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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1-07 10:47
[육군] 변속기 때문에 하루 4.5억원 부담 K2 전차에 발목 잡힌 현대로템
 글쓴이 : 넷우익증오
조회 : 3,302  


현재까지 지체상금 860억원...S&T중공업에 소송해도 보전하기 힘들 전망
변속기 때문에 하루 4.5억원 부담...K2 전차에 발목 잡힌 현대로템
현대로템이 수주한 K2 전차 2차 양산 사업 납품이 변속기 문제로 지연되면서 피해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31일 현대로템 (19,900원 상승350 1.8%) 및 방산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로템이 부담해야할 K2 전차 지체상금(인도지연금)은 이날 기준 약 860억원이다. 인도 시점과 공급대수에 따라 계산이 달라지지만 현대로템이 하루 지체할때마다 부담해야할 금액은 평균 4억5000만원에 달한다.

문제는 지체상금의 상한액이 없다는 점이다. 조선업의 경우 조선소에서 선박 인도를 제때 못하면 인도지연금을 부담하게 된다. 이때 선주는 선가의 최대 10%까지 청구할 수 있다. 즉 선박을 100억원에 수주했다면 인도 지연에 따라 조선소가 부담해야할 추가 금액은 최대 10억원이란 뜻이다. 

반면 현대로템이 수주한 K2 전차 2차양산 사업은 부담금에 상한선이 없다. 2014년말 9000억원 규모에 수주한 사업에서 벌서 10% 가까운 860억원의 지체상금이 발생했는데, 온전하게 납품을 할 때까지 한없이 부담금이 올라가는 것이다. 

K2 전차 사업은 2019년까지 총 106대를 납품하는 계약으로, 두산인프라코어가 엔진을, S&T중공업 (8,290원 상승40 -0.5%)이 변속기를 현대로템에 납품하면 최종 조립은 현대로템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이중 S&T중공업의 변속기가 문제였다. 지난해 12월 초도물량 인도를 시작으로 납품을 시작했어야할 K2 전차가 앞서 지난해 1월부터 진행된 성능시험에서 S&T중공업의 변속기 문제로 통과되지 않으면서 납품에 차질이 생긴 것이다. 올해 2월 6차 성능시험까지 진행됐지만 여전히 문제가 발생하면서 현대로템이 부담해야할 금액만 계속해서 늘고 있다. S&T중공업은 현재 시험 조건을 완화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로인해 경남 창원 현대로템 공장에는 변속기가 없는 K2 전차 몸체만 50여대 방치돼 있는 상태다. 

업계에서는 현대로템 지체상금 규모가 1000억원을 훌쩍 넘을 것으로 전망한다. 문제는 해당 금액을 누가 어떻게 분담하는지다. 

일단 방사청과 직접 계약을 한 현대로템이 1차적으로 지체상금을 전액 부담해야 한다. 이후 S&T중공업에 금액 지급을 청구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로템은 S&T중공업 제품에서 문제가 발생한 일인 만큼 지체상금 전액을 체계업체에서 부담하는 게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반면 S&T중공업은 전체 수주금액(9000억원)을 기준으로 한 계산 대신 납품한 변속기 금액(692억원) 안에서 지체상금을 계산해 부담하겠다고 맞서고 있다. 

업계에선 S&T중공업이 주장하는 방안대로 계산할 경우, 이날 기준 약 65억원만 부담하면 되는 것으로 본다. 현대로템이 배상해야할 860억원의 7.5% 수준의 금액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로템을 비롯해 K2전차에 부품을 공급하는 협력업체들의 피해도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며 "현 상황에선 내년 사업 추진을 목표로 했던 K2 3차 양산사업도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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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벙이 17-11-07 11:12
   
아몰라 자주국방  무조껀 국산화 결과
Kfx도 이걸 보고  재검토 해야하는데
     
넷우익증오 17-11-07 12:44
   
누가 알면 kfx 100%국산인줄알것네  kfx가왜 재검토해야함? 어떻게 시작한건데
깡패 17-11-07 11:15
   
망삘이네요..... 저건지 모르겠는데 전차 저거 예전 부터 말이 많았던거 같은데...
카카롱 17-11-07 11:25
   
실패도 없이 무조건 한번에 성공하길 바라는 심보는 먼가~
방산비리가 없다는 전제하에 실패하더라도 계속해서 연구하고 발전시켜야지
정신상태가 완전히 남의존형이네
     
난나야 17-11-07 11:51
   
ㅎㅎ 그럼 계약은 왜하고 사업추진계획은 왜 세울까요......

그냥 되는대로 연구하고 제작하지....ㅎㅎ
rozenia 17-11-07 11:55
   
냉정하게 이야기하면 S&T가 삽질인거지 명백하게 기업 대 기업의 국책사업 참여인데 잘잘못은 뻔한거고 근데 돈은 너무 크고 삽질하고 감당할 용기가 없는거지.

잠깐은 저런식으로 버티겠지만 한번 나눠 분담한다고 해도 현대로템이 다시 소송걸거고 거기서 필연적으로 패소하게 되있음. 상황이 너무 명백하니까.
넷우익증오 17-11-07 12:00
   
본래 디젤엔진-두산인프라코어, 변속기-S&T이면서, 패키지화하는 개발 주관사 또한 두산인프라코어였습니다만, 올해 들어서 언론보도를 보면 두산은 디젤엔진만 납품하고 (변속기는 S&T 그대로)개발 주관사는 현대 로템이라고 나오는 기사들이 있습니다. 사실이라면 현대로템은 전차의 2차 납품 지연에다가 파워팩 문제의 덤테기까지 뒤집어쓰는 상황이겠네요
장진동 17-11-07 12:54
   
걍 현대에다 맡겼으면 변속기문제도 없었을건데 개쌍 여기저기 퍼주기식으로 사업추진했다가 파토나삔네
     
SimonHS 17-11-07 13:11
   
현대한테 안맡긴게 아니라 현대가 이런 방산사업들에 수익이 안된다고 참여 자체를 안하는 모양새 입니다.
ㅣㅏㅏ 17-11-07 14:05
   
두산이랑 한화에 손배소 해야 할 듯.
     
넷우익증오 17-11-07 14:38
   
지금 상황 굴러가는 걸 보면 K-2 파워팩 국산화에 있어서 문제의 주범은 두산이 아니라 S&T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두산이 맨땅에 삽질할 때 S&T가 자기네는 문제 없다고 팔짱만 끼고 있었고, 엔진과 변속기 문제로 국산 파워팩이 1차 양산에서 빠지자 이후 시험에서 조작질을 하기 시작 했습니다. 이 때 두산이 언플을 하다가 욕을 쳐먹었지만, 실은 S&T도 시험 중에 계속 문제가 발생했음에도 변속기는 문제 없다고 언플하다가 방사청이 태클을 걸었었죠.
 
그리고 두산이 엔진을 완성시키고 독일제 변속기로 문제 없이 작동하는걸 확인한 후에 S&T 변속기를 끼우니까 다 뽀록나기 시작했습니다.
가속력 미달 문제도 엔진이 아니라 변속기가 쓰레기라서 그랬다는 얘기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
 
그나마 두산은 언플을 하면서도 엔진 개발 인력을 현대 등에서 영입하는 등의 노력은 계속 했는데, S&T는 그냥 시험 자체를 거부하고 있으니 답이 없는 상태죠.
참치 17-11-07 15:38
   
개발역량 따지지도 않고 최저가 입찰에 덜컥 내줬으니... 결국 이꼬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