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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2-02 14:20
[육군] k-11최근 근황
 글쓴이 : 넷우익증오
조회 : 4,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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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트킹 18-02-02 14:57
   
오 상당히 궁금했던 것중의 하나!!!
참치 18-02-02 15:11
   
결론은  결국 미국과 같은 고민을 하게되는 것이죠.

미국이 기술이 없어서 못 만든게 아니라. 전술적 가치에서 부적격판정을 한것이니..  미국도 못 한걸 한국이 해냈다는 식의 뉴스는 믿을 게 못 됩니다.

성능을 높이자니 무기체계가 한없이 비싸지고,  성능을 낮추자니 전술적 가치가 낮아지는 것임.

돈아끼려고 팔방미인 올인원 무기 만들자라고 했지만, 오히려 개발비는 늘어나고, 이도저도 아닌 물건이 나온 것이죠.

애초에 엄폐한 적을 공격하는 무기는 40mm에서 박격포, 수류탄, rpg, 칼구스타프,  무인기, 공격핼기의 지원까지 등등 이미 많은 선택사항이 있는데, 화력도 약한 20mm에 고가의 화력통제장치와 센서류를 덕지덕지 붙인것이 전술적으로 어떤 의미가 있나 하는 것임.

겨우 창문 뒤에 숨은 적을 괴롭히기 위한 무기로는 너무나 고가의 무기가 아니냐 하는 것임.  그냥 40mm나  84mm로 시원하게 조지면, 확실히 사살할 수 있는데,  창문 뒤에서 터뜨리기 위해 고가의 지연신관과 복잡한 기술의
 발사장치를 쓸 이유가 없음.

게다가 예전부터 이야기 하지만, 20mm 살상력임.  과연 즉각적인 저지력이 있을지 크게 의심이 듭니다. 미국이 30mm 이상으로 개발하는 이유를 알아야 함. 

화력시험을 보여주면서 풍선 메달고 터뜨리는 건 정말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비산물의 유무를 판단할 수는 있어도 화력을 풍선터지는 것으로 어떻게 안단 말입니까??

수십발을 고속으로 쏠 수 있는 체계도 아니고요. 의심가는 곳에 무한정 쏴댈 수 있을 정도로 저렴한 탄도 아닙니다.  어떤 점에서 40mm 보다 좋다는 것일까요??
     
꾸물꾸물 18-02-04 15:51
   
비싼것도 그렇고... 부피와 무게도 문제였죠. 이것저것 다 때려박다보니 야전에서 막

굴려먹기에는 덩치도 커지고, 무거워지고... 더욱이 지금보다 기술력이 떨어지던때라

각 모듈의 소형화도 지금보다는 어려웠고(그런데 K11은 왜 이렇게 커졌..-_-)...

야전에서 막 굴려먹어야하는 소총의 특성상 정비소요도 많으면 안되는데 딱 봐도

문제 생기면 야전에서 자가정비하고 쓸 수준이 아니라 총 교환해야하는 ㄱㄸ같은

상황이 될게 뻔히 보이기도하니...
테스크포스 18-02-02 18:53
   
저거 글만 읽어보면 블록1은 실전배치된것처럼 들리는데...일단 사용은 하고있나보죠?
꿀돼지꿀꿀 18-02-02 21:34
   
우리육군도 이제는 소형전술차, K808 등의 기동장비를 타고 다니는 기계화군이 되고있는데 20mm유탄의 성능이 만족스럽지 않다면 그냥 치장물자로 돌려버리고, 속 시원하게  40mm 유탄전용 발사기로 갈아타는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욕을 무지하게 먹긴하겠지만 대마불사 하는 자세로 밀어붙이는건 안된다고 봐요.
유탄 전용 장비는 시중에 무궁무진 하게 깔려있으니 굳이 개발할 필요도 없고..K11이 언론에 공개된 이후로 쭈욱 드는 생각입니다.
"저게 꼭 필요할까? "
     
넷우익증오 18-02-03 14:24
   
버리기엔 너무멀리와버림
     
꾸물꾸물 18-02-04 15:55
   
비리 때문에 안될겁니다.

이게 뭐 큰 비리 이런걸 떠나서 그냥 명절때 인사비조로 스팸세트 하나 보낸것도 다 털어버릴거라서요.

무슨 말이냐면 굳이 비리니 뭐니 표현할 정도는 아닌데(겉으로는... 일하는 꼴 봐온바로
없는건 개뻥.ㅋㅋ 먼지 한 톨 까지 다 턴다하면 고위직 공무원, 유력 국회의원들 다 갈려
나갈듯. 그런데.. 그들이 권력을 쥐고 있으니 안보일 뿐), 문제 삼으려면 문제 되는것들.
그리고 그런것들이 한 둘이 아닐거기 때문에 쥐잡듯이 조지기 딱 좋음.

저런 프로젝트는 결과물이 똥망이어도 완료되고 진행되면 그냥 넘어가버립니다. 잘 된
사업 딴지거네 어쩌네하는 것도 있고 찾아야하는 쪽에서도 인력과 시간은 없으니 선택
해야하는 입장에서 결과물도 안나오는 사업 조지는게 더 쉽고 빠르고 생색내기 좋으니
까요. 더욱 노골적으로 따지면 시간과 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결과물이 나오는데 실패한
프로젝트를 살펴보기 딱 좋다랄까? 일단 이건 열에 아홉은 성과물이 보장되기 때문에
안전빵이기도 하니까요.

관행이다 뭐다해서 이렇게 저렇게 서로서로 사정봐주며 진행했던 프로젝트라면 개망이어도
결과는 내는게 안 털리고 좋은 일이라서 문제 소지가 조금이라도 있을때는 어떻게든 국고
탕진하면서 진행시킬겁니다. 대충 공소시효 마무리 될 때 즈음이나 더 큰 건있어서 아오안
될 때 손 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