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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10-21 04:23
[공군] F35 프로그램 비판 의견
 글쓴이 : 무심
조회 : 2,888  

https://fee.org/articles/the-f-35-project-has-been-a-disastrous-waste-of-money/

이 기사에서는 F35가 지나치게 많은 비용이 들어간 반면, 성능면에서 여러 가지로 미흡한 부분이 많다는 지적이네요.  F35 프로젝트가 $1.5 trillion (1조 5천억 달러, 1,700조 원) 비용이 들어갔으나, 여전히 여러가지 결함이 발견되고 있다.  예를 들어 작년에 F35에서 13가지 결함이 발견.

https://www.defensenews.com/air/2019/06/12/the-pentagon-is-battling-the-clock-to-fix-serious-unreported-f-35-problems/

예를 들어, F35B 와 C는 마하 1.2 이상에서 기동시 기체손상과 스텔스 도장이 벗겨질 수 았다.  영하 30도 이하에서 배터리가 작동이 안됨.  F35 A와 B에서 착륙시 타이어가 터지는 경우 유압 라인에 손상을 주어 기체 전체가 망가질 수 있다.  F35B가 매우 무더운 날 수직착륙시 엔진이 충분히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경착륙될 수 있다 등.

미국 내에서 예산 문제라든지, 기체 결함 문제라든지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지적되고 있는데, 국방 무기 전문가들께서 신중히 검토해서 도입을 하셔야 할 것 같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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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나201 19-10-21 04:40
   
그래도 선택지는 없습니다 .  ㅡ.ㅡ.
이미 록마는 f104에서 상당한 사기를 친 전례가 있어서..

그리고 급속도로 현재 록마보다는 보잉과 더 친밀한 관계이기 때문에..
아무리 그래도 f35만한 전투기는 없다고 봅니다.
축산업종사 19-10-21 04:49
   
그외 전략적 가치에서도 시간이 흐를수록 효율성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이스라엘이 갑자기 F35 구매를 대폭 축소하고 기존 4세대 전투기로 방향을 선회한 것에는 어떤 이유가 있을 것 같네요.

저는 결국 전자전 전투기가 스텔스기를 이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EA-18G 그라울러는 F-22와의 모의 전투에서 승리하기도 했고.
탐지되면 끝인 스텔스기와 탐지되든 말든 그냥 무대포로 날아가면서 상대의 미사일 유도 자체를 방해하는 전자전 전투기.

특히 스텔스기는 상대를 공격하기 위해선 내부 무장창을 오픈해야 하는데 이때 락온이 걸리므로 대략적인 위치만 파악하고 있다면 그 순간을 노려 요격이 가능하지만
전자전 전투기는 그냥 눈으로 뻔히 보면서도 락온이 안되기 때문에 대놓고 상대를 공격을 하는데다 스텔스 형상이 아니므로 기동성도 좋고 무장량마저 많아서 뭐하나 꿀리는 것이 없는 것 같아요.

따라서 우리의 향후 컨샙을 스텔스기가 아닌 전자전 전투기를 목표로 했으면 어땠을까 했네요.
     
이도저도 19-10-21 06:30
   
그건 지원세력이 빠방한 미군이나 가능하다고보이는데요. 이스라엘의경우에도 주변국들 해군은 처참할 정도입니다. 다시말해 제공권만잡으면 나머진 크게 문제될게없습니다. 하지만 한반도는 통일이라는 전제가있다고해도 세계 2위 3위 군사대국과 국경선을 맞대게되고 남쪽으로는해군강국인 일본이있어요. 주변환경자체가 다릅니다.
     
Wombat 19-10-21 07:46
   
전자전기에 너무 큰환상을 가지셨군요
발각안되는 스텔스와 전파교란하고는 전술적으로 큰 차이가 있습니다
          
축산업종사 19-10-22 08:58
   
지금 현재 스텔스기는 레이더에 잡히고 있습니다.
발각 안 되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방식의 차이로 미사일 유도를 할 수 없을뿐인데 위치 파악 자체가 안 되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 당장은 스텔스기가 이름값을 포함하여 분쟁 억제력에서 우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찬가지로 현 시점에서의 운용 분야에 대해서도 서로 다른 영역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그러나 결국 가는 길은 유지비만 비싼 스텔스는 사라지게 될 것이며 전자전 전투기가 주류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스텔스 성능의 개선에는 한계가 있지만 전자전 장비의 개선은 무한대로 열려 있습니다.
점점 스텔스기 탐지에 대한 해법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그 안에 전면전을 벌일 필요가 없다면 굳이 스텔스기에 올인해야 하나? 지금부터라도 전자전 장비에 올인하는 것이 낫지 않나?
라는 생각이네요.

현실적으로 대한민국 전투기 운용의 대부분은 상대가 영공을 침범했을 때 이를 우리 영공 밖으로 쫒아내기 위함인데 이것은 스텔스기가 담당할 수 없는 작전이죠.
그런 임무도 무난하게 가능한 전투기가 전자전 전투기라고 생각합니다.
     
쿤타 19-10-21 07:59
   
그라울러가 랩터를 이긴게 아니라 훈련중에 랩터 한대를 락온하는데 성공해서 킬마크 하나 그려놓은게 전부인데 그걸 우위라고 표현하시네요
그렇게 따지면 유로파이터도 모의전투중 랩터 격추판정 인정받아서 킬마크 그려놓았는데
유로파이터가 랩터보다 더 우세하진 않잖아요?
조기 경보기 도움받아도 4세대급 전투기들이 랩터에게 일방적으로 학살당하는데 전자전기에 대한
환상이 너무 크신듯
          
축산업종사 19-10-22 08:51
   
일단 사실관계를 짚고 가도록 하죠.

훈련중 랩터 락온에 성공한 것은 단발로 그치지 않았고 이후 또다시 그라울러가 F-22를 잡아내서 킬마크 추가 했습니다.

조기 경보기 지원받았던 기존 4세대 전투기들은 전자전 전투기가 아니었습니다.
따라서 제 글과 무관하네요.
     
totos 19-10-21 16:58
   
이스라엘은 주변에 좁밥들만 있으니깐 보유댓수를 조절해도 된다지만 한반도는 답 없어요.
러시아, 중국 모두 명목상 스텔스 전투기 보유국입니다.
          
축산업종사 19-10-22 09:29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세요.

스텔스기를 수비적인 작전에 사용할 수 있나?
물론 사용할 수 있죠. 그런데 수비적인 임무라면 기존 전투기도 모두 가능합니다.

현 한국이 스텔스기를 이용하여 적의 중요시설을 파괴해야 하는가?
스텔스기 존재의 이유죠. 그런데 이것이 문제입니다.
우리가 전면전을 하는 상황이 오면 스텔스기를 써먹을 수 있을겁니다.

하지만 우리가 누구를 공격 할까요?

일본? 러시아? 중국? 북한?

결국 현실적으로 우리 전투기 운용은 영공 방어에서 멈추게 될겁니다.
누군가와 국가 총력전을 벌이지 않는 이상요.

스텔스기는 상대 스텔스기 보유 여부와 상관 없으며 그에 대한 직접적인 방어 수단이 아닙니다.
단순하게 상대방에게 스텔스기가 있으니까 그 스텔스기를 우리의 스텔스기로 잡아야 해! 라고 생각하지 않는 이상요.
약간의 전쟁 억제력 정도만 기대할 수 있을 뿐입니다.
그러므로 스텔스기에 총력을 기해야 할 필요가 없는 것이죠.
방랑기사 19-10-21 05:42
   
그나마 우리나라 도입전투기가 F-35A형이라 다행이네요
승리만세 19-10-21 06:45
   
김관진이 도입사업 직권으로 다 뒤집고 f35도입한건 신의 한수임
어부사시사 19-10-21 06:59
   
/F35 프로젝트가 $1.5 trillion (1조 5천억 달러, 1,700조 원) 비용이 들어갔으나,/

뉴스 내용에 나온 금액이 제가 알고 있는 것과 달리 이상해서 원문을 확인 했더니 역시나 오류가 있군요.


"F35 프로젝트가 $1.5 trillion (1조 5천억 달러, 1,700조 원) 비용이 들어갔으나"가 아니고

'앞으로 투입될 비용까지 합한' 프로젝트 예산 총액입니다. 재작년 뉴스에 그때까지(2016 회계년도?까지) 투입된 비용이 대략 4000억 달러(450~500조) 정도였었고 앞으로 총 1조5000억 달러(1700조 원) 투입될 예정이라고 했었습니다. 대략 이라크전 전비 총액과 맞먹는...ㅋ

[Despite all this, the F-35 program will cost about $1.5 trillion, or approximately what the US government spent on the entire Iraq war.] <-- 'will cost' 에 주목

뭐 어찌됐든 제가 이전에 글 쓴 바와 같이
(단발 3군통합 스텔스기라는 덜 떨어진 구상의; 첫 단추부터 잘 못 끼운) 엪35는 '사실상 실패작이다'라는 것은 틀림 없습니다.

기계적 문제점은 여전히 미해결 상태로 뭉개고 가고 전자적 성능으로 커버쳐서 '실패작은 아니다'라고 억지 결론 내린...

그래서 KFX가 쌍발기로 결정된 게 천만 다행이라는 거죠..
     
무심 19-10-21 07:12
   
꼼꼼히 읽어주시고 잘못된 부분 지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부사시사 19-10-21 09:01
   
애고, 감사는요...;;

사실 전 예전 옆 동네 [ㄱ ㅅ ㅁ] 시절 때부터

'단발' 3군통합 스텔스기라는 덜 떨어진 구상의 라뚱은 첫 단추부터 잘 못 끼운 '희대의 삽질'이라고 주장했었습니다.

FX-3 기종으로 '침묵 독수리'가 선정 되길 바랬구요...((솔직히 지금도 마찬가지 생각임))

당시에 엪35가 저렇게 삽질 중인 것을 목도하면서 굳이 라뚱으로 뒤집어야 했나 싶어요. 엪35가 안정화 된 이후에 추가 구입해도 절대 늦지 않다고 생각(주장)했었습니다. 그 때까지 잠재적국 짜장국에서 엪15K/SE에  대적할 수 있는 기종 절대 만들 수 없을 거라고 했었구요. 결과적으로 그렇게 됐죠. 조급한 마음에 짜장-20 뻥텔스 블러핑에 그냥 속아넘어가버린...

그랬다면 - 엪35는 안정화 된 이후에 추가 구매; 솔직히 엪35 구매가 그렇게 급한 게 아니었죠..지금도 마찬가지로 - 우리가 엪15계열로 120대 완편하고 전술기 부족을 걱정할 필요도 없었겠죠... 지금 당장에 초계임무만으로도 엪15K 과부하 걸린 상태라죠?!
               
대팔이 19-10-21 15:53
   
아닙니다.....
저도 F-15를 아주 좋아하지만 FX에서 F35선정은 결과적으로 잘된 결정입니다...
대화력전과 킬체인에서 F35는 핵심중에 핵심입니다....
                    
어부사시사 19-10-21 20:19
   
우리가 FX-3에서 침묵독수리 구매하여 엪15 계열 120대 완편하고, '비록 문제점은 여전히 있긴 하지만, 예전보다는 그래도 비교적 안정화 됐고 가격도 많이 내려간' 현시점에 엪35 40대 정도 구매에 나선다면 늦은 것일까요?? 항모니 뭐니 허파에 바람 들어간 소리 하는 사람들도 있는 판에...
솔피 19-10-21 08:20
   
위에 뭔가 큰착각을 하시는분이 계시네요....

랩터나 라이트닝이나 레이더재밍 기능있습니다. 무슨 그러울러만 가능한줄 아시는 분이 계시네요...

레이더재밍이 스텔스기줄중에 주요기술중에 하나인데 이게 빠질리가 없죠.
     
Davidoff 19-10-21 11:11
   
지금쓰는 전투기 엣사레이더는 제밍기능 가지고 있습니다. 글라우더 처럼 강하지 못해서 그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