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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1-28 20:21
[해군] 우리가 개발중인 초음속 대함미사일에 기술을 제공한 P-800 야혼트 미사일
 글쓴이 : 밀리마니아
조회 : 10,433  

300px-Yakhont.jpg






















P-800.jpg

























P-800_4.jpg























p800_oniks.jpg

























ss-n-26-image01.jpg
























다운로드.jpg


우리가 만들고 있는 초음속 대함미사일이 P-800 야혼트와 동급의 성능이라고 하는데 P-800 야혼트는 사거리 300km 속도 마하 4.5 수준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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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자 16-11-28 20:28
   
구소련의 야혼트 대함미사일입니다...저게 우리의 차세대 초음속 대함미사일의 기술적 기반이죠...
     
밀리마니아 16-11-28 20:37
   
내수형이 오닉스 수출형이 야혼트입니다.
     
밀리마니아 16-11-28 22:27
   
수정합니다. 우리가 기술이전 받는 것이 오닉스라고 착각했습니다.
맨프레드 16-11-28 21:36
   
우리가 개발중인 미사일은 소형화 됬다고 하네요...

소형화 하는것 때문에 시간을 많이 잡아 먹었다고.....
     
밀리마니아 16-11-28 22:36
   
한 배에 많이 실으려고 그러는 건가요?
사통팔달 16-11-28 22:17
   
오닉스랑 야혼트는 스팩이 다르죠.수출버전 야혼트는 속도가 느리죠
     
밀리마니아 16-11-28 22:27
   
수정합니다. 우리가 기술이전 받는 것이 오닉스라고 알고있었습니다.
사통팔달 16-11-28 22:35
   
우리나라껀 길이 6m 무게 1.5톤으로 길이는 3m짧고 무게는 반이죠.
     
밀리마니아 16-11-28 22:36
   
소형화하는 이유가 어떻게 되는지 아시나요?
          
킹캡틴 16-11-28 23:03
   
처음에 야혼트가 나온 이유가 기존 그라니트미사일이 워낙 크고 무거워 장착할 수 있는 함정이 제한적이었다는 이유가 있습니다.
한마디로 미사일의 크기에 따라 장착 못하는 함정이 많았지만 이걸 극복하기 위해서는 미사일의 소형화가 필수였습니다.
그리고 두번째로는 함정에 탑재할수 있는 미사일의 수가 차이가 납니다.
쉽게 설명하면 야혼트 10발 장착할 공간에 우리 대함미사일은 15발 장착할수 있는거죠.
아니면 똑같이 10발 장착하고 빈 공간에 다른 무기나 부대시설을 설치할수 있겠죠.
          
현시창 16-11-28 23:07
   
차기 초음속 순항미사일은 직경이 533mm이하에 길이 6미터 이하입니다.
더 정확하게 말씀드리면 택티컬 토마호크와 비슷한 크기, 아니 거의 동일한 크기죠. 그리고 이 토마호크는 MK41 VLS를 꽉 채울정도의 미사일입니다.

그런데 K-VLS와 MK41의 구조와 크기는 거의 비슷합니다. 아울러 잠수함 어뢰발사관 직경이 533mm죠. 토마호크는 533mm어뢰발사관에서 운용가능하고, MK41에서 운용이 가능합니다. 자, 왜 사이즈라는 걸 줄였는지 직관적으로 감이 오시죠?

재밌는 건 차기 K-VLS 캐니스터의 직경은 7XXmm라는 점입니다. 저위 오닉스의 직경이 700mm쯤 하죠? 군과 국과연의 의도가 뭔지 짐작이 가는 행보입니다.
               
밀리마니아 16-11-28 23:14
   
북한의 고물배애 문제 없겠지만 일본과 중국의 배들을 상대하는데 화력이 부족하지 않을까 걱정되네요
                    
현시창 16-11-28 23:26
   
화력이 부족하다고요???
로켓모터 연소가 모두 끝나 약 1.3톤 중량에 마하 3.5의 속도를 가진 SM-3가 64Kg짜리 탄두로 4000톤급 올리버 헤자드급 프리깃을 1발에 격침시켰습니다.
그런데 마하 2.5에 탄두중량 250Kg급 미사일 화력이 부족하다니 이 무슨...-_-;
                         
밀리마니아 16-11-28 23:43
   
sm-2와 sm-6를 대함미사일로 쓰기도 한다고는 알고 있었지만 sm-3를 대함용으로 쓴다고요? 그리고 탄두중량 221kg 짜리 하푼도 한방에 4000톤급 함정을 무력화면 몰라도 격침을 시키기는 어려울텐데 64kg로 한방에 보내다니 sm-3의 소프트웨어가 굉장한가 보군요.
                         
현시창 16-11-29 00:39
   
...소프트웨어란 소린 한마디도 안하고. 몽창 하드웨어 조건만 언급했는데 제가 무슨 의도를 가지고 댓글을 달고 있는지 조금이라도 이해는 하고 하셨나요...대함미사일의 파괴기제가 그저 탄두 하나뿐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꼴랑 64Kg탄두를 가진 SM-3가 4000톤 프리깃을 1방에 격침시켰다며 제가 속도와 중량을 언급했는데 이런 동떨어진 댓글에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밀리마니아 16-11-29 00:54
   
아니 탄두 221kg 짜리 하푼도 한방에 못 보내는 4000톤급 함정을 64kg으로 한방에 보냈으니 소프트웨어적으로 파괴력을 집중하는 능력이 대단한가 보다고 생각한 개 동떨어진 건가요? 찾아보니 sm-3는 폭약을 탑재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64kg짜리 탄두는 그 실험할 때만 단 건가 보네요.
                         
현시창 16-11-29 01:21
   
[약 1.3톤 중량에 마하 3.5의 속도를 가진 SM-3]라는 언급을 제가 아무 의도 없이 했겠습니까...소프트웨어적으로 탄두를 정말 잘 만들어서 격침했다라고 한다면 당연히 불과 64Kg짜리 탄두만으로 4000톤급 배를 격침했다고 했겠죠...

질량과 속도로 탄두무게 상관 없이 4000톤급 배를 뭉겠다는 소릴 했는데, 그 댓글로 소프트웨어 소리에 탄두크기 얘기가 나와서 황당해서 댓글 달아본 것뿐입니다.
                         
밀리마니아 16-11-29 01:32
   
약 1.3톤 중량에 마하 3.5의 속도가 탄두중량 157kg의 차이를 극복시킬 수 있으리라고 보지 않아서 그런 댓글을 단 거였습니다. 아무리 쳐봐도 sm-3로 프리깃 격침시켰다는 기사는 찾을 수가 없어서요.
                         
현시창 16-11-29 01:44
   
아무리 찾아도 없다고 하시니...
이 게시판에 제가 써놓은 Sm-6관련 발제글에도 언급된 사실인데 조금만 더 찾아보셨으면 아마 나왔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일단은...

https://en.wikipedia.org/wiki/USS_Reuben_James_(FFG-57)

[ 올리버 헤자드 페리급 프리깃인 USS Reuben James를 격침시킨 것인데, 이 테스트를 통해 SM-6는 마하 3.5의 속도로 200해리(370Km)이상의 대함표적 타격능력을 실증]

이 테스트를 통해 미해군은 SM-6를 기반으로 한 초음속 대함미사일 개발에 들어간 상황입니다.

https://news.usni.org/2016/02/04/secdef-carter-confirms-navy-developing-supersonic-anti-ship-missile-for-cruisers-destroyers
                         
밀리마니아 16-11-29 01:50
   
주신 링크에 sm-3가 없는 것 같은데요. sm-6와 sm-3를 잠시 혼동하신 게 아닌지... 님이 올리신 패어링 글에도 sm-6라고 써있네요. 우리 서로 다른 대상을 가지고 대화를 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archwave 16-11-29 02:35
   
운동에너지는 질량에 비례하고, 속도의 제곱에 비례합니다.

하푼은 221 kg 탄두라 하지만 아음속 비행을 하죠.

SM-6 (대함 미사일 버전도 같을 경우) 는 마하 3.5 이니 하푼의 4 배 속도, 같은 질량일 경우 16 배의 운동에너지를 갖습니다. 무게는 1.5 톤이니 하푼의 2.5 배에 달하죠. ( 연료 소모후 1.3 톤이 된다지만, 하푼도 연료 소모후 무게가 줄어들테니 그냥 비교 )

즉 SM-6 의 미사일 자체가 갖는 운동에너지의 양은 하푼에 비해 무려 40 배.

이 정도면 폭약 안 쓰고도 왠만한 함선은 다 침몰시킬 수 있을 듯 하네요. 어느 방향으로 맞든 완전히 관통될테니까요.

그리고 대함 미사일 버전을 만들게 되면 탄두도 바꾸겠죠. 설마 대공용 탄두 그대로 쓸리 없으니까요. 탄두 무게를 늘리는 것도 별 어려움이 없을듯하고요.
킹캡틴 16-11-28 22:54
   
러시아 국내용은 오닉스이고 수출용은 야혼트라고 하는데 속도가 오닉스가 마하 4.5이고 야혼트가 2.5입니다.
우리는 러시아로부터 야혼트의 기술을 이전받아 신형 대함미사일을 개발중인데 야혼트와 성능은 비슷하지만 크기와 무게는 줄어 전장 6m 이하, 직경 533mm 이하, 발사중량 1.5톤 수준으로 소형화하였습니다.
우리가 개발한 미사일의 주요특징은 양방향 데이터 링크를 갖추고 있어 다양한 전술을 적용할 수 있고, GPS/INS 유도시스템과 Ku밴드 능동 레이더 센서, 냉각식 열영상(IIR) 센서, 가시광(EO) 센서를 사용하는 다중모드 탐색기를 적용하였는데, 이 다중모드 탐색기는 EO/IIR 센서 덕분에 표적에 대한 인식률도 높아지고 재밍에 대한 대응능력도 크게 향상되었다고 하며 예상 사거리는 300km라고 하는데 군의 ROC가 550km라고 하기에 나와 봐야 알것 같습니다.
우리가 개발한 대함미사일의 속도는 아직 밝혀진게 없는데 인도가 야혼트를 모델로 개발중인 2차 브라모스-M이 마하 7로 개발되고 있음을 감안하면 이정도로만 되어도 더이상 바라는게 없을것 같습니다.
     
밀리마니아 16-11-28 23:16
   
마하 2.5에 불과하다면 ciws 막힐 가능성이 높을 것 같군요. 마하4는 나와줘야 할 것 같네요
          
현시창 16-11-28 23:27
   
대함미사일이 마하 2만 되어도 CIWS로 막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판단하에 나온게 ESSM과 RAM, MICA VL, 해궁같은 SAAM입니다....
               
밀리마니아 16-11-28 23:30
   
브라모스2의 경우에는 마하7까지 속력을 높이려고 안달인데 다른 이유가 있나요?
                    
현시창 16-11-28 23:38
   
대함미사일이 마하 2만 되어도 CIWS로 막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판단하에 나온게 ESSM과 RAM, MICA VL, 해궁같은 SAAM입니다....상식적으로 반응시간 3초짜리에 유효사거리 3000m급 CIWS가 초당 700~900미터로 날아오는 미사일에 대응이 가능하다고 보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최대한 이상적인 상황에서도 반응을 마치고, 사격을 시작한 CIWS의 요격포탄이 대함미사일과 만나는 구간이 약 1000미터 구간입니다. 이것도 어디까지나 미사일이 회피기동 안하는 멍청이일때 소리고...

베럴롤 회피기동에 따른 CIWS의 사격선 알고리즘 도표를 보면 이런 9G급 베럴롤 기동을 하는 초음속 순항미사일에 대해 3초 이상의 사격을 하게 됩니다. 자, 아까 뭐라 말씀드렸죠? 기동으로 가속을 까먹어도 미사일의 물리적 속도는 초당 700미터입니다. 대충 초당 500미터로 날아온다쳐도 회피하는 기관포 상대로 2초만 포탄 피하면 모함과 미사일이 충돌합니다.

그러니 이상적인 경우에 아주 잘 해야 1발에 대응가능하단 소리죠. 실제론 보통 500~600미터 구간에서 요격이 될 겁니다. 1초안에 요격 못하면 250Kg급 지향성 대함탄두가 기폭하며 쏟아내는 파편을 다 뒤집어 씁니다. 그 순간 그 모함은 이제 폐함이죠...

이러니 미국이 SM-6와 ESSM, RAM으로 선회하는 겁니다. 펠렁스는 최후의 보험용입니다.
고로 마하 7까지 속력을 높이려고 안달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이미 마하 2급 순항미사일에 대한 요격능력은 미해군이 완비한 상황이거든요. 어지간히 퍼부어선 답도 없어요. 러시아가 미해군의 대응능력을 넘어선 과부하 상태로 미사일 러시를 가항 능력은 이미 90년대 중반을 마지막으로 거세당한 상황이고요.

남는건 속도로 요격망을 뚫는 방식뿐입니다.
물론 그 짓거리도 미국이 더 먼저 하고 더 많은 데이터를 가지고 있지만, 부시가 전쟁터트리고 다니는 꼴에 만날 순연연기 쳐먹다, 오바마가 똥치우고 이제 재개하는 상황이죠. 지금 공개된 자료를 보면 러시아 찬양하는 분들은 적극적으로 지르콘을 뛰우는 분위기인데. 미국애들 공개한 자료를 보면 그네들이 훨씬 흉악한 물건을 만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밀리마니아 16-11-28 23:46
   
그럼 러시아와 인도는 오닉스에서 사거리 늘리는 게 현명할텐대 왜 마하7을 달성하려고 하는 건가요?
                         
현시창 16-11-29 00:36
   
남는건 속도로 요격망을 뚫는 방식뿐입니다. 라고 했는데 어떻게 글을 읽어야 사거리 늘리는게 현명하다는 소리가 나오죠? 굉장히 신기하군요...
                         
밀리마니아 16-11-29 01:12
   
죄송합니다. 다른 분 글하고 혼동한 것 같습니다. 근데 님 말씀대로라도 한국형 초음속 대함미사일 또한 마하4 수준의 속역을 가지는 개 젛지 않나요? 일본이야 미제 장비로 도배돼 있을테고 중국도 러시아로부터 기술을 받았을 받았을텐데요.
                         
현시창 16-11-29 01:28
   
저 위에 댓글에 제가 댓글 달아놨는데 안 읽으신 것 같아 다시 복사해서 붙여넣겠습니다.

[재밌는 건 차기 K-VLS 캐니스터의 직경은 7XXmm라는 점입니다. 저위 오닉스의 직경이 700mm쯤 하죠? 군과 국과연의 의도가 뭔지 짐작이 가는 행보입니다. ]

이미 국과연의 경우 하이브리드 타입 램젯등을 연구하고 있으며, 마하2까지 고체로켓 부스터로 가속하고 그 다음부턴 램제트를 이용한 마하 5급 초음속 비행체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몇몇 커뮤니티엔 풀렸지만, 그 물건 덩치가 오닉스만합니다...중량도 2.5톤 이상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쯤되면 모든 떡밥은 다 뿌려진 상황이죠.

P.S

아 그리고, 브라모스 체계를 러시아와 공동개발한 인도기술자들이 저 브라모스의 카피판으로 여겨지던 CM-302 내부구조를 보곤 외형만 비슷하지 속은 전혀 다르다라고 표현했습니다. 인도를 이용해 중국을 우회견제중인 러시아가 전략기술인 초음속 순항미사일 기술을 전수하지 않았다는 반증이지요.
                         
밀리마니아 16-11-29 01:39
   
큰놈 ,작은놈 이원화 한다는 말씀이신가요? 그리고 러시아가 인도에도 주는 기술을 중국한테도 안 줬다는 건 의외군요.
                         
밀리마니아 16-11-29 01:47
   
sm-6 대공미사일에 대해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요. 저는 sm-6 기반 대함미사일에 대해 여쭤본 겁니다.
                    
archwave 16-11-29 00:32
   
ESSM 을 보면 속도는 마하 4 인데 50 G 에 달하는 기동성을 갖고 있습니다.

방어용 미사일은 공격용 미사일에 비해 훨씬 가볍게 할 수 있습니다.
-- 더 작은 탄두만 가져도 된다.
-- 더 짧은 사거리라도 관계없다. ( 거점 방어용이라면 수십 km 사거리로도 ok )

ESSM 은 고작 280 kg 밖에 안 되죠. ( 탄두는 파편형이고 39 kg )

오닉스가 ESSM 보다 조금 빠르긴 하지만, 기동성은 대폭 떨어질 수밖에 없죠. 회피 기동을 한다 해도 ESSM 에 따라 잡힐 가능성이 크겠고요.

사실 요격 미사일의 속도는 기동성에 비해 크게 중요하지 않기도 하죠.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날아오는 미사일의 경로에 끼어들기할수만 있으면 되는거니까요.

요격 미사일에 비해 훨씬 큰 무게 때문에 떨어질 기동성을 속도로 땜빵한다고 보면 될 듯 하네요.
                         
밀리마니아 16-11-29 01:14
   
그렇다면 sm-6 대함미사일은 비교적 기동력이 뛰어난 건가요? 속력이 브라모스2애 비해서 많이 낮네요.
                         
현시창 16-11-29 01:37
   
아뇨, SM-6는 사거리가 길지요. 아울러 대함미사일이 베럴롤 기동같은 특유의 랜덤 회피기동을 하는건 종말유도때뿐입니다. 따라서 초음속 대함미사일등을 요격하는 요격체계에게 기동성이 중요한건 당연히 종말유도단계에 한합니다. 그러니 ESSM등을 위시한 요격체계 기동성이 50G에 달하는 겁니다.(당연히 로켓모터도 사거리보단 당장의 가속능력 확보를 위해 세팅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SM-6는 사거리가 400Km에 달하는 장거리 미사일입니다. 멀리서부터 요격을 하게 됩니다. 당연히 가속성보단 로켓모터를 오래 태워 사거리를 확보하게끔 설계되어 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느리고 둔중하다고도 볼 수 없습니다. 발사초기 고도확보를 위해 가속성이 상당한 편이고, 실제로도 단거리 탄도탄 요격을 실증해서 성공한만큼 60Km이내 공역에서의 기동성도 뒤떨어지는 편이 아닙니다.

아무튼 각설하고 그 어떠한 회피기동없이 순항비행만 하는 고속비행체라면 기동성보단 얼마나 정확하게 타겟의 예상비행궤적을 예측해 미리 요격탄을 정확하게 유도하느냐의 문제가 됩니다. 그런데 E-2D만이 아니라 F-35의 지령유도를 통해 마하 3급 시스키밍 순항비행체 요격에 성공한 단계입니다.

미해군은 가용가능한 함재기를 가지고 순항미사일을 장거리에서부터 포착하고, 장거리에서부터 요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러다보니 미항공모함 전대의 CAP범위 바깥에서 장거리 고속 대함미사일을 쏟아붙는 타입의 전술도 카운터 펀치를 얻어맞은 셈이 되었습니다.

이제 러시아로선 그보다 더더욱 빠른 순항미사일만이 유일한 타개책인 상태가 된 것이지요. 아울러 미사일의 기동성이라는 건 결국 보유한 에너지의 문제입니다. 그러니 SM-6가 기동성이 낮냐, 아니냐의 문제는 보유한 에너지의 총량에 따라 달라지는 문제입니다.

상대적인 이야기라는 뜻이지요.
달의왕 16-11-29 00:11
   
우리도 초음속은 어느정도 마무리 되어 가는지 극초음속 순항미사일도 시작 했다던데 잘 진행됬으면.
뽐뿌맨 16-11-29 13:37
   
빠르면 빠를 수록 좋죠.. 
방어가 쉽지 않은 면도 있구요..
실패시 후속작전의 진행속도를 결정하는 것도 신속해 지구요.
그냥 가지고 있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적의 기동을 강력하게 견제할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