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개인적으로
추억의 kctc 훈련 06년도 마지막 훈련 겨울이라.. 동창까지 덤으로 걸려서 아직도 겨울되면 시렵습니다..;;
혹한기 훈련대용으로 했는대 이거 할라고 일병 달고 상말때까지 준비하고 뛰엇는대.. 기억이 새록새록 돋습니다.
사단 수색대와 콜라보 해서 북한복입고 소대 절반급으로 대항군 지휘소 타격했을때, 쾌감이란...
(2xx / 32R / 2bn / 5co)
야산에 밤새 눈내리는대 최소 6시간은 엄폐하고 있어야 되서 최소 몇명의 사람들이 들어갈 정도로 참호 파고
위에는 위장으로 판초우의 나뭇가지 덮고, 안에서는 떨면서 모포 덮고 입고
또 그 중몇명은 약간 이격된 장소에서 경계하고 있고...
마침내 결과도 좋왔으니 소대 포상 휴가 받아서, 일부로 상병 휴가를 늦게 지원해서(+소대포상)
병장 오바로크 치고 휴가 나갔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당시 눈내리면서 야삽으로 땅팔때 이런 미x 생 고생도 이런 생 고생이
따로 없구나 했었는대, 나이먹고 생각해보니 좋은 추억이 되었다 싶습니다.ㅎㅎ
지금도 현역분들, 이래나 저래나 군대는 역시 군대라 여러가지 이유로 힘든거 압니다.
그래도 비겁하고 졸렬하게 군을 회피하는 것보다야 여러가지로 현역제대하는것이 훨씬 보기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