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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6-10 18:35
[질문] 탱크방어 복합소재..
 글쓴이 : 마구쉬자
조회 : 3,711  


아래 대전차 무기에 취약한 탱크의 약점을 방어하는 방법으로 고로등 고온에서 사용하는
내화벽재를 삽입하는 탱크는 어떠할까요? 물론 지금도 다중재료의 금속재료를 사용하나..
금속이 열에 취약해서 녹는다는 점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그러니 차라리 내화벽돌재료용 소재로

가장 안쪽에 보강하는 것은 어떨까 싶던데. 물론 전체를 다 방어할 이유는 없습니다.
탱크의 측면과 후방부위에 해당하는 내부의 벽면에만 작업하면 무게나 작업성이 어렵지도 않고 ..
예를 들자면 아래의 검은색이 탱크의 금속방어재면 적색의 내화벽재 그리고 녹색의 금속방어재로
덧대는 방식이져. 대전차 무기가  구리등의 금속을 녹인 소재가 열기와 압력으로 뚫고 들어오니..
압력에 강한 고압축 내화벽재를 넣어주고 그 후방에 금속재로 다시 방어하는 방식이랄까?

비전문가의 짧은 호기심입니다. 재미삼아 보셨으면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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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X2000 18-06-10 18:40
   
이미 기술적으로 그렇게 하고있습니다.
영국에서 최초로 개발한 초범장갑(적층장갑)이란게 있습니다. 요즘 나오는 거의 모든 신세대 전차들은 죄다
초범장갑(복합장갑,적층장갑)을 적용하고있습니다.

본문에서 열거하신대로 장갑 내부,외부는 철판이고 그 사이에 세라믹(도자기)과 기타 질량이 틀린 여러가지 물질을 집어넣어서 제작하는거죠.
대부분의 고속철갑탄(APFSDS)은 1m쯤 되는 장갑을 그냥 관통해도 중간에 세라믹이 끼워진(질량이 틀린) 복합장갑을 만나면 탄도의 궤도가 틀어지는걸 이용한거죠.
     
마구쉬자 18-06-10 18:43
   
그렇게해도 알피지의 용융된 금속이 뚫고 들어가는 것인가요?
녹지않는 소재는 압력만으로 뚫어버리는 것인가요? 날탄이야 탱크대 탱크라지만
알피지 수준의 무기는 방어가 가능하지 싶은데...
          
KCX2000 18-06-10 18:47
   
RPG같은 성형작약탄을 이용한 대전차무기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날탄이든 성형작약탄의 메탈제트든 일정한 방향으로 날아가야하는데 중간에서 다른 질량의
물질을 만나면 궤도가 틀어집니다.
그래서 복합장갑을 채용한 전차의 정면 장갑을 알피지든 날탄이든 뚫기 쉽지않죠.
정봉이 18-06-10 18:40
   
이미 하고 있는 복합장갑 원리네요
알브 18-06-10 18:47
   
성형작약탄의 메탈제트라는게 장갑을 초고열로 녹여서 뚫는게 아니라, 수압절단기 마냥 속도를 이용해서 뚫는걸꺼에요.
그러니까 내화벽으로 감싸도 의미가 없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KCX2000 18-06-10 18:49
   
아닙니다. 메탈제트는 말그대로 초고온의 강력한 입자로 장갑을 녹여버리는겁니다.
속도로 장갑을 뚫는건 운동에너지 탄이죠. 고속철갑탄요
          
마구쉬자 18-06-10 18:50
   
저도 원뿔형태의 소재로 초고온 압착시켜 녹이는 것으로 아는데..
그래서 열만 적용되는 것이면 충분히 가능성이 보여서...
아니면 온도와 함께 아주 작은 점에 압력을 압축시켜 속도와 함께 뚫는 것일려나?
          
알브 18-06-10 18:59
   
성형작약탄도 운동에너지를 이용해요.
철갑탄이 포구에서 발사된 탄자의 운동에너지로 뚫는다면,
성형작약탄은 탄이 장갑에 도달했을 때 화학반응을 일으켜 금속입자의 운동에너지를 이용하는거죠.
성형작약탄이라고 폭발이 안일어나는건 아닌데 거기서 발생하는 열에너지는 장갑을 용융시킬만큼 뜨겁지는 않다고 들었습니다.
고열로 뚫는거라면 성형작약탄의 초점거리를 다르게해서 방어력을 얻는 공간장갑의 의미가 없잖아요 ㅎㅎ
               
KCX2000 18-06-10 19:17
   
단순히 고속의 메탈제트라고 이해했는데 두분이 속도도 이용한다고 말하시니
또 그런것도 같네요
제가 귀가 얇아서 ...ㅎㅎㅎ
          
SimonHS 18-06-10 21:26
   
메탈제트는 먼로-노이만 효과를 이용하여 작약의 폭발에너지를 구리라이너 한점으로 모아 이 라이너가 아주 미세한 금속 입자로 쪼개지며 초고속의 메탈 제트가 형성이 될때 이 메탈제트의 흐름, 운동에너지를 이용해 장갑을 뚫는 원리이지 절대로 열에너지를 이용하여 장갑재를 녹여 붕괴시키는 무기가 아닙니다. 수압 절단기랑 완전히 똑같은 원리입니다. 말씀하신대로 고온 고압의 메탈제트가 형성은 됩니다만 극히 짧은 시간만 존재하고 장갑재와 접촉시간이 길지 않기때문에 열에너지가 전달되는것 자체가 힘듭니다.
               
내일을날아 18-06-11 00:14
   
이분이 제대로 알고 계시네요.
성형작약탄은 절대 녹여서 관통시키는게 아닙니다.
폭발온도가 무슨 수십수백조도 되는것도 아니고 그 짧은 시간에 뭘 녹이긴 뭘 녹여요...
자체의 구리라이너도 못 녹이고 압력으로 작은 알갱이로 만들뿐인데...
성형작약탄은 그냥 운동에너지를 한 점에 모아 관통력을 높이는 탄입니다.

그리고 장갑을 전차 안쪽에 보강한다구요???
안그래도 여유공간 뭐같은 전차 내부에 장갑을 덧댄다구요?
혹시 충격에 그 장갑이 깨지면 내부의 승무원들은 아주 볼만하겠네요.

전차의 반응장갑등의 증가장갑이 죄다 외부에 붙는건 다 이유가 있는겁니다.
그게 더 싸게 먹히고 더 효과적이니까요.
공간 여유도 없고 각종 장비들이 사방에 붙어있는 내부에 무슨 장갑을 덧댄답니까?
그루메냐 18-06-10 18:55
   
대신 내화벽재는 충격에 약하죠. 그래서 복합재가 개발되고 있지만 인장강도와 경도는 서로 상대적이죠..

그처럼 어떤 면이 강하면 상대적인 물성이 약한게 재료공학의 특성이죠. 그래서 증가 장갑같이 기체자체를 구성하는 게 아니고 외부에 장착하는 것이고요..
죽여줘요 18-06-10 20:48
   
비브라늄 장갑이 나오면 다 해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