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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7-16 19:47
[뉴스] (한국) 영공방위 새로운 골키퍼 등장 30mm 차륜형대공포
 글쓴이 : 러키가이
조회 : 4,422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영공방위 새로운 골키퍼 등장 '30mm 차륜형대공포'


30㎜ 차륜형대공포는 기존에 사용되던 육군의 20㎜ 발칸포를 대체하는 무기로 국내 최초로 차륜형 장갑차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사진=방위사업청)

지난달 5일 방위사업청은 보도자료를 내고 신형 30㎜ 차륜형 대공포가 시험평가 결과 군의 요구기준을 모두 충족하고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30㎜ 차륜형대공포는 기존에 사용되던 육군의 20㎜ 발칸포를 대체하는 무기로 국내 최초로 차륜형 장갑차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국산 KM167A1 견인발칸포는 국가 중요 시설의 대공방어에 요긴하게 사용되고 있다 (사진=해병대)

20㎜ 발칸포는 분당 1,000발 혹은 최대 3,000발의 포탄을 소나기처럼 쏟아내는 기관포로 잘 알려져 있다. 발칸은 로마신화 속 불과 대장일의 신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전투기의 기총으로 개발된 20㎜ 발칸포는 미 육군에 의해 비행기 잡는 대공포로도 주목을 받았고, 1967년부터 미군에 배치되기 시작한다. 우리 군은 1973년 최초로 미 군원을 통해 M167 견인발칸포를 도입하게 된다.

도입과 함께 국방과학연구소를 중심으로 M167 견인발칸포의 국산화를 추진했다. 그러나 핵심장비인 레이더를 비롯한 사격통제장치는 당시 국내 기술수준으로 개발이 불가능해서, 결국 한미공동생산방식으로 만들어진다. 1975년까지 도입된 M167 견인발칸포는 국가 중요 시설의 대공방어에 사용되었으며, 이후 성능이 향상된 국산 KM167A1 견인발칸포를 야전에 배치 운용하게 된다.

30㎜ 차륜형대공포는 기존 20㎜ 발칸포 대비 주야간 전천후 임무수행이 가능하며 명중률도 대폭 향상되었다 (사진=방위사업청)

1980년대 중반에는 한국형장갑차인 K200에 20㎜ 발칸포를 탑재한 K263 자주발칸포가 개발되었으며, 지금도 기계화 부대의 대공포로 사용되고 있다. 이번에 개발 성공한 30㎜ 차륜형대공포는 차체는 육군에 배치중인 보병전투용 K808 차륜형 장갑차를 사용했고, 포탑에는 30㎜ 기관포 2문과 추적및 조준장치를 장착했다.

비록 발사속도는 기존 20㎜ 발칸포에 비해 느리지만 사거리가 1.6배 늘어나고, 스스로 이동이 가능한 자주대공포로 개발돼 기동부대와 함께 방공작전 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네트워크 중심전 개념이 도입되어 방공지휘통제경보체계 등 사격통제체계와 연동하여 실시간 작전을 할 수 있다. 연동 불가 시에는 포탑에 장착된 전자광학 추적장치로 자체 표적 탐지를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기존 20㎜ 발칸포 대비 주야간 전천후 임무수행이 가능하며 명중률도 대폭 향상되었다.

드론과 같은 새로운 방공위협에 대한 대비와 수출을 위해서라도 30mm 차륜형대공포의 양산계획을 조속히 잡아야 한다는 것이 군 및 방산관계자들의 의견이다 (사진=방위사업청)

30㎜ 차륜형 대공포는 화력운용 분석모델 전투실험 모의 분석 결과 임무수행능력이 현재보다 약 4배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20㎜ 발칸포와 달리 운용인력의 절반 이하 즉 중대 기준 48명에서 18명으로 운용이 가능해, 미래 군 구조개편에 따른 운용인력 감소에도 대비할 수 있게 되었다. 2015년 6월부터 550억 원을 투자하여 한화디펜스〮한화시스템과 개발에 착수한 30mm 차륜형대공포는 주요 방산업체 5개 사와 중소협력업체 200여 개 사가 참여했다.

이밖에 국산화율이 95%이상으로 국내 방산 업계 활성화와 관련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 파급효과도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개발에만 성공했을 뿐 구체적인 양산계획은 아직까지 잡혀있지 않다. 이 때문에 드론과 같은 새로운 방공위협에 대한 대비와 수출을 위해서라도 조속히 양산계획을 잡아야 한다는 것이 군 및 방산관계자들의 의견이다.

김대영 군사평론가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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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키가이 19-07-16 19:48
   
유일구화 19-07-16 19:53
   
됴하
도나201 19-07-16 20:21
   
문제는 차기형 특히 as21에 사용되는 포탑이 방공용 40mm 포탑이고,
이게 차륜형에 얹힌 모델까지 있으니..

아마도 다른 국가 수출용으로 팔릴듯.
아마 인도의 비호수출에 이포탑이 사용될 가능성이 높음.

현재 한화가 사우디에 차륜형장갑차량 타이곤을 판매하듯이..
이것도 한화에서 생산되고 있으니..

아마도 인도수출형은 이포탑이 사용될듯이 보여집니다.
성시 19-07-16 23:17
   
꼭 제목을 보면 골키퍼를 단 차륜형 장갑차인것처럼 낚시질을 하는듯 ......
임펙트 19-07-17 01:30
   
국방tv 보면 이 비호에대한 개발사가 자세히 나와있는데, 당시 개발 인력들이 나와서 이런저런 얘기들로 성능이 나쁘지않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물론, 시제품 초기에 이론적인 자신감으로다가 수방사에 있는 오리콘포와 대결을 자처해서 지기도했지만, 그 과정에서 미처 고려치못한 단점을 발견하여 고치는 계기가되기도했고 이 개발 경험으로, 해당 오리콘포를 디지털화하기도했죠.

 아시다시피 우리가 운영하는 오리콘포는 88올림픽을 대비하여 들여온건데, 제조국에서 분쟁국에는 수출을 하지않는다는 기조가 있어서 중간에 유대인 무기 중개상을 통해서 우회수입한것입니다. 따라서 기능적인 이상으로인해서 아날로그적인 체계를 개량하고싶어도 할수가 없어서 손놓고있다가 비호를 개발하게된 경험을 바탕으로 운영체계등을 디지털화한것입니다.

 역시나 이때도 개발 인력들의 과한 자신감이 불행을 자초하긴했죠. 쉽게 생각하고 덤벼들었다가 초기 개량품에 문제를 일으킨것입니다. 다만, 후속 무기들에는 제대로 적용하여  드디어 개량했다고할만하게되었습니다.

 이를 운영하는 수방사 방공여단에서도 성능이 조금 떨어진 바가 없진않으나, 개량에 성공하고 앞으로도 유지, 보수하는데 큰 걱정이 없을듯해서 만족한다고했습니다. 앞부분만 보면, 아날로그를 디지털화한것인데 그 성능이 조금 떨어진바가 있다고하니, 당시 제조국의 기술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말해주는 일례가 된다하겠습니다. 그리고 후자인 유지, 보수하는데 걱정을 덜었다는 부분에 의미를 두는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구름위하늘 19-07-17 21:33
   
비호체계에 차륜형장갑차의 결합이라니,
비호의 장점과 단점을 그대로 승계하겠군요.

30mm 라서 복합기능탄을 사용하지 못하는 한계는 그대로 가져가겠네요... 아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