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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5-30 14:28
[질문] 폭격기 무용론...
 글쓴이 : 아망
조회 : 3,973  

다른 커뮤니티에서 이야기를 하다가
폭격기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말이죠 ...
현대전에서 과연 폭격기가 의미가 있나 하는 대화였습니다.
제 의견은 지상의 시설물을 선제 타격하는 것에 있어 폭격기는 여전히 주요한 공격수단이며
가성비도 아직까지 미사일에 비해 크게 뒤쳐지지 않는다 더구나 상공에 떠있는 미사일 플렛폼으로서의 역할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다 였으나...
대부분의 분들은...
폭격기를 제대로 사용하려면 제공권 장악이 선행되어야 한다
거나
미사일이 있는데 거액의 폭격기나 그보다 더 비싼 파일럿을 위험해 노출시키면서 쓸 이유가 뭐냐
거나
폭격기의 의미는 우리 존나 셈 갓갓임 덤빌라면 덤벼보셈
뿐이라거나...
요새 왠만한 전투기는 다목적으로 활용이 가능해서 폭격만 가능하도록 설계된 기체가 과연 의미가 있나 싶다거나..
여러분들께서 생각하시기에도 폭격기는 별로 쓸모없는 포지션인가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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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꼬이떡밥 18-05-30 14:30
   
네 쓸모없어보여요

그런데 미사일 전력이 안되는 나라라면 또는 미사일을 다 소비했다면 쓸수 있지 않을까요?

같은 파괴력의 미사일보다 폭탄이 더 저렴할테니까요
     
아망 18-05-30 14:32
   
역시 쓸모가 없는거려나요 ... OTL
          
아비요 18-05-30 14:44
   
좀 더 저렴하게 대량으로 뿌리는데는 폭격기가 더 나은 선택일건데요. 물론 본격적인 전쟁이 아닌 그냥 특정 목표를 타격하는 거라면 이미 시리아 화학시설을 때릴때 미사일을 사용했듯이 이미 미사일에게 밀렷다고 봅니다.
          
TTTTTT 18-05-30 20:46
   
현대전에서 폭격기는 레이저 유도탄과 GPS 유도탄 배달기로 아주 유용합니다.

즉 현대전에서는 지상부대가 공중지원을 요청한 후, 목표물에 레이저 표적조준기로 조준하면 공중에서 투하된 레이저 유도탄이 명중하는 구조인데. 이 폭탄 배달부로 폭격기가 전투기보다 투하하는 발당 훨씬 저렴하고 신속합니다.

 즉 폭격기의 경우 전장에서 대량의 폭탄을 달고 장시간 대기하면서 지상부대가 요청시 즉시 레이저 유도탄을 투하하면 그만인데, 전투기의 경우 체공시간과 탑재량이 작다보니까, 요청때마다 폭단 2~4발 달고 와야 합니다. 당연히 폭격기 쪽이 신속하고 저렴합니다.

또한 대함미사일 배달의 경우 전투기는 작전반경이 한정되지만, 폭격기는 장거리 미션을 뛸수 있으니까요. 아, 물론 대함미사일의 사거리가 300 km이상이니 비교적 안전하게 대함미사일을 발사하고 복귀할수 있습니다.

따라서 폭격기는 쓸모없는게 아니라 필수적인 플랫폼입니다. 한국도 항공모함 보다는 폭격기쪽에 투자하는 것이 현명한 겁니다.
마구쉬자 18-05-30 14:33
   
러시아가.. 폭격기로 시리아 폭격하고 미국도 마찬가지고..
제공권이 장악되면 폭격기처럼 저렴한 공격도 없지용...
미사일은 얼마나 비싼지 아심둥??? 그런걸 멍텅구리 폭탄만 떨궈도 얼마나 싼데..
거기다가 요즘 폭탄은 gps로 목표물을 찾아가며 맞춘다져??

필리핀이 T50 공격이 추가 구매한 이유도..
반군에게 폭탄 떨구는게 다른 프롭기들보다 너무나 정밀하고 안전해서라는 ...
     
아망 18-05-30 14:36
   
제공권이 장악되어야 한다는 게 역시 선결 조건이군요 ... 털푸덕
          
아비요 18-05-30 14:45
   
제공권 장악 안되도 호위기 달고 갈수는 있죠. 근데 미사일의 발달로 역할이 좀 줄어든건 확실해요.
               
아망 18-05-30 15:19
   
제 생각에는 호위기가 상대 요격기를 상대로 아예 제압은 못해도 폭탄 투발하는 시점까지 시간만 끌어주면 충분히 효율성이 있다고 보여지는데 말이죠 ...
물론 역할이 줄어들었다는 점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습니다요
               
벽돌 18-05-30 19:10
   
호위기를 달고 간다고 해도..
지상 사이트에선 더 크고 잘보일뿐이고..
게다가 그중 가장큰 표적을 우선으로 락온하기에 의미 없다고 보여집니다
지상관제를 받고 요격에 나선 요격기들도 최우선 목표가 대형 폭격기일테고..
대형 폭격기가 효용성을 입증할려면 현대 전장에서 살아남아 폭탄을 뿌리고 무사히 돌아갈때나 가능합니다
ional 18-05-30 14:36
   
폭격기+멍텅구리 값 > 미사일 값이니까  쓰죠;;
     
아망 18-05-30 14:42
   
저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격추라도 당하면 미사일값을 훌쩍 뛰어넘고도 남는다며 무용론을 주장들 하시더라여
그날을위해 18-05-30 14:38
   
     
아망 18-05-30 14:40
   
너무 단호박이셔 ㅠㅠ
          
그날을위해 18-05-30 14:58
   
대한민국의 전략폭격기와 항공모함은 뭐랄까...

개똥~같은 느낌?
               
아망 18-05-30 15:07
   
한국군은 애당초 공격할 수 있는 편성이 아니라는 소리를 어디선가 들은것 같은데 말이죠..
이지스함 운용은 어느정도 궤도에 올랐으니 경항모 같은거라도 있으면 좋지 않으려나 생각은 해보는데 ... 전체 국방예산 같은걸 생각해보면 .... 크흠 그렇더군요
정봉이 18-05-30 14:49
   
필요없음요
예전에는 목표물을 격파하기 위해서는 대량의 폭탄을 투하할 필요가 있었기에 폭격기가 의미가 있었지만
지금은 장거리 핵투발은 탄도탄이 하면 되는거고
통상의 목표는 대량의 폭탄투하가 아니라 정밀유도폭탄으로 충분합니다.

실제 통계도 목표물당 투하되는 폭탄의 양을 보면
2차대전때는 폭격기한대가 풀로드로 폭탄실고가서 투하하는것보다
지금의 전술기가 정밀유도폭탄 2개 들고가서 때리는게 훨씬 더 목표제거율이 높습니다.
     
아망 18-05-30 15:16
   
그렇죠 아무래도 ... 워낙 유도무기 체계가 발달하다보니 ㅠㅠ...
Angra 18-05-30 14:50
   
일단 전쟁을 시작하면 목표는 승리하는거죠.
그래서 개전초에는 승리라는 목적을 위해서 비싼 무기 체계(유도 무기류)를 쏟아 붓는게 가능하구요.
하지만 전세가 확정되고 나면 그 때는 종전까지의 비용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죠.
그럼 가격이 싼 무유도 무기를 최대한 활용해야 하는거구요.
무유도 무기 쏟아 붓는데는 폭격기만한 넘도 없죠.
     
아망 18-05-30 15:09
   
장기전으로 가면 쓸모가 있을 수도 있다는 말씀이시군요
공감합니다 끄덕끄덕
2히힛 18-05-30 14:52
   
해전에서 대함미사일 플랫폼으로 쓰일수는 있겠죠 원거리에서 폭격기 편대로 초음속 미사일 난사하고 반대쪽 함대에서도 난사하고... 이런식으로
     
아망 18-05-30 15:11
   
레이더 감시만 확실히 활성화 되면
해전뿐만이 아니라 공중전에서도 같은식으로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요?
전투기의 호위를 받으면서 대공미사일 쏟아붓고 이탈하는 식으로 말이죠
이해한다 18-05-30 14:58
   
폭격기는 있으면 좋은 거고 필수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공권이 확보된 시점에서는 함포 및 자주포 등 미사일이 아니더라도 원거리 투사 수단은 많으니까요. 폭격기 살 예산으로 미사일이나 제공권 확보 유닛을 증강시키는 것이 효율적이라 생각되네요.
     
아망 18-05-30 15:08
   
크흡.... 제공권이 확보되면 그냥 일반 전투기에 유도미사일 실어서 정밀타격하는 방법도 있고 말이죠 ...
오리알 18-05-30 15:11
   
미국이 아직까지 B-52를 쓰는 이유져  제공권만 확보되면  저만한 폭격기 한번 뜨면 왠만한건다 다 아작냅니다
그리고  러시아 수소폭탄 짜르함 보세요 저만한 크기의 핵탄두를 투발할 수단은 폭격기로 떨어트리는거 만한게 없을거에요 ....
     
아망 18-05-30 15:15
   
크흠 대용량 폭탄의 투발수단으로서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말씀이신거죠?
폭장량 하나만큼은 전투기를 겸임하면서 폭격기 역할을 하는 전폭기 따위가 접근할 방법이 없으니..
바람노래방 18-05-30 15:19
   
B-1만 보더라도 제공권 장악 안되도 은밀히 침투 가능하죠!
물론 위협이 없는건 아니지만
게다가 지상공격뿐 아니라 장거리 대공 미사일 발사 플랫폼, 대함 미사일 발사 플랫폼으로 활용 할 수도 있죠!
폭격기를 2차 대전시 융단폭격 용도로만 생각하는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폭격기나 전투공격기냐 둘중 하나만 택해라 한다면 당연히 전투공격기를 선택하겠지만요
     
아망 18-05-30 15:23
   
미사일 플랫폼이 여기저기 옮겨다니면서 미사일을 쏴대면 상당히 위협적이죠 아무렴요
승리만세 18-05-30 15:31
   
있어도 나쁠건없지만 자원이 부족하다면 도입 후순위의 무기에요
조니 18-05-30 15:39
   
적에게 타격을 주는것보단
심리적 압박을 주는려고 운용되는듯
니꼬치다 18-05-30 15:43
   
공포감 조성으로는 폭격기만한게 있을까요?

 하늘에 b29같은게 수백대가 항진하면서 멍텅구리 떨어뜨리면서 오는게 보이면 항전 의지란게 사라질것 같아서 협박용으로는 짱일것 같네요
의자늘보 18-05-30 15:49
   
전쟁의 규모에 따라 폭격기의 유용도가 차이가 나겠죠.
국지전이라면...뭐.... 별 무소용.....
전면전이라면....
큰 나라간 전쟁이라면 효용성이 올라갈 것이고....
작은 나라들끼리는 그냥 전투기에 폭탄 달고 소티 뛰어도 될 듯...
내일을위해 18-05-30 15:52
   
어떤 전투기도 제공권이 장악되지않는곳에서는 자유롭지않습니다. 유독 폭격기만 그런게 아닙니다. 이라크전 보더라도 수많은 크루즈미사일로 레이더기지 무력한후 전투기가 뜨고 이후 포격기가 떴습니다. 무용론은 참 멍청한 소리입니다.  지금도 폭격기 개발하고 있고 생산하고 배치하고 있습니다. 이는 팬텀 처음 나왔을때 개싸움은 이제 의미없다고 기총 뺀거랑 같은 얘기입니다.
user386 18-05-30 16:05
   
2차대전만 해도 10만피트 이상에서 고고도에서 폭격하는 B-29등의 대형 폭격기를 요격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
었습니다. 특히 종이비행기 제로센 같이 출력도 안되지만 파일럿의 안전은 쥐꼬리 만큼도 생각안하고 만든
기체는 더더욱...

하지만 제트기 시대가 시작되면서 전투기의 출력이 높아져 제공임무만 하던 기존의 전투기가 폭탄을 달고
제공임무와 폭격임무를 같이하는 일명 전폭기(전투폭격기)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폭격기의 임무가 줄어들기도
했지만 소위 요격기의 성능이 좋아져 폭격기 단독으로 적진으로 뛰어드는건 자.살행위나 다름없는 시대가 온거죠.

제공권이 확보되지 않으면 폭격기는 무용지물이 되어 버린겁니다. 그래서 나온 개념이 "폭격하러 적진에
들어가도 안걸리면 된다" 즉... 스텔스기의 시대가 온거죠... 최초의 스텔스기 F-117 나이트호크는 오로지 폭격 임무만
전담하는 폭격기 였습니다.

폭격기 무용론을 물어 보셨는데...

결론적으로 우리나라 같은 중견국은 필요없다고 봐도 되지만... 러시아, 중국처럼 영토가 광활하거나 미국처럼
세계를 경영하는 패권국들은 아직은 많이 유용한 기체가 폭격기 입니다. 미국의 예를들면 전세계 어디가 무슨일이
벌어질 모르기에 까부는나라에 한 번에 많은양의 폭탄을 싣고 수천킬로를 날아서 많은 목표물에 정밀 폭격을 하고
올 수 있는 방법은 B-2같은 스텔스 폭격기 밖에는 없죠. 러시아, 중국같은 나라도 광활한 영토덕분에 수천킬로 날아야
할 이유가 충분하고...

또 하나 오늘날 폭격기의 주요 임무 중 하나는 핵폭탄의 투발수단 중 하나... 냉전시대 영국, 프랑스등이 장거리
폭격기를 운용했던 이유이기도 하죠.

만약 정말로 폭격기가 무용지물 이라면 미국, 러시아 같은 나라들이 천문학적인 개발비와 운용비를 들여가며
대당 2조원 짜리 폭격기를 보유하고 있을 리 없죠.
     
바람노래방 18-05-30 16:09
   
중국을 상대하려면 필요하겠군요.
물면아프다 18-05-30 16:21
   
일단 러시아 폭격기 떴을때 일본 반응을 보면 답나옴.
폭격기가 쓸모가 없다굽쇼?
     
아망 18-05-30 16:32
   
히익- 그건 전설입죠 꾸닥꾸닥
그런데 그건 실전에서 사용한 것이라기보다는
그냥 압박주는 용도였으니 ..ㅠㅠ
포스리콘 18-05-30 16:26
   
MOAB - MOFB 투하하려면 폭격기 필요하긴 하지만....발당 수백억하는 폭탄..폭격기유지하려면사실상 미국 제외하고는 제대로 운용못할듯..
이해한다 18-05-30 16:29
   
폭격기의 효용성이 있는 곳에 저와 다른 의견이 많으시군요. 저는 오히려 폭격기는 군사적 약소국에서 효용성이 있다고 봅니다. 러시아나 미국이 폭격기를 이용하는 이유도 전면전을 붙을시 압도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서 운용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비슷비슷한 전력에서는 폭격기는 글쎄요. 그 때는 이용할 수 있으나 전투기보다 나은 점을 찾을 수 없을거 같습니다.
다라지 18-05-30 16:48
   
제공권이 뒷받침된다면 폭격기 있으면 당연히 좋죠...옛날과 틀리게 요즘은 핀셋으로 콕찝어서 정밀 폭격가능하니 숨어있는적 선멸이나 건물때려부시는데는 왔다죠.
booms 18-05-30 17:00
   
막강한 공군력으로 제공권이 확보된 상태의 폭격기이거나 무시할수있는 스텔스폭격기라면 좋죠. 기선제압용이나 대규모 보복, 응징하기도 좋습니다. 거기다 핵까지 탑제할수있다면 공포감이 엄청날겁니다..미국, 러시아, 중국같은 경우는요...다만 우리한테 효용성이 있냐? 라고 했을땐 글쎄요..
DakkaDakka 18-05-30 17:37
   
요새 폭격기에다가도 미사일 주렁주렁 달고 다니지 않나요??

전에 보니까 b52가 JASSM 주렁주렁 달고 다니는거 뉴스에서 본것 같음
당나귀 18-05-30 17:41
   
폭격기=멍텅구리 폭탄, 이런 공식이면 안되죠. 폭격기+ 유도 미슬= 엄청난 사거리....

안그래도 중국 모든 함대는 저런 방식의 공격으로 괘멸가능하다고 본적있네요
그건그래 18-05-30 17:53
   
폭격기의 장거리 항속능력과 다량의 스텐드 오프 체계를 위한 거대한 폭장량은 지금도 대체 불가로 유효합니다. 전투기와 폭격기의 능력치는 확연합니다. 미국의 경우 본토나 원정기지에서 리비아,아프카니스탄이 너무 멀어 공폭이 불가능하여 폭격기와 F-111등을 대량 동원 했었습니다. 러시아가 오래전 아프칸전 초기와 최근 머나먼 시리아 반군 공폭에서도 원정기지가 필요없는 폭격기들이 너무도 유용 했었구요. 영국은 구닥다리외 제대로 된 폭격기가 없어 머나먼 포클랜드전에서 개고생 했습니다. F-15E라도 폭격기 역활은 절대 충족 못해 줍니다. 다만 폭격기 필요성에는 폭격기 시대인 2차대전때부터 전제가 있죠.  광활한 국토를 가지고 제공권이 확실한 초강대국이어야 한다는거. 한국같은 나라에겐 폭격기가 개발에 편자로 전혀 쓸모 없지만 미국,러시아,중국의 경우는 최근 폭격기 중요성이 더 커졌습니다. 최근 미국을 비롯한 이들 초강대국들의 차세대 폭격기 전력확보 노력은 과거 이상으로 제 1순위를 넘어 0순위에 들어가 있습니다.
태강즉절 18-05-30 18:48
   
현재 울나라 급에선 필요없는게 사실이겠죠.. 설혹 스텔스라 한다해도..꼴랑 그것만 있으면 뭔 소용이겠수?
지금 당장 어디 만만한 국가 폭격갈것도 아니고..
구형이면..웬만큼 갖춰진 국가엔...맹목적으로다  자/살하러 들어가는 꼴 될테니..
급되는 국가들은... 제공권도 나름 잡고..땅거죽 대공 장비들도 다 날려버렸다는 가정하에.
그게 미샬이나 뭐나에 비해 워낙 싸게 먹히고 편하니까...평소 구비해 놓는걸테고여.
푸른능이 18-05-30 19:12
   
독일 본토 항공전에서 연합군 폭격기 손실이 2만대가 넘어가던데 요격수단이 훨씬 발전한 현대에서 폭격기라...
정부군이 반군공격하는 경우나 개도국끼리 싸우는거면 쓸모가 있겠지만 우리한테는 없죠.
dfafadfa 18-05-30 21:53
   
영국이나 프랑스 같은 나라들이 폭격기 무용론에 실제로 있는 폭격기 퇴역시키고 개발하던것도 포기했다던데요.
히포 18-05-31 01:18
   
핵무기 이용하는 전략무기체계에 폭격기도 들어가는데 과연 쓸모가 없을까요?
그건 아니라고 보는데요
냐옹이 18-05-31 01:45
   
그리 지나지않은 2008년 남오세티야 전쟁 때
러시아의 Tu-22MR을 격추시킬만큼 살아있던 조지아의 방공망을
Tu-160이 고속 침투하여 미사일 두발로 방공통제소를 날려버려
와해시켜버렸습니다.

요즘 개발된 폭격기들은 방공망이 살아있으면 무용지물이 아니라
방공망을 돌파하여 주요 목표물을 타격하도록 만들어졌습니다.
고속 저공 침투 후 공격하고 고속 이탈하기 위해 만들어진
B-1B나 Tu-160은 한때 무용론을 극복하고 다시 가치가 높아졌고,
B-2 같은 스텔스 폭격기는 현재 거의 치트키나 마찬가지 입니다.

위에 언급된 기종들은 각각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미국과 러시아의 방공망을 돌파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체들이라
그 이하의 나라들에서는 대응이 상당히 버거운 무기들 입니다.

B-52나 Tu-95같은 아음속 대형 폭격기들도
순항미사일 발사 플랫폼으로 방공망 제압용으로도 쓰입니다.
걸프전의 실제 시작도 B-52가 ALCM을 발사하면서 였습니다.

B-1B의 경우 그 장대한 항속 거리와 체공 시간,
막대한 폭장량을 십분 활용하여 전투 공역 상공서 대기 타다
요청이 오면 빠르게 달려가 폭탄 셔틀 해주는 근접 지원기로도
매우 쏠쏠하게 써먹고 있는 중 입니다.

대륙간 탄도탄이 아닌 이상 미사일도 다 사거리에 한계가 있고
그 미사일들을 발사 가능한 위치까지 운반해줄 발사 플랫폼으로
폭격기의 가치는 빛을 바래지 않고 있습니다.
같은 기종의 미사일이라도 해수면 고도에서 독자 추진하여 올라가는
해상, 육상 발사 미사일보다 공중에서 발사하는 것이 사거리도 깁니다.
해상이나 육상으로는 접근이 불가능한 지역도 많습니다.

걸프전 시작의 예처럼
미국 본토서 이륙하여 35 시간을 날아서 이라크 근처 방공망 밖에서
공중 발사 순항 미사일로 방공망 제압을 실시할 수 있는 체계는
현재도 폭격기 뿐입니다.

미사일의 발달로 폭격기가 쓸모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미사일 발사 플랫폼으로 가치가 다시 증명되고 있습니다.
멍텅구리 폭탄 시대처럼 방공망 안으로 들어갈 필요가 없거든요.
그날을위해 18-05-31 01:49
   
아~~
한겨울에 바람막이 입고 다니는 애가
가오 잡는다고 속옷은 캘빈 입고 싶다고
자기는 돈 있다고 엠병하는 느낌?
sdhflishfl 18-05-31 06:43
   
근데,,,상호간에 오해에서 비롯된 부분도 클걸요,,
앞에 전략폭격기냐 폭격기냐에 따라 의미가 크게 달라집니다,
우리안보현실에서 전략폭격기는 필요없죠,, 우리가 미국이나 유럽 폭격할일이 있습니까?
가상 적국이 중일인데,,중일은 기존의 전투기와 미사일전력으로도 충분하니까요,

우리도 이미 폭격기 있습니다,,f-15k도 뛰어난 폭격기입니다,,
제공도 뛰어나지만,,폭장능력도 크고요,,
꾸물꾸물 18-05-31 09:13
   
무용론은 너무 나간듯하군요. 대부분의 물건은 모름지기 그 쓰임새가 각각 있기 마련입니다.

멍텅구리 계열 폭탄 대량으로 떨구는것에는 폭격기만한게 없겠지요. 물론, 폭격기로만 가능한 임무는

아닙니다. 다수의 전폭기를 동원한다거나 육군 포병대가 그 일을 맡는다거나 할 수 있지요. 상황에 따라서

이기는 합니다만..


단지, 폭격기를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그만한 전제조건이 필요하다는게 문제겠지요. 폭격기라는 포지

션이 결국 자기방어에는 취약한 입장인게 현대전의 정설이지요. 물론, 그 폭격기가 B-2라면 상황이 좀 달라

지겠지만... 규격외인 B-2를 제외한다면(!?) 역시나 전제조건은 필요수준 정도의 안전 확보는 필수이지요.

공대공 위협에서부터 지대공 위협까지. 괜히 걸프전때도 사막의 폭풍작전 개시전에 근 한달간 SEAD 혹은

와일드 위즐 작전을 펼친게 아니지요.

중국은 뭐 일단 이것저것 다 가지려고하니 넘어간다치고(...) 미국이나 구소련을 기준으로 본다고치면

미국은 원톱, 구소련은 미국을 제외하면 제공권을 가져갈 수 있다고 볼 수 있지요. 폭격기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자연스레 만들어지기 떄문에 활용하는 측면이 있다랄까요? 물론, 과거 미사일 샤워를 위한 폭격기

운용같은것도 있지만~


우리 나라로 본다면 폭격기에서 운용이 가능할 정도의 대형 순항미사일을 가지고 있는것도 아니고,

북한을 제외한다면 제공권을 가져올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사랑투 18-06-02 09:51
   
정밀폭격과 무차별폭격의 차이...
둘다 각각 상황에 따라 쓸모가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