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있을때 물품검열하다보면.. 수통은 6.25때 제품들이 절대 다수를 차지했었죠..
거기다 단검은 어느 인간이 빼돌렸는지 어느때부턴가 갯수가 맞지 않아서.. 포기상태고...
탄창은 워낙에 갯수가 많다보니.. 위에서도 체크안하는 품목인데.. 워낙에 많아서.. 초창기 부대 건물이
다 세워지지 않았을때.. 갑바에 그냥 덩그러니 포장되서 널부려졌었던 기억이.. 이거 고참들이 많이 빼갔죠.
아마 죽었다깨도 탄창은 갯수를 못맞출겁니다. 하두 많이 빼가서.. 그걸 왜 빼가는지..ㅡㅡㅋ
아무튼.. 모포는 퇴역하는 인간들이 가져가서.. 반을 짤라서 갯수를 대강 맞췄고..
발이 안맞는 군화는 1년이되서야 겨우 연대에서 교환해준 기억이..생각해보면..
우리나라 후방 부대들의..보급은.. 과연 병사용 장비에대해 투자를 하기는 하는것인지 의심스러울때가..
위에 글처럼.. 색이 바래고바래서 거의 연녹색이된 탄띠와 엑스반도등... ;;;;
아.. 어린마음에 제대후 딱 한가지는 챙기지 못해서 후회했던 생각이 나더군요..
전시용으로 방독면들이 엄청 많았는데.. 이것들도 관리가 정말 개판 오분전으로 엉망이였죠..
요즘 부대 어떠신가요?? 저는 구십년대초에 제대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