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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4-06 23:52
[질문] 칭기즈칸 시절 몽골군은 무적이었나요?
 글쓴이 : 돌아온드론
조회 : 3,813  

얼마전에 수부타이라는 책을 인상적으로 읽었습니다.
그러다보니 관심이 생겨서 인터넷으로 몽골군에대해 쓴글들도 읽어봤습니다.

그당시 몽골군을 막을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궁금해집니다.

불리할땐 기병으로 빠르게 후퇴하니 큰피해를 받지 않고.
이겼을땐 기병으로  끝까지 추격해서 전과확대를 하고.
적군이 성에서 나오지 않으면 근처를 쑥대밭으로 만들어서
적지에서 청야전술을 펼쳐서 마지못해 공격하러 성밖으로 나오면 궁기병으로 포위공격하고..

초원에선 사냥으로 식량을 해결하고.. 적지에선 약탈로 식량을 해결하고.. 

몽골군을 포위 공격하려고 이동해도 몽골군은 기병이라 벌써 어디론가 사라져있고.

몽골기병이 여기저기 단위부대로 흩어져서 공격해서  적군도 부대를 나눠서 대응하면
어느새 몽골기병은 뭉쳐서 하나씩 각개격파하고..

읽다보면 도대체 보병은 5만명이던 10만명이던 기병에겐 아무 의미도 없는 존재인가 싶더라구요.

책을 읽는동안 내가 몽골군을 상대해야하는 러시아나 금나라군이였다고 생각하면 숨이 막히더라구요..ㄷㄷ

그 옛날에 3000만명가량 인구가 줄었다고하니 도대체 얼마나 많이 죽인건지..


백기나, 손무, 제갈량, 한니발이나 나폴레옹 스키피오 이런 지휘관들이 금나라나 러시아에 있었다면
전술적으로 몽골군을 상대할수 있었을지 궁금합니다.


아니면 몽골군의 약점?이라도 궁금합니다.  뭐 몽골군은 말을 3-4필씩 끌고 다녔다니  말먹이를 집중적으로 공략했으면 승산이 있었다던가 그런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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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인 19-04-07 00:03
   
징기스칸 = 한국인
     
돌아온드론 19-04-07 00:07
   
아네
          
강원도인 19-04-07 00:11
   
한국인 = 베트남인
               
우갸갹 19-04-07 00:11
   
오 예~
                    
강원도인 19-04-07 00:13
   
한국인 = 동남아인 O2b 유전자가 증거 입니다
                         
Korisent 19-04-07 13:10
   
없어요. 돔남아는 O2a 입니다.
     
booms 19-04-07 00:23
   
안 나대는 곳이 없네..ㅉㅉ
G스마트SM 19-04-07 00:17
   
베트남처럼
청야전술을 바탕으로 게릴랄전 과 풍토병 버프가 발동한다면 퇴패 시킬순 있겠지만
단기간내 총력전 양상의 회전 같은 성향의 전투시에는 딱히 대응할 방법이 없을듯.
몽골군과 비슷하게 대규모 기병을 운용한다면 모를까.
몽골내부의 부족간 전쟁에서도, 금나라와의 전쟁에서도 승리할정도면 그에 준하는 전력을 육성해야겠지만..
     
돌아온드론 19-04-07 00:25
   
쇠뇌라고 해야되나요? 크고 무겁더라도 사정거리가 긴 활병거라도 보병들이 끌고 다녔으면
몽골기병이 다가오기전에 발사하면서 피해를준다면 소모전이라도 펼칠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몽골인구가 2-300만이라는데.. 금나라 수도에만 400만가까이 살았다니 게임이 안되는덩치인데도 별힘을 못쓰고 무너진다는게..참;;
          
G스마트SM 19-04-07 00:32
   
궁병.노병 같은 원거리 투사병기를 운용하는 병종의 수가 강력하다면야 가능하겠지만
쉽진않겠죠.
신라의 천보노로 무장한 병력에 장창당의 조합처럼,가끔 전성기의 금나라를 상대로 잘 싸웠던 시기의 송나라 처럼 많으면 좋긴 하겠지만 흔치는 않았을듯
한수호 19-04-07 00:22
   
글을 보고 저도 말부터 떠올렸는데.  그 말을 공략하려면 그 말만큼은 빨라야 돼서...  그 자체가 모순.
보급도 세상에 사람이 먹을 풀이 없어서 그렇지, 말 먹을 풀 없는 곳은 없으니 이슬람권까지 진격이 되는거고.

이게 사실 역사의 핑계는 아닐까 하는 것이.
사실 기동전이 아니라 아예 전방위 포위를 당하고도 몇년을 버티는 이야기들에 비해
몽골군이든 일본의 침략이든 준비 안하고 탱자탱자 놀다가 맞으면 꼭 무슨 방위체계나 무기탓을 하는데. 

애초에 있던 규칙도 안 지켜서 사태 수습이 안 되는 사람들조차 자기 일 안한거 생각 안 하고 규칙 탓을 하니.
     
돌아온드론 19-04-07 00:32
   
중국쪽 애들이  전쟁을 많이 겪어서  전략전술이 발달했다는데 왜 그렇게 허무하게 무너진건가 궁금하네요.
          
어허 19-04-07 00:40
   
송나라는 군대를 천시해서  그때 군대가 약했어요
               
돌아온드론 19-04-07 00:45
   
송나라가 다른 국가들처럼 군사력을중시했다면 몽골이 아무리 잘 싸우더라도 중과부적으로

졌을려나요?
                    
한수호 19-04-07 00:58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중국이 세계 어느 문명보다 빠른 중앙집권과 관료제를 이뤘고, 송은 문치의 나라에.
중세유럽의 장원제가 지방 군사기능을 바탕으로, 또 그 자체를 목적으로 하는데도.

전혀 다른 두 세계가 동일하게 몽골에 털린 점을 보면. 
몽골기병의 기동력은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것인 점은 맞을텐데.

문제는 한나라도 흉노의 기병이 가져온 위기를 이겨낸 전력이 있는데
시대가 흘러흘러 세력차가 더 벌어진 두 지역의 싸움에서.

송이 몽골에 대처를 못하는 것은.  송의 정치나 군대가 참
정말 어마어마한 비리세력이라고 밖에는...  생각이 안 됩니다.
그.  지는 나라는 이 핑계 저 핑계 대지만 사실 다 대가리들이 썩어있는 거라.  런승만...

송이라는 나라가 결함이 있다고 봐야죠.
                         
돌아온드론 19-04-07 01:13
   
1억이 300만한테 대판 깨진거 자체가 말이 안되긴하네요.  감사합니다.
          
바람노래방 19-04-07 00:49
   
중국얘들은 예로 부터 전쟁에 소질이 없어요
맨날 쥐어터지고 노예로 산게 역사의 절반입니다
어허 19-04-07 00:38
   
베트남갓다가 처발렸잔아요
기동력 봉쇄하면 이길수 있는데 그게 쉽지가 않았지요
숲이나 산으로 유인해서 싸워야되는데...
 밀림이 많은 베트남은 근냥 나라자체가 그런곳이 많아서 이겼다네요
다시말하면 지휘관이 유능하면 전장을 고를수 있고 그러면 이기는거지요
     
돌아온드론 19-04-07 00:50
   
금나라도 주요전투들을 숲에서 치를수 있었다면 좋았을테데.. 그렇게 하기가 힘들었겠죠?
booms 19-04-07 00:40
   
몽골군의 전략적 약점이야 저보다 아시는 분들이 많을 것같은데,,,

전 다른쪽으로 이야기하고픈데요.
정복하여 통합하는 만큼 유지력과 결속력이 필요한데 몽골포함 중세국가가 과연 그 정도 다문화 민족과 나라를 단일국가로 통합운영할 수 있을 만큼의 행정력이 뒷받침할 수 있는 가에 대한 의문이있습니다. 칸이 10~20여년 더 살아서 유럽전체를 다먹었어도 사후에 자멸할수밖에 없었다봅니다. 그저 국가라기보다 도적때가 지나간거라고 보는게 맞지않을까 싶기도하고요.

결국 누군가와 싸워서 진다기보다 내전과 불안정한 정치상황과 민심으로 오래못갈나라였습니다.
     
돌아온드론 19-04-07 00:43
   
도적떼라는 표현이 딱 맞겠네요..  왠만한 정복지는 싸그리 다 학살을 해버리니 후방에 굳이 병력을 주둔시키지 않아도  반란이 일어날 걱정따위 없는....
TheCosm.. 19-04-07 00:46
   
몽골군에 대항하는 방법들은 이후에 여럿 등장하게 됩니다. 무어든 겪어보고 된통 당하고나서야 그에 대응하는 전술과 병법이 만들어지는 법이지요. ㅎㅎ

가장 먼저 들 수 있는 건 위에서 어느 분이 언급하셨듯이 청야전술인데. 이 청야전술도 먹힐 때가 있고 그렇지 않은 때가 있었습니다. 유목민족에서 비롯한 기병대는 일반적인 보병과 달리 보급에 있어서 제약이 '상대적으로' 덜하였습니다. 이유는 다양한데. 빠른 기동성에서 비롯한 적은 작전기간과 함께 움직이는 가축, 또 약탈을 통해 보급을 보충하기 쉬운 구조였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제약이 덜하였다고하여 제약이 없는 것은 아니라서, 이렇다할 정복, 거점의 확보가 미흡한 상태에서는 보병과 마찬가지로 오랜 기간 머무르기가 힘들었으며, 특히 말이 먹을 수 있는 풀뿌리마저 초토화하는 식의 철저한 청야전술은 몽골기병들도 별로 좋아하는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물론 청야전술을 시행하는 측도 완전한 청야는 너무나 큰 부담이었기에 초토화까지 하는 경우는 드물었고 이 때문에 매번 케이스가 달랐습니다.

몽골군이 가장 싫어하던 경우는 청야전술 + 우기를 들 수 있는데. 몽골군이 대체로 고전하였던 동남아시아와 남아시아 일대의 기후는 말들이나 데리고 다니는 가축에게는 여간 좋은 환경이 아니었기에 전술과 환경에 따른 패퇴는 자주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돌아온드론 19-04-07 00:53
   
궁금한부분을 잘 긁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당시나 얼마지나지 않은시기의 보병무기나 전술로는기마병을 어찌할 방법이 없었나요?

그리고  혹시 번거롭지 않으시다면 몽골군의 베트남전에 관한 인터넷 링크같은걸 알려주실수 있으신가요?ㅎ
          
TheCosm.. 19-04-07 01:01
   
13세기 당시에는 아직 유럽이 보병중심 편제로 넘어가기 이전인지라 대 기병전에 대한 교리나 병장기가 그렇게 발달한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이게 발달하는 건 2세기 이후에 나타나기에 아무래도 시기적인 차이가 좀 컸습니다.

전술적으로도 유럽 전반의 전술은 그렇게 섬세하지 못하였습니다. 사실 이 시기에 전략적 후퇴조차도 일부 지휘관들의 발상수준에서 머물 정도로 개념화되지 못한 시기였기때문에. 정교한 몽골군의 전술에 대응하기란 어려웠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완전하게 무력한 건 아니라서, 기병간 근접 전투에서 의외로 유럽 기병들이 선전을 하기는 합니다. 물론 선전한다는 의미는 맞서 싸우는데까지는 가능하였으나, 이후 전술적인 부분까지 포함한 건아니라서... '싸워볼만 한데, 별거 없네?'싶다가 말려서 깨지게 되는 경우가 너무 빈번하였죠.

저는 주로 서적을 통해 읽은 것과 유튜브에 올라오는 다큐맨터리, 가생이닷컴 동아시아 게시판(요즘이 아니라 한참 이전에...), 여러 사이트에서 올라오는 조각의 글들을 보고 말씀드리는 것인지라 딱 이렇다라고 하긴 좀 어려울 것 같습니다.
TheCosm.. 19-04-07 00:51
   
두번째는 유럽에의 몽골원정군 후기, 그리고 원정군이 물러난 이후 칸국들이 성립하던 시기에 나타났는데. 대표적으로 폴란드나 헝가리 등이 보여주었던 곳곳에 요새를 도배하는 식의 방어법이 있었습니다. 지금도 동유럽권에 가면 몽골원정대 후반대와 이후에 건설된 수많은 크고 작은 요새들을 볼 수 있는데.

제 아무리 몽골군이라 할지라도 공성전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으며, 그렇게 점령한 요새가 정작 전략적으로 큰 가치가 없을 뿐더러, 불과 20~30km에 불과한 곳에 또 요새가 있으면 고생은 고생대로하고 얻는 건 하나도 없는 지지부진한 상황에 놓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런 요새를 도배하는 식의 방어법은 이후 칸국들이 동유럽권에서 물러나게 되는 가장 큰 이유중 하나가 되게 됩니다.

몽골군은 정복한 영토에 비해 병력이 적다보니, 이런 도움도 안되는 곳에 일일이 병사를 주둔시키는 것은 꽤 괴로운 일이었을 것입니다. 물론 전성기의 몽골군이라면 어찌어찌 다 밀고갔겠지만... 그래도 엄청 거슬렸겠죠?
TheCosm.. 19-04-07 01:09
   
세번째로는 몽골군대 역시 같은 유목민족에 기반한 기병들을 상대함에 있어서 그다지 재미를 보진 못하였습니다. 이것도 칸국 성립 이후에 나타나는데. 특히 러시아를 비롯한 동유럽만 하더라도 그토록 된통 당하고 난 이후에 지역 토후나 귀족들을 중심으로한 기병중심 편제가 급속도로 발달하게 됩니다. 전성기 몽골기병대만큼은 아닐지라도 몽골기병대가 사용하였던 전술과 전략을 고스란히 답습하였고, 여기에 자기네들식으로 어레인지하는 등 군대 대 군대를 놓고 보았을 때에 가지고 있었던 장점이 사라지게 됩니다.

문제는 몽골군의 핵심병력은 점차 감소하는 추세였던데 반해, 몽골군에게 대판 깨졌던 동유럽권 국가들과 중앙아시아, 이슬람권은 여전히 많은 인구풀을 차지하니. 지리멸렬한 공방 속에서 칸국들은 점차 군사적 우위를 상실하게 됩니다.
     
돌아온드론 19-04-07 01:12
   
몽골군대도 여러가지 취약점이 있었네요. 이정도면 금나라나 송나라에 전략전술에 뛰어난
장군들이 있었다면 충분히 몽골군을 막아냈을수 있었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궁금한부분 많이 해결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ㅎㅎ
          
TheCosm.. 19-04-07 01:17
   
별말씀을요 ㅎ 제가 말씀드린 것도 디테일한 부분이 다소 생략된 내용이 많고, 아무래도 전성기의 몽골군이 몽골 내부 정치적 문제로 원정을 중단하고, 이후 지리멸렬한 내전, 정주국가로의 전향하는 등...

포괄적으로 몽골원정대 전후를 통틀어 이야기할 수밖에 없었다는 점은 감안하여 주시면 이해하시는데 한결 편하실 것 같습니다. 이 밖에도 꽤 여러이야기가 있으닌깐요 ㅎㅎ
               
한수호 19-04-07 01:20
   
그러고 보니 몽골군 내부에도 정치적 문제는 있음에도.
송을 이긴 것을 보면. 

...  제 생각에는 상대적으로 더 작고 더 부패하고 더 경직되면 더 불리한게 당연한데.
송은 대체 얼마나 부패해야...  어떻게 몽골에 질 수가 있는지
                    
TheCosm.. 19-04-07 01:25
   
제 견해상으로는 그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당장 이민족에 대한 1차적 경계를 해야했던 북송의 무력함은 백번 까여도 여지가 없지만, 남송은 그나마 자신들의 역량을 최대로 발휘하긴 하였으닌깐요. 단지 수없이 많은 전쟁과 그 전쟁을 통해 비약적으로 발달된 몽골군대를 상대하기에는 남송의 군사적 역량이 '상대적'으로 미흡했다라고 평가를 내려야 할 것 같습니다.

송나라 자체가 좀 문치주의가 강하였고, 당장 북송은 금나라한테 말렸는데. 그 금나라가 몽골에 당한거라... 아 무어라 하면 좋을지 참 난감하네요 ㅎㅎ
                         
한수호 19-04-07 01:30
   
송도 썩었지만, 맞상대인 금이 썩으면서.
일종의 군사력의 하향평준화가 된 상태에서
몽골이 전쟁의 흐름을 바꿀 어마어마한 능력을 가지고 난입한 것이라고 하면 될까요
                         
TheCosm.. 19-04-07 01:38
   
썩었다기보다는 총체적으로 여러가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절묘했다라고 하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원래 만주의 여러 민족이나 몽골의 민족이나 기본적으로 부족 단위에서 시작하다보니, 경쟁하는 입장에서는 서로가 뭉치는 것에 대한 경계를 늘 갖고 있었습니다.

중국도 마찬가지로 이들이 뭉치는 것에 대한 경계를 늘 하였으나, 감시라는 게 늘 그렇듯이 언제나 허점이 생기기 마련이고. 그 틈을 놓치지 않고 한 부족이 다른 부족들을 병합하여 힘을 키워 옆의 부족, 민족, 중국을 공격하는 식의 스토리가 이 동아시아 역사의 일반적인 사이클이었습니다.

이 경우엔 송나라가 만주의 감시를 소홀히하여 여진족들이 단합하는 기회를 준 것이고, 이로 인해 송나라가 금나라에 밀려 된통 당하고 있을 무렵에, 또 마찬가지로 금나라에 감시를 받던 몽골의 부족 중 한 부족이 힘을 키워 단합하여 금나라의 옆구리를 때리는 식의... 물고 물리는 절묘한 타이밍이 되었다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ㅎㅎ

참고로 송나라는 여진족에 대한 감시를 '그나마' 유화적으로 하였다고 한다면, 반대로 금나라는 몽골족에 대한 감시를 철저하게 파괴와 약탈로 하는 편이었습니다. 이로인해 몽골은 금나라에 대한 철저한 복수로 화답을 하죠. ㅎㅎ
태강즉절 19-04-07 02:21
   
간단하게..ㅎ
스피드!...
(유럽발... 전황 보고서가  각 역참들 통해  대도까지오는데 ..일주일이 안 걸렸다고..)
기마병 이동 속도가 상상을 불허할 정도...적이 예측 불가능하여..멘붕 공황...
(동에 번쩍 서에 번쩍...엄청난 병력 중대 효과..대군의 전면적  침공이라는..충격과  공포 ..전의 상실)
말,소,양등을 몇배수로..신선한  도시락을 몰고다님..그리고 개인지참 육포로 맹긴 고단백 전투 식량등.
보급 불요의...군단들....때론 그 말과 소떼를 선봉으로  적 진영을 밀어버리기까지도..
(기사  갑옷을 관통하는 몽골 활.. 마상 궁술이네..나침반이네 화약이네 등등도 부가적으로다가....)
누군가의 평가로 ...젤 1순위는...
집단 협의체 구성과 ..철저한 논공행상..  1/N 분배..털면 공평하게 나눠먹는...병사들 전의가 불타오르시고..
그리고 우리편이면.... 인족 ,종교 차별없이..모두가 한형제...평등...
그런데 ....짱개물 들어...말에서 내리고...비단금침에 부귀영화에..나태해지고 썪으니..내부로부터  붕괴..
     
돌아온드론 19-04-07 18:48
   
핵심만 잘 추린 간단명료한 요약이네요. 감사합니다.
Tenchu 19-04-07 03:33
   
상대가 어떻게 나올지 아는 상황에서 대처하는거랑은 다르다고봄... 몽골군 첨 대처할땐 어느 누구라도 그냥 속수무책으로 당할수밖에 없다고봄..
실제로도 몽골군과 상대했던 군대들 매번 다 똑같이 당했슴.
정봉이 19-04-07 09:45
   
기동은 화력을 제압한다 !
     
돌아온드론 19-04-07 18:47
   
생각보다 별게 있었던게 아니네요. 그냥 말을 가졌다는것때문에 저렇게 큰 제국이 된거였군요.

감사합니다.
          
태강즉절 19-04-07 21:37
   
말!!...바로 그게 핵심적인 "별거"였습니다..ㅋㅋ
눈구댕이에서도 추위에 강해 동상 안 걸리고 잘 서서 자는말...
비록 숏다리에 볼품없지만.잔병도 없고..
워낙 뼈골이 강하고 근력이 좋아 험준 고봉에서도.... 오빠 달려!~~~
당시 유럽애들 말이 체고만 높고 폼만 좋았지..지구력도 읎고..약골이었다는..
척후가... 죽을둥 살둥 며칠을 달려 몽골의 침략을  본진에 긴급하게 전하려 할때..
이미 본진은 적 대군에 의해 함락 후...ㅎ
대략 1주일 후에나 닥칠것으로 예상하고 ...방어 계획 수립한다고 설레발 칠때..
2~3일 이면 눈앞에 등장..미처 방비도 못하고 털리고..
인근 성에 구원 요청하면..이미 그 성도 애시당초 털렸고..
아마도 군단 1일 이동 거리가 백댓십키로였던걸로다..(기억 가물..유럽 애들의 수배..)
문 열고 북치면서 영접하면..봐주고..반항하고 엉까면..씨몰살...
왕비고 공주고 다  돌려 드시고..왕 이하 고추들은  모조리 참수하고..
뱀다리로다..유럽애들의 역사 세계관...
언날 갑자기 등장한 말탄 누렁이들..전대 유럽을 정복한 공포의 대명사 ..아틸라의 재림..
지옥에서 온 악마의 군단...그 패닉 상태도 스스로 무너지는데 일조했을듯..
특히..... 아버지가 자식에게 몽골 최고 용장이라는...1번창까지 내주며...
"가라 서쪽으로~~니가 전진해서 먹는덴.... 다 니 땅!!!"..요게 쥐약이었을듯..
횡설수설  두서없는 잡설 죄송합니당..ㅎㅎ
정봉이 19-04-07 09:48
   
현대에서도 부대를 차량화 하는 이유가 별게 아님
부대의 기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그런거임

기동의 극점이 어찌보면 공군임

화력을 빠르게 투사하기 위한 수단이 공군
적의 기동을 묶는 수단으로 필요한게 공군
아차산의별 19-04-07 13:21
   
총과 대포가 사용되기전까지
활 .칼 .창 .  말만 사용한

중세시대
몽골군전투력은  총과 대포나오기전까지는
역사상  최강이었고
체격  덩치도 최상위였다고봅니다
그당시  몽골초원의  식사방법이 지금과 별차이가없다고 본다면
체격또한 지금과 별차이가 없었을듯하고
유럽인 체격은  지금과 상당한 차이가남

몽골족  남자들은
잘훈련된 라이트웰터급수준의 몸매와
격투기선수같은  근육질의 몸매
경주마 선수못지않은  말타기솜씨
양궁선수같은  활쏘기실력...등등
중세시대에  가장 잘어울리는 완벽한  전투력을 가진

몽골군이 잘훈련된 프로1부리그선수라면
기타 나머지
전세계  각국군사들의  능력은  프로 2-3급 정도로보는게 맞을듯합니다
     
아차산의별 19-04-07 13:26
   
전투력이  그정도차이가  벌어지니까

동북아  서남아 중앙아시아  유럽까지 휩쓸었다고봅니디
병력이 많은것도 아니었는데 말이죠
          
돌아온드론 19-04-07 18:46
   
체격에 관한점은 생각해본적이 없었는데 이런 관점에서도 볼수 있겠네요.

유럽의 스파르타가  군인제일주의 였던걸로 아는데..  사실  진정한 온국민의 군인화는
유목민이였네요. 생활자체가 전투기술 향상을 가져오니..
dudkud 19-04-07 14:58
   
기동성과 사거리에서 절대 우위를 먹고 들어가고, 연이은 정복전쟁으로 베테랑들이 넘쳐났겠죠.
이 3가지를 가지고 리더가 삽질하지 않으면 뭐...
꼭 징기스칸 때 아니라도 유목민 기병은 항상 두려움의 존재였죠.
환경이 열악해서 서로 약탈해야 생존할 수 있으니 서로 다투느라 통일되지 못하고, 머릿수가 부족해서 강력한 세력이 되기 쉽지 않았을 뿐.
     
돌아온드론 19-04-07 18:45
   
유목민의 전투력은 애초에 넘사벽이었는데  중국등에서 이이제이등으로 잘 관리하고 있던걸 가끔씩 실패하고 유목민이 뭉치면 저렇게 어마어마한 군대가 되는거였군요.

답변감사합니다.
푸른능이 19-04-07 19:16
   
미스테리 19-04-08 14:00
   
걍 들이 밀고 들어오는 전법에 항복하지 않으면 전부 몰살 시켜 버리는 심리전 이게 먹힌 거죠..
몽골군이 몇십만 이런 대군이 아니라 몇백명씩 쭉~욱 밀고 와서 노략질 비슷하게 사람도 죽이고 가축도 잡아먹고 가고 다시 또오고 이런 식의 전술을 구사한 사례도 많아요..
지금 처럼 정규군 개념이 없던 시절 이라서 한번 털리면 심리적으로 계속 털리고 대비할 시간을 주지 않고 쭈~욱 들이밀었으니..
그 당시 사람들에게 몽고군은 악마같은 존재 였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