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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1-13 16:53
[질문] 625때 중국이길수있지 않았나요?
 글쓴이 : 옥철아줌마
조회 : 2,621  

이미 1945년때 일본에 원자폭탄2발 쏴서 항복시켰는데
미국이 마음만 먹었따면 중국도 항복시킬수있지 않았을까도 싶은데 아닌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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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MS 15-11-13 17:01
   
중국으로 미군이 진격한다면  소련도 본격적으로 참전하지
않을까요?
     
옥철아줌마 15-11-13 17:07
   
소련도 핵있었죠?
          
스마트MS 15-11-13 17:11
   
원폭을 한국전쟁이전에  보유했던걸 기억하네요.
중국은 한국전쟁 이후고. .
4leaf 15-11-13 17:11
   
재앙과도 같던 2차대전이 끝난지 얼마안되서 대규모 전쟁에 대한 거부감이 심한시기였죠. 그러니까 한반도에 국한된 국지전의 성향이 나오죠.
     
옥철아줌마 15-11-13 17:15
   
하긴 그렇겠습니다 . 미국도 일본의 항복을받아내긴했지만.....지긋할거같긴함
wjs76 15-11-13 17:20
   
맥아더 장군이 중국이 참전한거보고 당시 미국 대통령에게 중국에 핵 날려야 한다고 설전 벌이다 연합군 사령관에서 물러났죠. 러시아의 참전 가능성 때문에요.

'성'급 도시 하나마다 공평하게 한발씩 날려주려고 준비 거의 다 끝낸 상태였다고 알고 있습니다.
     
옥철아줌마 15-11-13 17:24
   
역시 예나지금이나 미국은 미국
     
자바커피 15-11-13 17:35
   
그것도 원래 38선까지만 올라가라고한 대통령 명령을 현장에서 거부하고 치고 올라갔다가 대반격 당하고 그에 대한 보복성으로 핵 내달라고 땡깡부린거죠.
     
붉은늑대 15-11-13 21:59
   
러시아의 참전보다
워싱턴이 쫄았다고 봐야죠..
갠적으로 핵은 러시아가 개발 중 이었다고 봅니다..
자바커피 15-11-13 17:33
   
현장의 야전사령관인 맥아더는 중국까지 치고 나가길 원했고 여기엔 핵전력이 포함되어 있었죠.

하지만 2차대전 끝난지 얼마안된 상황에서 다시 대규모 전쟁으로의 확전은 미국정계가 거부했구요. 

그래서 북한에 보급을 위한 두만강-압록강 다리들을 폭격할때도 미군항공기가 중국영토로 넘어가지 못하게 했었죠.


참고로 맥아더의 중국진출 및 확전요구는 한국을 위해서 한게 아니라 철저하게 정치군인인 자신의 입지를 위한 판단이였습니다.

미국에서 2차대전 참전 고위장교들에 대한 후한 평가에 반해 맥아더를 정치군인으로 재평가하게된 계기중에 하나가 한국전에서 보인 그의 쇼맨쉽 덕분이죠.
비유하자면 트럼프가 되도안는 사안 가지고 언론에 헛소리 하는거랑 똑같은겁니다.  애국을 빙자한 일부세력과 언론에선 이런 맥아더의 발언을 띄워줬지만 실제 정치권이나 국민들은 갈수록 질려했죠.

그 이전에도 인천상륙작전이 워낙 성공적이라 그렇지 그의 작전능력은 잼병이였죠.  현장의 일선 장교도 대부분 그의 엉터리 작전을 싫어했고.

특히 우리는 38선 치고 올라간걸 대단한 성과로 생각하지만 미국에선 그걸 세기의 오판중 하나로 판단하거든요.  그래서 유독 미국은 한국전쟁을 거론하길 싫어 합니다.  그래서 잃어버린 전쟁이란 표현도 쓰죠.

애치슨이나 트루먼도 극동아시아 정세에 눈먼 장님이였지만 현장의 맥아더도 노련한 야전사령관이라기 보단 군대내 정치싸움만 잘한 인물이였습니다.
     
옥철아줌마 15-11-13 18:53
   
오 커피님 친절한 설명 감사합니다
     
붉은늑대 15-11-13 21:55
   
전쟁에서 이기는게 군인으로써 목적 아닌가요.. 그때 한국은 전란으로
거이 다 파괴된 상태고 군인이 이 전쟁에 승리가 목적이지 한국을 지키는게 목적은
아니겠죠..그와중에 인천상륙작전에 성공해서 전쟁의 판도를 바꾼 결과가 된거고
그 이유로 한국민들이 존경하는거죠..

그때 중공군이 남하할때..
워싱턴이 핵 공격 결정을 했다면 지금의 중국은 분명 없었겠죠..
그걸 상정한 압록강으로 진격한 맥아더의 군인정신보다 핵공격을
좌절시키 워싱턴이 더 우리에겐 원수가 아닌가요..
          
자바커피 15-11-13 22:32
   
군인으로써 목적 이전에... 군인으로써 명령에 따른다 라는 걸 어긴 맥아더는 뭘까요?

심지어 거짓보고서를 올려서 워싱턴을 오판하게 만든 맥아더 말이죠.

그리고 중공군의 한국전 개입은 없을거라도 장담하던 인물이 정작 중공군이 개입하니깐 맨붕에 빠져서 상황이 통제를 벗어났네 어쩌네 운운하며 대책도 없어서 당장에 일선의 병력들은 자체적으로 무질서한 후퇴를 반복하게 되죠. 

애초에 전쟁에서 이기는 군인이 아니였습니다.  말만 앞서고 자기 체면을 중시한 정치군인이였지...
          
붉은늑대 15-11-13 23:22
   
전쟁중 오판이 없다면 참으로 좋겠죠..
그러나 현실은 사람이기에 오판도 하는 겁니다..물론
그런 오판으로 치명적 결과가 온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맥아더가 중공군이 남하 할거라 확실한 증거가 있는데
거짓보고를 했다고는 보지 않습니다..왜냐면 그걸 알고 있었다면 맨붕에 빠질 일이
없었겠죠.. 맥아더가 핵사용을 결정하고 워싱턴이 승인을 했다면 분명 한반도는
통일이 되었다는 겁니다..(본인 생각으로)
그걸 못한 워싱턴이 이제 러시아의 침공 어쩌구 하는데.
그건 핑계라 봅니다..
               
솔로윙픽시 15-11-14 06:01
   
생각이 어지간히 짧으시네요...
                    
붉은늑대 15-11-14 09:15
   
생각이 짧다고요..ㅋㅋ
생각없이 남탓(분단책임)하는 분들 보다야..
승기를 잡고 용감히 북진한거와 그냥 승기를 잡고도
중공군의 참전을 우려해 38선만 지킨 경우 이 둘중에
머가 정치적일까요..그때 승기를 잡은 우리군은 38선만 지키자고 했을까요.
아님 북진하자고 했을까요..만약에 38선을 지키고만 있었다면 통일이
가능했을까요..한반도의 분단이 남하한 중국의 책임과 용감히 북진한 맥아더의
책임중 누가 더 클까요.. ㅋㅋ
짧으나마 생각은 하고 살아야 합니다.. 아셨죠..님 ㅋ
          
의자늘보 15-11-14 09:22
   
인천상륙작전 자체는 성공적이였다고 평가받을만 합니다만...
그 이후에 북진할 때, 보여줬던 전략 전술은 미군에 있어서 잊고 싶어하는 명백한 잘못된 전장운영이였습니다.
제대로 된 거점, 보급도 없이 그냥 100m 달리기 하듯 서로 서로 경쟁적으로 올라갔죠.
그래서, 중공군의 매복기습으로 인해 쉽게 퇴로가 차단되어서 대규모 병력이 포위, 고립, 병력손실(전멸, 내지 포로) 되는 현상을 도처에서 겪어야 했습니다.
사실 따지고보면 인천상륙작전도 맥아더가 잘했다기 보다는 인민군의 삽질도 한몫했습니다.
     
뽐뿌맨 15-12-14 21:01
   
설명감사합니다..

이게 일종의 치부라서 밝히기 싫어하는 밀덕 분도 많은데..^^그냥 밝히시네요.
낭만갈매기 15-11-14 08:08
   
맥아더가 잘한것 - 인천상륙작전
못한건 그외......

한반도가 남북으로 갈라지는데 맥아더 책임이 크다고 봄니다.
     
바람노래방 15-11-15 21:00
   
인천상륙작전도 잘 한거라도 할 수 없습니다.
어차피 주 전선은 낙동강 전선이고 참전 당사자 모두가 인천상륙작전이 실제 전장 상황과 아무 영향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낙동강 전선에서 워커 장군이 질기게 물고 늘어졌기 때문에 인민군이 망가진거고 어차피 인민군 다 망가진 상황에 인천상륙작전은 그냥 숟가락 얹은것에 불과합니다.

맥아더 장군이 유일하면서도 결정적인 잘 한점 하나는 자기의 정치적 입지를 위해서 한 일이지만, 한국전 참전이란 본국의 의지와 반대되는 일을 저질러 버린점이죠.

그 당시 미국은 두번 다시 전쟁에 발 들여놓을 맘이 없었거든요..
한반도가 남북으로 갈라진 것은 미 국방부의 결정이지 맥아더 장군의 결정은 아닌것으로 압니다.
아구양 15-11-14 11:26
   
핵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봤었습니다. 2차대전때 미국이 핵을 개발하고있었죠. 그결과물이 원숭이동네에 두방떨어졌구요. 그런데 그이전에 소련간첩이 이미 핵에관한 자료를 전부 몽땅 넘겨주고있었더군요.
미국에서는 아직도 그건이 최대의 정보유출이였다고하구요. 간첩이 소련에서 심어놓은 간첩이라기보다는
핵관련 중추적인 역활을 한 과학자가 포섭되었다고 보는게 맞겠더라구요. 미국인인데 사회주의에 영향을 받았다고해야하나. 그런이상적인 세상에 동경을 했고 그 기술자료를 몽땅넘겼더라구요. 소련은 돈한푼안들이고 기술이 실증된 결과물  몽땅 넘겨받았더군요.
아무래도 그런사건이 있으니 미국도 소련에서 이미 원자탄을 보유하고있다고 추정하고있었을것이고 한국전쟁당시만해도 북한-중국-소련은 이데올로기로 연결된나라들이라.
북한 중국 핵맞았다고하면 소련이 바로 보복들어갔을겁니다. 그게 두려웠던거 같아요.
바랑기안 15-11-14 19:29
   
미국이 이길수가 있는게 아니라 이기죠, 근데 한국을 위해 그래줄 이유가 없다는게 더 중요한거죠. 왜 남의나라를 위해서 중국과 러시아상대로 엄청난 출혈을 감당해야하나요. 전쟁전 수준까지 회복시켜주고 지켜주는게 미국의 뜻이였고 결국 그리되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