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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4-26 22:41
[잡담] 한국형 핵추진 잠수함 건조 가능시기에 대한 개인적 예상
 글쓴이 : 자바커피
조회 : 6,157  

2014년 11월에 장보고3 1번함 강제절단을 시작했습니다. 

1번함은 2018년 진수하고 2년간 테스트후 2020년 전력화 됩니다. 
2,3 번함은 1번함의 테스트 기간중 문제점을 수정한 설계로 건조가 됩니다. 

장보고3급 1,2,3번은 대단히 보수적인 설계에 기존에 검증된 장비와 한국이 기확보한 기술만 가지고 건조하게 됩니다.  쉽게 말해 일체의 신기술은 배제됩니다.  철저하게 위험성을 줄이겠다는 포석이죠. 

그만큼 3000톤급 이라는 크기 자체가 높은 기술력을 요하는 험난한 크기기 때문입니다. 
구글에서 장보고3급을 검색해 보시면 2007년부터 본격적으로 언급되는걸 보실수 있는데, 이때 사업추진이 결정되고 6년 넘게 연구와 설계작업이 이뤄지고 마침내 작년에 강제절단을 시작했죠.  



장보고3급 배치2인 4,5,6 번함은 올해 설계 예산이 통과되었습니다.  
장보고3급 배치2는 함형은 배치1과 같은 보수적 설계지만 내부에 들어가는 장비들은 한국이 개발한 신형장비들이 채워지게 됩니다.  역시 철저하게 위험성을 줄이는 설계죠.

4번함은 2025년 실전배치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배치1에 비해 길어져서 수직발사관수는 늘어납니다.)

기술은 어느순간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물건이 아닙니다. 스텝 바이 스텝으로 단계를 밟아야 하고 밟아야 하는 단계들이란게 있습니다. 

선형의 문제만 보더라도 핵추진 잠수함은 30노트 이상의 고속주행에 최적화된 함형을 가져야 하지만 우리가 지금까지 확보하고 실험해본 함형은 디젤이나 AIP로 운용하는 저속에 최적화된 함형입니다. 

30노트 이상에 최적화된 스크류 형상부터 함형까지 기존 개발경험을 뛰어넘는... 연구과 실험이라는 맨땅의 해딩질을 해야 하고 맨땅의 헤딩질에는 시간과 인력, 그리고 예산이 필요합니다. 


장보고3급 배치3는 아직 설계에 들어가지 않은 상태고 지금까지 나온 발표로는 배치2까지 만들며 얻은 기술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함형과 신형장비들을 채워 7,8,9 번함을 만든다는 안 입니다. 


즉 우리가 핵추진 잠수함을 가장 빠르게 뽑는다고 가정할시엔 장보고3급 배치3 에서 기존안을 폐기하고
30노트대의 고속에 최적화된 함형과 스크류등 모든것을 완전히 새로이 개발하고 설계한 후에 시작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한가지 돌아봐야 할게 있습니다. 우리 장보고 1급이죠. 
장보고3급 1번함이 전력화 될 즈음엔 수명연장 개량을 마친 장보고1급 중에 3척이 909잠수훈련전대등에 배치되어 훈련전용과 연구용으로 전력에서 이탈하게 됩니다. 

수명연장을 한 장보고1급 이라도 장보고3급이 완편 전력화 되면 슬슬 도태시켜야 하는 시기죠. 

즉 우리가 핵잠한다고 잠수함 도입을 상당기간 늦추기가 애매한 시기고 전력입니다. 

그래서 우리 전력이나 예산, 개발상황들을 두루 생각한다면 장보고4급에서나...
2030년 경에나 핵추진 잠수함을 건조할수 있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2020년부터 2029년까지 9척을 순차적으로 취역 전력화해야 장보고1급의 도태시기에 전력약화를 방지할수 있으니깐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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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실통통 15-04-26 22:47
   
전에 원잠에 대해서 다른곳에서 심도깊은? 토론들을 본거 같습니다.

그 주제가 원잠은 3000톤급에서 장점보다는 단점이 더 많다고 하더라구요.
5000톤 정도가 되어야 효율적이라는 이야기가 설득력을 얻었던것 같습니다.

우리가 원잠을 획득가능한 단계에 왔으니 너무 급하게 3000톤급으로 제한하지 말고
순차적으로 보완을 잘해서 4000~5000톤급으로 넘어갈때 원잠으로 넘어가리라 봅니다.

원잠의 단점도 들어보니 많던데요.  소음문제, 무기적제의 제한, 공간제한이 원잠의 약점이라고 들은것 같습니다.

누가 원잠의 장단점을 다시한번 이야기를 해줬으면 하네요.
전세계 원잠의 실태와 방향 개발 방향등 큰 흐름을 짚어줬으면 해요.

전문가 누구 안계시나?
     
자바커피 15-04-26 23:03
   
일단 원자로가 크죠.
그리고 원자로의 방사능을 막기 위한 차폐벽을 2중 이상으로 둘러야 하구요.
여기서 공간을 엄청나게 잡아 먹습니다.

거기다 냉각수가 24시간 끊임없이 돌아야 합니다.  이런 기계들이나 장비들 마모율은 상상을 초월하고 마모된 부품으로 문제가 생기기전에 미리미리 교체해 줘야 합니다.  즉 정비시간과 비용이 엄청나단 소리죠.

또 우리의 경우 20%대 원자로를 써야 하는데 그러면 짦은 운용시간에 배갈라서 연료채워줘야 합니다.  이런 대공사를 미국핵잠은 운영기간동안 1회 하지만 우리는 짧은면 5~7년에 한번씩은 해줘야 하죠.

단점 드럽게 많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장비가 제공하는 장점(장시간 작전) 필요하고 예산을 집행할수 있는 국가들이 핵잠을 운용하는거죠.
도나201 15-04-27 12:06
   
참 .. 헛물을 켜는것도.. 참말로 가지가지 하네요...
원잠만드는것이 무슨 공장에서 물건찍어내듯이 말하네요..
원잠으로 개조하기 위해서 아직까지 필요기술이. 산적해있는데..
최소 15년내에는 시작도 못할 일입니다.

원자력협상에서 노림수는 스마트원자로에대한 원료를 확보하기 위해서인데..
당장 스마트원자로를 건설한다고해도..
어디서 원료를 확보할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서 .. 그부분에 대해서 연구할수 있는 권한만 준겁니다.
나머지 원잠을 만든다 하더라도.. 이에 대해서 철저하게 태클을 걸수 잇는 조항입니다.

쉽게 이야기해서 스마트원자로를 완성한다고 하면 그기술을 고대로 날름 다 건네주어야.. 그것을 검토로해서
원료에 대한 부분을 허가해주겠다는 이야기입니다.

철저하게 미국에게 유리한 조건이라는 것이죠.

첫째로 자국내에서 원전실험에 대한 거부감을 없앨수 있다.
둘째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
셋째 핵확산은 자신임의대로 조율할수잇다. 절대로 수출하지 못한다. 다만 스마트원자로수출은 어느정도 허가.
넷째 이로인한 약간의 로열티를 자신맘대로 조정하여 사용할수 잇다.
다섯째 원자력를 이용한 모든 군사적 무기에 대해서 철저히 관리감독할수 잇다. 심지어 항해일정까지...전부.
여섯째 원잠을 보유한다고 해도 이에 대해서 다시 폐기처분권한을 가지고 있다.

즉 아주 엿같은 협정을 하고서.. 무슨.. 원잠을 하네 마네...
다시말하자면 미국의 허가없이는 아무것도 할수 없다는 조항입니다.
비굴외교의 시작과 끝을 하는 것이죠.

이제 미국과의 외교에서 아무런 영향력을 행사할수 없다라는 것입니다.
미국이 제일로 두려워하던.. 일을 하나 해결한것입니다.
이를 빌미로 얻어낼수 있는 것은 경제적협력 기술적습득이라는 아무런 보상도 못받고 두손으로 공손히 우리의 주권을 넘겨준것입니다.

마치...임란이후.. 화약제조금지를 하듯이 말입니다.
철저한 굴욕외교에.. 숨통트였다고.. 말하니..
참어의가 없읍니다.

현재 우리는 죽으나 사나.. iter의.. 성공여부가 우리국가의 존망을 건사업이 됐읍니다.
5개국의의 이사국지위를 가졌으니.. 이것이 현재 우리의 희망입니다.
정말이지.. 한국의별이란 명칭답게.. 마지막희망입니다.

핵융합..발전에 희망을 걸수밖에 없는 상황....정말로 비참합니다.
미국에게 이러한 협정하면서.. 아무런 딜도 없이..넘겨줬다는것에 대해서 이정권에 심히...우려를 표하지 않을수밖에 없읍니다.

기껏해야 얼마간의 금융원조나 몇푼 챙겼다고 좋아라 할... 정권일것입니다.
     
자바커피 15-04-27 16:55
   
죄송하지만 본문 어디 헛물 켠곳이 있는지요?

제글도 회의론에 가까운 글인데.
          
도나201 15-04-27 23:08
   
원잠건조이야기자체가 헛물이라는 말입니다.
우리나라 기술적인 역량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정치,국제적 역량으로 볼때 절대로 원잠의 건조가 힘들것이라는 현실을 아시라고 하는 말입니다.
위에서 하는말은 무슨 신형핸드폰 발매하듯이.. 만들수 있는 물건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핵폐기물에 관한 협상부터 시작해서.. 현재 우리는 국제사회에 딜을 할수 잇는 물건이 이제는 남아있지 않다라는 이야깁니다...

만들수도 없는 정치적역량도 생각하지 못한.. 그저 꿈에 의한 발언이라고 생각해서 입니다.

핵잠이라는 것은 전술적 무기가 아닌 전략적무기입니다.
현재 사드로 .. 중국의견제로 인해서 아무런 발언조차 하지 못하고 잇는 국가역량에서..
원잠건조를 이야기하는 것은.. 정말이지 제자신도 비참한 실정입니다.

그런 부분을 인식하셧으면.. 좀더 현실적이 이야기가 나올수 있다라는 것입니다.

못만드는게 아닌.. 못만들게.. 하는 상황을.. 정확히 인지하시란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자바커피 15-04-27 23:23
   
예. 댓글 이해 했습니다. 그리고 동의하는 부분이구요.

근래서 시늉이라도 하는 시기에 대하여도 한참 후라고 설명했구요.


그게 그렇게 헛물켜고 가지가지 하는 짓으로 보이시나요?
님글도 큰 가지는 제 설명과 그닥 다르지 않은데요.

지금 원잠 운운이 설례발이라는 부분...

근데 제 글은 헛물이고 가지가지 하는거군요. 허참.
     
도나201 15-04-27 23:31
   
한가지 역지사지해서 중국입장에서 가장 두려운 무기가 바로 209잠수함입니다.
설마.. 하시겠죠...
근데 사실입니다.. 중국은 철저하게 우리209급잠수합의 위치를 파악하려고 혈안이 되어있읍니다.
이게 왜 무섭냐....사실 발견할수가 없읍니다.....

서해상의 해류때문입니다.
우리측에서 북한 서해로 간 다음...라오닝항까지 해류가 이어지죠...
그리고 중국해안로를 따라서 .. 남지나해로 빠져나갑니다.

이해류를 엔진끄고서 타고 가면... 2주면.. 한바퀴돈다라는.. 연구결과가 나왔고..
그에 대한 모의실험도 한 상태..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라는 것이 공공연한 비밀로 통하죠...

근데... 원잠.. 몇개월을.. 부상도 안하고.. 다니는 심지어 내용물에 무엇을 실었는지 모를 무기를 싣고서 다니는... 것을.... 가만히 놔둔다..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미국도 이러한 마찰을 바라지도 않고,
아마 경제적 압박까지 불사하면서 막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214급도.. 지랄지랄하는마당에.. 원잠이라니..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여집니다.

위의 해류내용은... 라오닝함의 모항입니다.....
자국의 첫번째항모가 .. 눈뜨고 그대로 당하고 말것이라는 소리입니다.

반면 중국의 잠수함들은 거의 바다의 경운기라고 불리면서.. 다닌다고 하던데...

일례로 지금 국정원에서 비상이 걸린 사건이 있다는것 아십니까...
북한의 서해상에서 만든 잠수함이 동해 함흥에.. 도착했다고 합니다.
어떤경로로 갔는지 아직도 파악이 안되는 상태죠....

이건.. a채널에서 나온 말이니... 뭐 유명한 강명도교수의 발언이니 믿을만 할겁니다.
북한하고 한국에 정통한 사람은.. 이사람밖에 없을 정도라는게 정설입니다.

서해상에서 잠수함이 다니기에는 정말이지 협소한 곳입니다.
그런데도.. 북한의 잠수함이 동해로 배치되엇다라는것이 무엇을 의미하는것인지 아십니까...

동해상은 세계각국의 원자력잠수함의 놀이터라고 불릴정도로 각국의 치열한 전장입니다.
러시아 중국 일본 미국.. 그와중에 우리잠수함은.. 209급도 이제 겨우 벗어나..이제 214급으로 진입했읍니다.

아직 3000천톤급잠수함도.. 건조도 안했읍니다.

당장 3000톤급잠수함이나. 건조하는 것이 시급합니다.
원잠은 사실상 건조하지 못합니다.

기술력이 문제가 아니라는 말이죠...
          
자바커피 15-04-27 23:35
   
그러니깐 저랑 똑같은 이야기 써 놓고

제글은 설례발이고 가지가지 하는거고

님글은 이치에 맞는글이 된다는거죠?
               
도나201 15-04-28 01:05
   
제가 문맥을 잘못이해했나요?
주제는 핵잠으로가기위한 수순으로 밖에 문맥이 안보여서..
좀 오해의 소지가 있었나보네요.
조금 다시 보더라도. .. 잠수함을 전술적무기로 취급하는듯해서....
전략적무기라는데 전 더 중점을 둔것으로 이해하셨으면 합니다.
Irene 15-04-27 14:52
   
강제절단 x -> 강재절단 o
NightEast 15-04-27 15:38
   
뜬금없는 질문인데;;
현재 군사적 목적으로 이용 가능한 안정된 장기간용 동력원은 원자력만이 유일한 것인가요?
상대적으로 소형인 차량이나 비행기 등이 아닌 항모나 잠수함처럼 덩치가 있는 경우에 말이죠
(태양전지로 장기간 비행에 필요한 동력을 공급한다는 개념의 비행드론 이야기는 있지만 뭐 예외라 볼수있으니 제외하구요)

원자력때문에 저리 고심하면서 재대로된 전략용 핵잠수함 뽑히는거 기다리느니
차라리 물에서(수상 수중) 장기사용 가능한 신개념 동력원을 개발해서 그거로 잠수함 만드는게 더 빠르겠다는
황당하지만 한탄섞인 상상을 해봅니다 ㅠㅠ
     
자바커피 15-04-27 16:59
   
디젤을 포기하고 완전히 연료전지로 하는 방안도 있긴하죠.

이것도 대형함부터 실험되는게 아니라 중소형함부터 시험될테고

우리나 일본이나 대형컨테이너선에 핵추진 꼽는다는 계획은 있으나 여전히 이런 저런 이유로 계획으로만 남아 있죠.

아직까지 가장 확실한 기술이 핵추진이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