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과 필리핀 조병창, 군수품 공동 생산 위한 현지 공장 착공
필리핀이 한국의 중소기업과 손을 잡고 추진하고 있는 자주 국방 1호 사업이 본격화된다.
방위사업청(청장 왕정홍)은 5일(현지시간) 오전 9시(한국시간 11시) 필리핀 바타안에서 국내 군수기업 삼양컴텍과 부흥정밀과 필리핀 국영 조병창(국방부 산하)이 군수품 공동생산을 위한 현지 생산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삼양컴텍은 2017년 5월, 1억48만달러(1600여억 원) 규모의 방탄복 및 방탄헬멧 계약을 체결하고 조병창이 제공한 부지에 4374㎡ 크기의 공장을 짓는다. 부흥정밀의 경우, 지난 1월 1500만달러 달러(170여억 원)의 탄창 계약을 체결하고 1500㎡ 규모의 공장을 건설한다.
군수품 생산 공장 건설은 필리핀 자주국방 1호 사업으로 계약기간 종료 후에는 공장을 조병창에 인계해 향후 필리핀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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