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4는 그자리에 그대로 멈춰있었다. 하지만 그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을 무시할수 없었기에 어쩔수 없이 그를 다른곳으로 옮기기로 했다.
"부릉! 부릉!"
그를 처음에 봤을때 단단하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았다. 얼굴면에선 그의 가족들보다도 못생겼다고 해야 되는게 속마음이겠지만 지금 나약하게 주저앉은 그의 모습을 봤을때 아무도 그의 앞에서 나와 같은 생각을 하지 않을것이다. 연민일까..? 한 가족이라는 생각에 그의 무게가 조금 가벼워 진것같기는 개뿔 무거워 죽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