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최근 들어 남중국해 영유권 강화에 속도를 내자 베트남이 반발하고 있다.
25일 베트남 정부 웹사이트에 따르면 레 하이 빈 베트남 외교부 대변인은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지역에서 중국의 민간 전세기 운항과 관련, 베트남 주권 침해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중국은 지난 22일부터 자국 하이난 성과 남중국해 파라셀 군도(중국명 시사<西沙>군도, 베트남명 호앙사군도) 우디 섬(중국명 융싱다오(<永興島>)을 오가는 전세기 운항을 시작했다.
중국이 우디 섬의 군용 비행장을 민간 겸용으로 바꿔 민항기를 취항한 것은 영유권을 더욱 공고히 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빈 대변인은 "베트남은 호앙사군도와 쯔엉사군도(스프래틀리 제도, 중국명 난사<南沙>군도)의 주권을 입증하는 역사적 증거와 법적 근거를 갖고 있다"며 중국의 민항기 취항에 항의했다.
앞서 베트남 외교부는 중국이 남중국해 인공섬에 대공포와 미사일방어체계를 구축했다는 '아시아 해양 투명성 이니셔티브'(AMTI)의 조사 결과가 이달 중순 나오자 "베트남 주권을 침해하고 항행의 자유를 위협하는 행위"라며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베트남 정보통신부는 최근 중국이 스프래틀리 제도에 등대를 그려 넣은 우표를 제작, 판매에 나서자 해당 우표 폐지를 요구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08913119
남중국해에서 영토분쟁 중인 나라들 중 필리핀은 두테르테가 당선되고 나서 친중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고,
베트남만 제목소리를 내는 것 같네요...
밀리돔 사이트 들어가니 "중국, 남중국해 인공섬에 다시 지대공 미사일 배치 준비중" 이란
소식이 있던데...앞으로 남중국해 분쟁이 어떻게 될지 걱정스럽네요...
https://milidom.net/news/5123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