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은 Command:Modern Operation을 사용했습니다. 모 해외 국가에서 제작되었으며 현무 미사일 개발국인 한국과는 전혀 상관 없는 프로그램임을 알려드립니다.
먼저 A측 구성입니다. A는 현무2B 8개포대와 현무2C 4개포대로 무장하고 있습니다.
방어측인 B측 구성입니다. 이사야 기지 방면에 패트리엇3 MSE 두 개 포대가 전진배치되어서 규슈의 주요 자산을 보호하고 있으며 SM-3 blk1B로 무장한 이지스 어쇼어가 커버하고 있습니다. MPQ-65는 한반도 방향으로 레이더를 방사하고 있습니다. 츠이키 기지에는 토요츠 지구의 패트리엇3 1개 포대가 기지를 방호하고 있으며 후방 뉴타바루 기지에는 방공 자산이 없습니다.
A측 현무2B 36발이 츠이키 기지를 노리고 발사되었습니다. 현무 2 미사일은 SS-26 이스칸데르 처럼 풀업 기동을 하는 미사일이기 때문에 이사야 기지의 패트리엇3 2개 포대는 현무2B가 종말단계에 접어들고 나서야 요격이 가능했습니다. 결국 토요츠 지구의 1개 포대가 전적으로 방어에 나서야 했습니다.
32발 중 15발이 생존해서 츠이키 기지 주요 시설에 착탄했습니다.전투기들이 주기하는 TARMAC과 이글루에 주로 착탄되었고 탄약고와 활주로에도 몇발이 착탄되었습니다.(현무2는 확산탄 탄두도 탑재 가능한데 확산탄을 탑재했을 경우 피해는 배가 되었을 겁니다.)
현무2C는 32발 중 16발이 뉴타바루 기지로 발사되었는데 패트리엇3 MSE로는 커버할 수 없는 고고도로 비행했으므로 이지스 어쇼어가 전적으로 방어에 나섰습니다. SM-3 blk 1B 16발이 발사되어 14발을 요격했습니다. 그러나 2발은 뉴타바루 기지에 착탄했습니다. 만약 전량 일제사격했으면 더 큰 피해가 발생했을 겁니다.
이처럼 현무 미사일은 소량임에도 불구하고 고강도 방공망을 구축한 주변 강대국 상대로도 군사적 가치가 충분히 유효했음이 증명되었습니다. 현무2 미사일은 앞으로도 계속 양산되어서 재래식 전력이 막강한 주변국의 비행장,방공망,지휘시설 등을 겨냥해 전쟁억제력을 확보할 것입니다. 거기다가 탄도탄 방어능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강대국 C국 상대로는 그 위력이 더 크게 발휘될 것입니다. 또한 현무4는 물론이고 천무-II(사거리 200~400km)와 KTSSM-II(사거리 290km)와 같은 다양한 탄종을 사용할 수 있는 전술탄도탄들도 2020년대 초반을 전후로 크게 양산될 예정이죠
추가)현무3 순항미사일들은 상대적으로 생존력이 뒤떨어지고 쉽게 요격할 수 있지만 문제는 순항미사일을 요격하기 위해 스크램블한 기체들의 AAM들이 소진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순항미사일이 동원되는 수준의 고강도 군사분쟁 상황에서 적대 전투기들과의 공중전까지 감당해야하는 상황에서 AAM의 소진은 전력공백이 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순항미사일은 경로들을 임의로 조정해 적대 방공망을 우회해 타격할 수 있으며 (2019년 사우디 원유시설 타격 당시 이란 순항미사일들이 사우디 패트리엇 방공망을 우회해서 타격함) 또한 저고도로 비행하기 때문에 공중 탐지자산을 띄워서 탐지 및 요격해야한다는 점에서 쉽지 않은 작업입니다. 거기다가 한국은 스텔스설계로 생존성이 더 강화된 KEPD 350K 타우러스 공대지 미사일 수백발을 도입한 상황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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