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밀리터리 게시판
 
작성일 : 15-06-13 19:13
[뉴스] 김승연, 한화 방산 키우려 한국항공우주산업도 인수하나
 글쓴이 : 넷우익증오
조회 : 4,383  

김 회장은 6월 말이면 삼성그룹 방산 계열사인 삼성테크윈과 삼성탈레스 인수를 완료한다. 삼성테크윈과 삼성탈레스는 오는 29일 한화그룹 인수를 위한 주총을 연다.

한화의 방산사업에다 삼성테크윈 삼성탈레스를 합하면 한화그룹은 명실공히 국내 방산 1위에 오른다.

삼성그룹 계열사 인수로 한화그룹 방산사업의 몸집만 단순히 커지는 데 그치지 않는다. 기존 탄약과 정밀유도무기에서 자주포와 항공기엔진, 레이더 등 다양한 방산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

그러나 김 회장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는다. 김 회장이 기존 국내 방산1위 기업인 한국항공우주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방산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다.

◆ 김승연, 한국항공우주 품에 안을까

12일 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 등 한국항공우주 주요주주들은 최근 한국항공우주 지분 매각을 위해 매각 자문사 선정에 나섰다. 

한국항공우주 지분은 산업은행이 26.5%로 가장 많고 삼성테크윈과 현대자동차가 각각 10%, 두산그룹 계열사인 DIP홀딩스가 5%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 인수대상자로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히는 곳이 바로 한화그룹이다. 

한화그룹은 이전부터 한국항공우주 인수 태스크포스를 운영하는 등 한국항공우주를 인수하겠다는 의지를 감추지 않았다. 하지만 가격조건과 내부상황 등 여건이 맞지 않아 인수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에 사정이 다르다. 한화그룹이 한국항공우주를 인수하기에 좋은 여건이 형성됐다. 한화그룹이 삼성테크윈을 인수하면서 삼성테크윈이 보유한 한국항공우주 지분 10%를 확보하게 됐기 때문이다. 

게다가 김승연 회장이 방산사업 확대를 천명하고 있어 분위기는 더욱 무르익었다. 김 회장이 한국항공우주 지분취득을 계기로 경영권을 확보할 수 있는 수준까지 지분을 확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국항공우주는 국내 유일의 항공기 제작사다. 한화그룹의 방산사업을 ‘록히드마틴’으로 키우고자 하는 김 회장으로서 손에 넣고 싶은 매물임에 틀림이 없다. 한화그룹이 인수하는 삼성테크윈이 항공기엔진을 생산하고 있어 한국항공우주를 인수할 경우 시너지도 예상된다.

국내 방산기업 1위인 한화를 계열사로 두고 있는 한화그룹이 방산기업 2위 한국항공우주를 인수할 경우 한화그룹은 국내 방산산업에서 절대적 위상을 차지하게 된다. 

한화그룹은 국내 3위인 LIG넥스원 매출의 3배 정도로 격차를 벌릴 수 있다.

이뿐 아니라 한화그룹이 한국항공우주를 인수하면 국내를 넘어 글로벌 방산기업 반열에도 들어가게 된다.

한화그룹의 관계자는 “아직 한국항공우주의 매각이 구체화하지 않은 상황에서 인수의사를 언급하기는 이르다”며 “우선 삼성그룹 방산 계열사 인수를 순조롭게 마무리하는 것이 먼저”라며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방산사업을 키우려는 김 회장의 의지는 분명하다”며 “조건이 맞는다면 한국항공우주 인수에 나서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말해 한국항공우주 인수의사를 내비쳤다.

문제는 한국항공우주의 몸값이다. 산업은행과 주요주주가 보유한 지분을 모두 사들이려면 2조8천억 원가량이 필요하다. 경영권 프리미엄이 얹어진다면 3조 원을 넘을 수도 있다.

한화그룹은 삼성그룹의 화학과 방산 계열사를 인수하는 데 1조9천억 원을 투입하게 된다. 따라서 한국항공우주를 인수하기에 재무적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김 회장이 한국항공우주의 경영권 확보에 필요한 지분만 인수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항공우주 최대주주인 산업은행 지분이 20%대인 점을 고려하면 한화그룹이 한국항공우주 지분을 30% 정도까지만 확보해도 경영권을 거머쥘 수 있다. 삼성테크윈이 한국항공우주 지분 10%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추가로 20% 지분만 확보하면 된다. 
◆ 방산사업에 대한 김승연의 의지

방산사업은 한화그룹의 모태사업이다. 김승연 회장의 부친인 김종희 회장이 1952년 한국화약을 설립했는데 이 회사가 오늘의 한화그룹의 뿌리다.

김 회장은 그만큼 방산사업에 애착이 깊다. 김 회장이 “잘 하는 분야에 집중할 것”이라며 삼성그룹의 방산 계열사 인수에 나선 것도 이런 이유다. 

김 회장은 삼성그룹의 방산 계열사 인수를 계기로 방산사업을 키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방산사업을 세계 최고 방산기업인 록히드마틴과 바스프에 버금갈 정도로 키우겠다는 것이다.

김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도 “방산과 화학부문은 선대 회장님과 제가 취임 당시부터 열정을 쏟았던 사업”이라며 “남다른 사명감을 갖고 회사를 일류기업으로 키울 것”이라고 당부했다.한화그룹의 방산부문은 삼성그룹의 방산 계열사 인수만으로도 외형적으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룬다.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가 지난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화그룹은 2013년 기준으로 방산부문에서 8억8천만 달러의 매출을 올려 세계 방산기업 가운데 85위에 올라있다. 한국항공우주(60위), LIG넥스원(66위)보다 뒤진다.

하지만 삼성테크윈과 삼성탈레스 매출을 포함하면 상황이 달라진다. 한화그룹은 약 2조3천억 달러의 매출로 일약 40위권으로 뛰어오른다.

만약 한화그룹이 한국항공우주를 인수할 경우 매출 총합은 3조7천억 달러로 세계 20위권까지 도약할 수 있다. 

세계 방산시장을 이끌고 있는 미국이 국방예산을 줄이면서 국제 방산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방산시장이 성장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한화그룹이 그 이상으로 순위를 끌어올릴 가능성도 있다.

한화그룹의 방산사업은 성장 모멘텀도 풍부하다. 업계 전문가들은 한화그룹이 규모의 경제를 구축하게 되면 방산사업에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

한화그룹의 한화는 올해부터 다연장 로켓포 천무의 양산에 들어가 관련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천무는 10년 정도 매출이 발생해 실적에 상당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으로 삼성테크윈도 효자노릇을 톡톡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테크윈은 지난해 11월 미국 P&W가 개발한 차세대 항공기엔진이 단종될 때까지 부품을 납품하는 계약을 맺는 등 2조 원 이상의 수출계약을 맺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김 회장의 방산사업 확대 의지는 인사에서도 확인된다. 한화는 12일 심경섭 한화 화약·방산부문 사장을 한화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로 이동하고 최양수 한화 화약사업본부장을 화약부문 대표이사로, 이태종 한화 방산사업본부장을 방산부문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그동안 심 사장이 화약사업과 방산사업을 총괄해 왔는데 이를 각자대표가 나눠서 담당하기로 한 것이다. 그만큼 방산사업에 힘을 실어주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한화그룹은 신현우 한화 방산부문 부사장을 삼성테크윈 사내이사로 선임하기로 했다. 신 부사장은 인수 태스크포스 팀장을 맡고 있는데 삼성그룹 방산 계열사들이 한화그룹의 방산사업과 조화를 이뤄 안착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한화그룹의 방산부문은 삼성그룹의 방산 계열사 인수만으로도 외형적으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룬다.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가 지난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화그룹은 2013년 기준으로 방산부문에서 8억8천만 달러의 매출을 올려 세계 방산기업 가운데 85위에 올라있다. 한국항공우주(60위), LIG넥스원(66위)보다 뒤진다.

하지만 삼성테크윈과 삼성탈레스 매출을 포함하면 상황이 달라진다. 한화그룹은 약 2조3천억 달러의 매출로 일약 40위권으로 뛰어오른다.

만약 한화그룹이 한국항공우주를 인수할 경우 매출 총합은 3조7천억 달러로 세계 20위권까지 도약할 수 있다. 

세계 방산시장을 이끌고 있는 미국이 국방예산을 줄이면서 국제 방산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방산시장이 성장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한화그룹이 그 이상으로 순위를 끌어올릴 가능성도 있다.

한화그룹의 방산사업은 성장 모멘텀도 풍부하다. 업계 전문가들은 한화그룹이 규모의 경제를 구축하게 되면 방산사업에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

한화그룹의 한화는 올해부터 다연장 로켓포 천무의 양산에 들어가 관련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천무는 10년 정도 매출이 발생해 실적에 상당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으로 삼성테크윈도 효자노릇을 톡톡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테크윈은 지난해 11월 미국 P&W가 개발한 차세대 항공기엔진이 단종될 때까지 부품을 납품하는 계약을 맺는 등 2조 원 이상의 수출계약을 맺고 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넷우익증오 15-06-13 19:35
   
솔직히 삼성은 너무 무관심 했어요한화가제대로 좀 키웠으면
도나201 15-06-13 20:15
   
대기업3세이상들이 고위직을 맡으면 안된다라는  결정적원인을 제공하는 일이였죠.
지아부지.. 숙원사업이라고.. 새 사옥에 몰빵하려고... 다팔아제끼는..
뭐 삼성탈레스 삼성테크원의.. 판매부진도 한몫을 햇죠..
특히 120mm 박격포...사업이라든지..
제일중요한것은......차륜형장갑차의 나가리가...컸을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3세임원의 인력네트워크의 한계가 그대로 드러나 결과로 보입니다.
잠원 15-06-13 20:16
   
한화같은 곳이 방산을 주름잡으면.. 
공장은 찍어내는 곳이고.... 기술보다는 로비나 장사에 치중할텐데
이것도 좋게 봐줘서고.. 

독점상권을 장악한 땅 집고 헤엄치기 장사라 생각할 듯 싶고만

.
배곺아 15-06-13 21:43
   
카이 주식좀 오를래나.....
넷우익증오 15-06-13 22:07
   
솔직히 빚더미에 오른 대한항공 보다는훨씬 낫죠 원래 화약 전문 기업이였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