ㄴ F-35의 IFF기능은 미국이 콘트롤 하기 때문에, 서로 상대방 기체를 적을 인식하지 않습니다. 터키가 이거 때문에 골머리를 앓았지요. 터키는 이스라엘을 적으로 간주하는 데, 터키의 F-16은 이스라엘 전투기를 적으로 인식하지 않는다는 문제요. 터키가 미국산 오리지널 IFF를 띁어내고 자국산으로 교체로 이 문제를 해결했습니다만, 그 과정에서 IFF 엔지니어 몇명이 암살당했습니다.
스텔스기 끼리 독도 상공에서 조우한다면 분명 근접거리에서 육안으로 서로의 존재를 발견했을 터...
이 경우 소위 "개싸움" 이라고 부르는 근접전 "Dog Fighting"이 벌어질텐데... 이건 100% 파일럿의 개인 역량에
승패가 갈립니다.
이와 거의 유사한 상황이 1950~3년 까지 벌어졌던 한국전쟁에 북한과 중국의 접경에 존재했던 일명
"미그앨리(MIG Alley)" 에서 벌어졌습니다. 당시 미군은 F-86 세이버 라는 최신예 제트기 이었고
공산군은 북한 공군마크 달고 소련 파일럿이 타고 있는 소련제 MIG-15 였습니다.
인류 최초의 제트기들의 싸움이 시작된거죠. 당시는 기체에 레이더가 있었으나 아주 기본적인 성능밖에 없어서
상대가 어디 있는지 따위는 알 수 없었죠.
이 때 F-86 vs Mig-15의 교환비는 무려 1 : 10 이라고 합니다. 전체적으로 성능은 F-86이 미세하게 우세했지만
일부 능력은 Mig-15가 훨씬 좋았음에도 1 : 10의 엄청난 교환비율을 낸건 순전히 파일럿의 개인 역량이었다 합니다.
가시거리에서 싸우면.. 조종 능력에 따른게 100%지요. 서로 외부 파일런에 장거리 미슬 달고 싸운다치면.. 서로 레이더에 시작부터 잡아 낼거고.. 서로 미슬을 쏴대는게 1차 겠지요. 알다시피 전투기 파일럿들 대부분이 단거리든, 중, 장거리 미슬이든 1발은 피할 능력들이 되지요. 심지어 2발까지도.. 단거리는 더 잘 피하지요. 장거리보다 단거리가 더미를 더 잘 물어 버리니 말입니다. F-35 외부 파일런까지 최대 장거리 6발 단거리 4발?을 달 수 있어요. 서로 장거리 두발씩 쏠 상황이 지나면 이제는 눈으로 보고 개 싸움 거리까지 와버리죠. 그때부터는 단거리로 쏘고.. 것도 안되면 기총으로 싸우겠지요. 역시나.. 어느 상황이던.. 순수 100% 조종사들 능력에 따라 결정이 되것지요. 뭐든.. 외부 도움없이 똑같은 조건으로.. 같은 기종으로다가 서로 쌈박질하면.. 아마도 그럴겁니다.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