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수부타이라는 책을 인상적으로 읽었습니다.
그러다보니 관심이 생겨서 인터넷으로 몽골군에대해 쓴글들도 읽어봤습니다.
그당시 몽골군을 막을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궁금해집니다.
불리할땐 기병으로 빠르게 후퇴하니 큰피해를 받지 않고.
이겼을땐 기병으로 끝까지 추격해서 전과확대를 하고.
적군이 성에서 나오지 않으면 근처를 쑥대밭으로 만들어서
적지에서 청야전술을 펼쳐서 마지못해 공격하러 성밖으로 나오면 궁기병으로 포위공격하고..
초원에선 사냥으로 식량을 해결하고.. 적지에선 약탈로 식량을 해결하고..
몽골군을 포위 공격하려고 이동해도 몽골군은 기병이라 벌써 어디론가 사라져있고.
몽골기병이 여기저기 단위부대로 흩어져서 공격해서 적군도 부대를 나눠서 대응하면
어느새 몽골기병은 뭉쳐서 하나씩 각개격파하고..
읽다보면 도대체 보병은 5만명이던 10만명이던 기병에겐 아무 의미도 없는 존재인가 싶더라구요.
책을 읽는동안 내가 몽골군을 상대해야하는 러시아나 금나라군이였다고 생각하면 숨이 막히더라구요..ㄷㄷ
그 옛날에 3000만명가량 인구가 줄었다고하니 도대체 얼마나 많이 죽인건지..
백기나, 손무, 제갈량, 한니발이나 나폴레옹 스키피오 이런 지휘관들이 금나라나 러시아에 있었다면
전술적으로 몽골군을 상대할수 있었을지 궁금합니다.
아니면 몽골군의 약점?이라도 궁금합니다. 뭐 몽골군은 말을 3-4필씩 끌고 다녔다니 말먹이를 집중적으로 공략했으면 승산이 있었다던가 그런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