤음.

다만 개량성능향상의 능력은 얼마든지 있어서 최악의 상황은 아닌 설계개념임.
          
김무루 20-03-01 15:06
   
Fda가 아니라 faa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