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먼지나 휘날리는 모습이 아닌..
먹장 구름 끼고 우중충 한 ...부슬부슬 비라도 내리시는 그런 날..
7군단 장비들이 대거 이동하는걸 보게되면.... 장엄함과 숙연함까지 느끼게 됩니다 그려.
비에 젖은 장비들은 도색도 더 진하게 봬고.노면과의 마찰음이나 ...장비 자체의 소음도 다르게 들리고
더욱 빗속 병사들의 묵묵한 침잠에(?)...전쟁? 평화?..그런 차원을 넘어...
인간이란 종은 도대체 뭔가?...란 상념까지... (양평쪽...길막 덕분에^^)..애꿎은 담배만 연속으로 빨면서..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