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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8-24 02:10
[잡담] 북.중 + 러시아 vs 한미일 전쟁시 주전장은?
 글쓴이 : gaist
조회 : 1,719  

지정학적 위치때문에라도 주전장은 빼박 한반도입니다.

미국 일본이야 바다에서 좀 투닥거리고 본토에 미사일 몇방 날아가서 일부 요격하고 일부 떨어지는게 전부일겁니다.

하지만 한반도는 지정학적 중요도상 남북 + 미일중 + 러시아 6개국의 화력쇼가 펼쳐지고 땅은 잿더미가 되어 100년전으로 돌아가겠죠.

TV로 보던 이라크나 시리아 이상의 폐허가 될겁니다.

미국은 강력하고 중요한 동맹이긴 하지만, 대중견제용의 어설픈 한미일 동맹이나 인도태평양 전략에 휘둘리게 되면 한반도는 총알받이 역할만 하게됩니다.

그럴꺼면 차라리 미국 51번째 주로 들어가는게 낫죠.
그러면 적어도 미국 전국력을 동원해서라도 자기 영토방위는 할테니까요.

아니면 아예 중립국 선포하고 자위적차원에서 핵개발을 하거나요

한미일+기타국이 참여해서 동아시아에 nato같은 강력한 집단 방위/안보 체제를 만든다고 해도, 결국 유사시엔 제1타겟이 되어 고기방패 역할만 할뿐입니다.

절대 이런전략에 휘둘리지 말고, 우리는 일단 북한 하나만 째고 있으면서 외교력 발휘해서 미국만 잡고 있으면 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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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귀 19-08-24 02:17
   
군사강국 끼리면 세계전쟁이죠.  전장이 따로 있나요? 중국이던 미국이던 사는곳에 핵 떨어지는거죠.

그리고 그 상황 닥치면 러시아가 중국과 함께하지 않을겁니다, 빠지던 미국편들어 중국 패주던...
     
gaist 19-08-24 02:31
   
주전장이요.

핵을 가진 나라끼리의 전쟁일지라도 상호견제 작용때문에 선뜻 쉽게 사용하지는 못할겁니다.

향후 모든 명분에서 독박을 쓰게될 공산이 크거든요. 핵무기가 2차대전과는 다른점이죠.

결국 전면전일지라도 한반도같은 이해관계가 직접적으로 미치는 곳이 결정타를 맞게 될겁니다.
          
당나귀 19-08-24 02:42
   
한반도로 주전장을 몰아가고 싶은 뉘앙스군요.
한반도에 뭐가 있길래 주전장이 되나요. 한미일 핵심 전략무기들은 죄다 바다에 떠있는데...
굳이 주전장이 궁금하면 중국 동부지역이 유력하죠. 거기부터 까맣게 지워져야  만주근처가 되겠군요.
수퍼밀가루 19-08-24 02:21
   
러시아의 꿈이 남한에 남아도는 시베리아 가스 파는겁니다.

그것도 육로로 직접이요...그러려면 남북이 통일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러시아가 한반도를 전쟁터가 되는 걸 보고만 있겠습니까?

전쟁분위기가 조금이라도 날 거 같으면 수단 방법 안 가리고 통일 시키려고 달려들겁니다.

단지 " 가스 " 팔아먹으려구요...그러면 우리는 땡큐지만...ㅎㅎ
히포 19-08-24 02:27
   
북중러 vs 한미일  옛날 냉전시대 프레임, 요즘은 맞지 않는듯 싶은데요?
     
gaist 19-08-24 02:34
   
러시아 까진 아니라고 해도 북중 견제용 한미일 동맹을 만들기 위해 GSOMIA를 만든건 이미 뉴스에도 공통적으로 나오고있는 사실입니다
논베 19-08-24 02:46
   
만화를 너무 많이 보신 거 같은데 그건 탄도미사일에 핵탄두를 싣지 못하던 시절이고 지금은 핵미사일을 잠수함에서 발사하는 시대가 한참 지난 시대입니다

무엇보다 휴전선을 넘어 중국이 남하하는 시나리오 이전에 북한이 원하더라도 심양군이 압록강을 건너는 순간 베이징을 노리는 미사일이 한둘이 아니게 됩니다

현실적으로 한반도에서 중국이 관여된 전쟁이 일단 발발하는 순간 북경이나 상해가 버텨낼 재간이 없습니다

우리가 북한 그지 깽깽이들 골치아픈게 고급무기도 아닌 장사정포 따위로도 서울이 두들겨 맞을 수 있는 거리 때문 아닙니까?

서울이 직접 공격받는다는 가정이라면 중국이 한국을 무시하고 압록강을 건너기엔 우리가 투사할 수 있는 수단이 중국에겐 너무 직접적이죠

우리에게 북한이 그러한 것처럼 말입니다
rozenia 19-08-24 08:53
   
이론적으로 각국의 이해관계를 본다면 그럴수도 있겠지만 실제론 다르죠

매번 지켜야하는 입장은 아니지만 잃어버리거나 피해를 입게 두지도 않을 겁니다. 최소한 군사적인 피해를 미국은 그냥 놔둘수가 없습니다

그동안 미국의 경제 군사 깡패짓을 이해해준건 오르지 결국엔 군사적으로 지켜줄수있다는 믿음때문이니까요

그게 무너지면 미국의 패권주의와 동맹관계는 허물어질것이며 그것이 지금의 미국중심의 세계질서가 무너지고 중국이나 러시아가 주도권을 잡게 될 수 있다는걸 미국수뇌부는 충분히 이해하고 있습니다

경제적인 문제나 동맹국간의 문제에 대해 미국이 나서기 어려운거지

어떤 이유로든 한반도에서의 미국의 지상군 교두보가 사라진다는것과 대중국 봉쇄전력이 사라진다는것은 미국에게 감수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원래 갖고 있지 않았다면 모를까 새로만들기 어려운 중국과 러시아에 인접한 교두보는 쉽게 구할 수 없거든요

굳이 비유한다면

미국에게 우린 구소련시절 미국남부에 소련의 미사일이 배치되었던 쿠바와 같이 전략적인 위치인겁니다

물론 미국의 위시로 소련함대가 물러났지만 ...


그리고 핵전력을 제외한다면 중국은 우리와 전쟁하지 못합니다. 잃을게 너무 많아졌거든요. 멋지게 이라크 미군처럼 전쟁해야하는데 중국군 대비 한국군은 미군마냥 압도적인 전력이 못됩니다

미국조차도 대한민국을 공략한다면 생각보다 희생이 나올게 현실이라

전략목표가 무엇인가에 대해 다르긴 하겠지만 대국이니 어쩌니 해도 중국입장에서 우리군은 위협적입니다. 미지상군이 도착하기전에 단독으로 중국지상군을 상대해줄수 있는 세계에서 다섯손가락 안에 드는 지상강국이거든요

물론 미사일주고 받는 것 자체도 전력은 충분합니다. 공군력이 생각보다 중국에 비해서는 물량이 후달려서 그렇지 ...
구름위하늘 19-08-24 09:37
   
많은 가능성 중에 하나이지만 요즘은 주전장이라고 말할 정도의 전면전은 일어나기 힘듭니다.
중소규모의 분쟁이 가능성이 더 많고
그런 면에서 남중국해 근방이나 중동지역이 더 가능성 높음
옥토29 19-08-24 11:29
   
저는 훗카이도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반도가 지정학적으로 중요한건 맞는데.
그 한반도의 요새화 수준은 전세계를 뒤져봐도 유래를 찾기 힘든 수준입니다.
고슴도치에요.
함부로 건드리면 X되는 수준.
설사 점령에 성공한다 치더라도 끊임없이 샘솟는 게릴라때문에 한번 주둔시킨 군대를 빼기도 힘들거구요.
그런 부분 감안하면 한반도는 그냥 남북끼리 싸우게 냅두는게 최선입니다.
주전장은 맞지만 6개국 주력군대가 다 모일까? 하면 글쎄요. 남북은 주력군 모이겠지만.
러시아,일본,미국,중국의 주력군은 한반도 말고 다른데로 갈거라고 봅니다.
러시아는 훗카이도를, 중국은 대만을 칠거라고 봅니다.
     
당나귀 19-08-24 13:46
   
중국 동북부 전략요충지가 개전초부터 먼지나올때까지 끊임없이 얻어 맞는데 거기가 주전장이죠.
반격은 커녕 방어도 벅찰듯...
중러는 핵심전력이 육지에 있어 해상에 있는 한미일에 비해 불리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