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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4-06 07:34
[기타] BE-200 제트수륙양용기(금번 화재와 관련 ...)
 글쓴이 : nigma
조회 : 4,925  

먼저 유튜브 영상으로 에어쇼 운영 시범인 듯 합니다.


우연히 알게 된 기체인데 금번 화재사건과 관련하여 매우 유용할 것 같습니다.
소방용으로 많이 쓰인다고 하고 한번에 12t(?)을 퍼부울 수 있다고 하며 특히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물을 수상에서 활주하면서 채우고 바로 또 이륙하고 퍼붙고 또 수면을 스치며 채우고 또 가서 퍼붙고 운영특징상 시간당 화재 장소에 시간당 물의 투입양이 매우 클 것 같습니다. 

제트엔진 채용이라 현장과 수원 사이 오가는 주기도 짧고 멈춤 없이 계속 날라다니면서 그냥 무지막지하게 물을 퍼부을 수 있으니 이것 몇기만(1기만이라도..) 있어도 산불 화재 같이 순식간에 대형화재가 될 수 있는 경우 매우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파생기종들도 좀 있고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듯 한에 다른 분들의 의견은 어떠신지 모르곘네요.
아래는 위키와 나무위키 정보입니다.
https://namu.wiki/w/%EB%B2%A0%EB%A6%AC%EC%98%88%ED%94%84%20Be-200
https://namu.wiki/w/베리예프%20Be-200

가격이 명확치 않으나 미화 400만 달러면 다른 대안 중 하나인 가모프의 경우 250억 정도라하니 소화효율과 능력을 생각하면 도입가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운영유지비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만 상대적으로 1회 수송량이 가모프의 3.5배나 되는 큰 용량에 운영 특성상  화재현장과 수원 사이 오가는 시간당 횟수도 암도적이어서 대형 화재나 대형화재로 발전할 가능성이 큰 경우의 초기 대응에 소방용으로 이만한 기체는 없는 듯 합니다.

정부에서 구체적인 정보를 수집해 여러대안들과 같이 비교하여 도입을 고려해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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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룡 19-04-06 07:45
   
유지비가 얼마일진 몰라도 괜찮네요
내안의Blue 19-04-06 08:02
   
흠. 경포호에서 물퍼나르는 광경 보게 되려나요?
정봉이 19-04-06 08:05
   
이게 보기엔 유용할거 같지만 널리 안쓰이는 이유가 있죠

먼저 고정익기 답게 속도가 빠릅니다.
속도빠른게 뭐 문제냐 싶지만 빠른속도때문에 정확한 투하가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두번째 물을 담고 이륙하기 위해서는 직선으로 2.5KM 이상의 거리가 나와야 합니다.
대륙규모의 평야를 가르는 큰 강에선 이정도야 별거 아니지만
우리나라 처럼 산 사이를 구불구불  강이 지나는 형태의 지형에서 그정도 직선거리가 나오기도 힘들뿐 아니라 강에 바로 산이 접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강의 길이뿐아니라 안전고도까지 오를 거리를 계산하면 생각보다 운용할수 있는 곳이 드뭅니다.

저 기체를 운용가능할곳은 큰강의 중하류 지역일텐데
우리나라에서 항공기를 이용해서 불을 꺼야하는 곳은 대부분 산간지역입니다.


저 기체로 멀리 떨어지  하류지역에서 물을 담아서 오는것보다
헬기로 불난곳 옆 하천에서 물담아오는게 더 빠릅니다.
     
nigma 19-04-06 08:09
   
그렇겠네요. 저도 다른 건 몰라도 투하방법의 유효성과 특히 대형화재의 경우는 어떨까 싶었습니다.
그런데 흠, 우리 국토에 2.5Km 이상 수상비행기 이착륙 가능한 수자원들이 적당한 거리에 좀 있지 않나요? 이건 제가 잘모르니... 화재진압에 사용될만한 수자원들 위치와 그 면적등도 정부가 확인해서 운영 적합성을 판단헀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저 기체가 해수도 가리지 않기는 한데 기상에 따라 파고가 높으면 그것도 힘들 것이니 여하튼 정부가 잘 판단했으면 좋겠습니다.
          
크레지온 19-04-06 10:38
   
산에 해수 들이부으면 산림에 미칠 영향도 고려해봐야합니다.
          
꾸물꾸물 19-04-08 12:47
   
산불에 해수 들이부으면....

그리고, 수륙양용기들 특징상 파고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파도 조금만 높으면 이착수 못하죠.
정봉이 19-04-06 08:15
   
세번째

우리나라 산악지형은 계곡이 발달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고정익기는 산의 능선 이하 고도로 진입할수가 없습니다.

불은 계곡에서 났지만 산 능선위 고도에서 물을 뿌릴수 밖에 없습니다.
화재현장과 발수고도가 너무 차이나면 물은 공중에서 흩어져 버려서 소화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헬기는 산 능선의 고도와 상관없이 계곡지형에 접근하기 용이합니다.
     
nigma 19-04-06 08:17
   
네, 말씀에 동의합니다. 솔직히 생각안한바는 아니나 뭐 제가 판단이 정확히 안서기도 하고 또 영상에서 보이는 바로 직관적으로 저 정도면 우리 지형에도 웬만한 곳들은 다 가능하지 싶어 그냥 언급없이 올렸습니다.
nigma 19-04-06 08:20
   
정 판단이 어려우면 인도 처럼 시범적으로 일정기간 대여를 해 운영해봐도 좋을 듯 합니다. 그런데 그것도 비용이 꽤 되니...
nigma 19-04-06 08:38
   
참고로 다른분이 글인데 그외 소방을 위한 여러 기체들이 언급되있습니다.
아래는 링크입니다.
https://istore.tistory.com/879
여름한나비 19-04-06 09:21
   
울 나라는 군용이든 소방용이든 강풍에도 이길 출력 좋은 대형 헬기가 더 적합한 듯.
즈믄다솜 19-04-06 11:06
   
그간 몇대가 우리나라에서 실험을 한적이 있어요.  홍보차 팔려고와서 그들이 직접 운영해보고.. 시범을 보이고 했는데.. 결론은... 우리나라 대부분의 산도시에 다닥다닥 붙은 고압 전신주들 때문에 너무 위험하다는 것이였죠. 산 지형도 너무 촘촘하고 우리가 포기한거 보다는 팔려고 와서 그들이 스스로 포기하고 가버렸어요.
     
nigma 19-04-06 11:54
   
아, 이미 검토해본 것이군요.
가모프 외 더 나은 투입수단이 없다니 좀 아쉽습니다. 아직도 완전히 잡히지 않았다고 하던데 무슨 방법과 장비가 되었든 정부에서 장기적 안목과 효울적인 대처를 위해 충분한 설비와 인력을 확충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런 사건으르인한 재산 및 인력 시간 등등 여러 손해를 생각하면 재난에 대한 대책비용을 아낄 일은 아니라 생각하고 정치인들(특히 어떤...)은 부디 국민의 임장에서 생각해주면 좋겠습니다.
나루도 19-04-06 12:26
   
이번 산불이 난 강원도 속초지역만 봐도 알겠지만 강이 없습니다
강이 없으면 호수에서 퍼와야 하는데 경비행기가 아닌 이상 이정도 크기의 고정익기가 이,착륙할 직선거리를 확보 할 수 있는  호수는 우리나라엔 존재하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대부분의 호수주변에는 산이 인접해 있지요
바다에서는 파고가 높아 이착륙이 매우 제한적이며, 또한 해수로 산불을 진화한다는 것은 해당지역을 포기한다는 뜻입니다.
백보 양보해서 설령 이착륙이 가능하다해도 헬기처럼 퍼 담는 것이 아닌 호스를 이용하여 펌프로 물을 주입하는 소요시간과  함께 이 착륙 시간까지 고려한다면 매우 비효율 적이며, 엔진 연료 소모는 경제적으로 헬기와는  비교가 안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저렇게 큰 비행기가 필요한 산불은 몇년에 한번 일어날까 말까이니 더더욱 효용성이  없지요
뭐꼬이떡밥 19-04-06 12:56
   
우리나라에는 강 말고 호수도 있어요..
태지1 19-04-06 13:11
   
오래 전에 서울 신당동에서 목조 2층집이 불타는 것을 보았는데.... 그 후론 그렇게 큰 불(?), 10~15M 높이까지 올라가는 불은 못 보았습니다. 소방관들이 불을 끄는 것이 아니라! 번지지 않게 하는 정도?로 행동했었고, 소방관들이 사용하는 장비 중에 제일 많이 뿌리는 것이, 시위 할 때도 사용하는 고정식 물대포였는데... 4M 정도의 캠프파이어 불이 활활 타올를 때 오줌 싸는 정도.... 사람이 들고서 하는 것은 분무기 형식 비슷해 보였고, 같 불인데도 옆 건물로 못 번지게 하는 것도 잘 못하더군요.
하여간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산불 차단 도로(?)를 더 넓게 만들어야 할 것 같고, 그런데 설악산... ㅠㅠ
진짜 하고 싶은 말은... 불이 탈 때는 그 것만 타는 것이 아니라 옆에 것도 덮히고 온도를 높인다는 것입니다.
큰 불이 되면 옆 불의 영향으로 상호 높은 온도를 만들어서 불이 더 잘타고, 불이 잘 안 꺼진다는 것입니다.

제 생각엔 이 열기를 제어 할 수 있다면 불을 훨씬 빨리 끝낼 수 있다고 생각하며, 수리온 소방 헬기 속도 중요 하지만, 산불의 온도를 조절 할 수 있는..... 대 용량 물을 나르는 수송기가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랍스타 19-04-06 14:52
   
사고 싶어도 자한당이 반대할듯..
     
토미 19-04-06 22:31
   
사고싶다고 덜컹 사놓고 운영못하면 그게 븅쉰이죠.
          
nigma 19-04-07 12:26
   
??
모래니 19-04-06 17:38
   
2018년 소방예산이 1700억인가 되는데, 저런 비행기 하나 운용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을 생각하면
어렵겠죠. 그리 자주 쓰일만한 것도 아니고.
태강즉절 19-04-06 18:45
   
저런 뱅기가 산불이 평지로 내려와 도심으로 번지는걸 막는덴... 어느정도 도움이될수는 있겠죠.
평소 다른 용도로 다목적으로 사용하다가 산불때도 동원된다면 모를까..
개인 장구도 지 돈으로 사야되는 처지에서(꼬라지?)....오로지 소화 전용으로만은... 좀 무리가 아닐지요?.

건물 화제와 비교시 대형 산불은  정말 공포스럽죠....불꽃이 용트림하며 올라가고..자작거리는  큰소음까지...
상승기류 발생하니..주변에서 공기가 빨려들어..거센 바람으로다 부채질까지 해대니..
그중에서도 쥐약은 소나무등등 아름드리 침엽수들...순식간에 꼭대기까지 발화합니다..마치 기름 분것처럼 ..
그동넨...예전 화재의 상흔도 아직 완전하게 복구못했구만..설상가상이네..
토미 19-04-06 22:33
   
치누크가 가장 제격인드듯.
치누크는 물위에 그냥 착지 물담아서 가고 힘도 좋고 해서..다만 가격이 너무 비싼데
이전에 미군 치누크 중고 여러대 들어와서 사용했으면 좋았을텐데
소방용이라 굳이 전자장비니 탐색장비 업그레이드도 필요없고
산불때 가장 효과적인게 바로 저런 대형소방헬기이지요.
소방관 등에 물 몇리터 담고 해봐야 ...
세트 19-04-07 06:46
   
한국에는 그냥 대형 헬기가 제격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