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우리 k1a는 이도저도 아닌 물건이었죠.
생긴건 H&K MP5 처럼 생겼지만 탄이 5.56mm 나토탄이다보니 9mm 권총탄을 쓰는 MP5랑 쓰임새가
다를수밖에 없고 그렇다고 미국 M4 축소형보다 명중율이나 있으나 마나한 개머리판땜에 욕을 많이 먹었죠.
다른나라들은 자국의 카빈소총이나 MP5계열 SMG 들고다닐때 우리 특전사나 경특들은 K1a 들고다녔죠.
물론전부는 아니지만 상당히 많은 숫자가 k1a를 썻습니다.
이제 국방비중에서 돈이 좀 남으니까 소총분야에 여력이 생겨서 게량형들이 나오기 시작한거죠.
결론적으로도 K1A는 외형외에 바뀐게 없어보이네요. 그렇다고 그게 나쁜건 아닌거같습니다.
애초에 소총이란게 어떤 발사방식을 취하냐에 장단점이 있기마련이고 9mm 권총탄으로 탄종이 바뀌어도
거기에 따른 문제는 생기기 마련입니다.
스톡 바뀌고 레이저포인트,도트사이트를 달수있다는것만해도 상당한 진전이라고 봐야죠
저거 개량형이 나와도 아마 경특은 여전히 MP5 수입해서 쓸겁니다. S&P는 국방부 발주주는것만 찍어낼생각만 하고 다산은 그정도 무기를 개발할 여력이 없어보이고....
돈이 남아서라기보다는 그동안 소화기에 무신경한 편이었던것과 기업이 여러방향으로 자극을 줘서 분위기 환기와 더불어 총기 개량, 신형 총기에 대한 어필을 해야하는데, 사실상 독점적 지위를 가지고 있고... 그냥 짜고치는 형상이 강한 곳이었다보니 더더욱.
과거와 달리 일반 대중들도 그렇고 국회의원들도 덩치큰 무기만이 아니라 소화기에도 관심을 갖기 시작하고,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은 정보유통을 빠르고 과감하게 해주는터라 분위기가 바뀌었다고 볼 수 있죠. 거지같으면 외국거 사 쓰는게 당연한 사회로 변모하는데 성공한 탓도 있고,
다산이라는 경쟁자가 등장했지요. 어느날 갑자기 등장한건 아니겠죠. 언론에 부상한게 급작스러울 수는 있어도 적지않은 시간 준비하여 여기저기에 알음알음 알려졌을거고... 기타 등등?
k100탄이 km193탄보다 신형탄입니다. 그래서 k100탄이 위력이 세고 사거리가 길며 총열에 강선수도 많습니다. k100탄 쏠 수 있는 총은 km193탄 쏴도 상관 없는데 km193에 맞춰진 총에서는 k100탄 쏘면 위력이 강해서 강선 마모가 심해 고장날 확률이 높고 안전상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k2처럼 km193, k100 둘 다 쏠 수 있는 총에서 쏘면 당연히 신형인 k100탄 사거리가 좀 더 깁니다. 250m 까지는 탄도 특성에 별 차이는 없다고 알고 있는데 그보다 넘어서 가면 차이가 많이 나는 걸로 압니다. k1에서 k100탄이 사용 불가능해서 생기는 문제는 보급의 이원화였습니다. k1용으로 km193탄을 항상 챙겼어야 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