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예전에 FA50의 중장거리 미사일을 인티그레이션 하냐마냐가 논란이 되었던 것을 본적이 있는데요. 그걸 록마였던가 거기에 돈 몇백억인지 주고 요청하는 형식이더군요. 그런식으로 설계변경이나 개조를 하려면 우리나라가 하는게 아니고 돈주고 요청하면 개조해주는 형식? 이걸 어찌 국산이라고 합니까?
물론 우리나라에서만 생산하니까 국산이란 말도 완전 틀린말은 아니지만 반반이라고 봐야죠. 단순히 지분이 분산되있거나 부품을 외국에서 사온다는 문제가 아니라 애초에 설계자체를 우리나라는 구경하고 록마에서 한것 같더군요. 거기다 우리나라에서 록마허락없인 개조도 못하는 상황인데 이게 록마 비행기지 우리나라 것이라고 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국산 외산으로 따지시는 분들 많은데...
방송에서 이집트 사람한테 삼성 티비가 한국거라고 하니까 이집트 사람이 박스에 made in china라고 써있는걸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중국거라고 하더군요.
그냥 그 회사가 어디에 있든간에 모르는 사람이 보기엔 그냥 중국산인겁니다.
연필 한자루 만드는데 나무는 인니에서 들여오고 흑연도 수입품이니까 외국산이네?
부채 한자루 만드는데 부채살에 붙이는 종이가 국내산 닥지가 이니라 요즘은 싼 중국산을 쓰니까 외국산이네?
FA-50 이 국산이 아니라 외국산이라며 억지부리는 짓거리 좀 그만해라, 보잉사 날개는 한국에서 만들어 납품했다, 보잉이 미국산 아닌 것입니까?
제가볼때는 엔진이랑 항법장치 만들수있는 기술이 있거나 예전에 만들었는데 오히려 수입해서 쓰는게 비용면에서 더 줄일수 있어 수입하는거라면 몰라도 기술이 없는상태에서 합작으로 만들어서 다른나라에 판매할때도 미국정부 승인을 받아야하며 1대 팔릴때마다 엔진과 항법장치 제조사에 로얄티까지 주어야 되는건 아직 국산이라고 부르기는 부족한거 같습니다.. 그렇게 되면 나로호로켓도 1단엔진이 러시아꺼 가져다 발사했는데 나로호 로켓까지도 순수국산 로켓이 되는것이라 봅니다. 이건 첨단기술의 집약체라서 단순히 일반기업에서 생산하는 전자제품과는 틀리다 봅니다. 미국 애플이 한국회사들 부품 수입해서 조립해서 만든다지만 미국이 기술이 없어 아쉬워서 그런게 아니기 때문이라 봅니다. 미국내의 회사들도 기술이 있지만 비용을 줄이는 차원에서 다른나라회사 수입해쓰며 여기에 애플은 한술 더떠서 조립까지도 비용을 줄이기 위해 미국공장보다 대만이나 중국공장에게 맡끼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기술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비용때문에 안만드는거랑 기술없이 처음부터 수입해서 쓰는거랑은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그럴일은 절대 없을겁니다. 애초 훈련기를 미국내 생산할 생각있었으면 첨부터 한국과 기술제휴도 안했을거고 엔진과 항법장치 한국에 납품도 안했을겁니다. 어디까지나 미국과 미국 록히든마튼사는 비용절감차원에서 이 사업에 임했을겁니다. 거기다가 기술제휴해주면서 판매권한도 미국정부가 가져가고 전투기를 1대 팔더라도 1대당 로얄티가 미국으로 들어오는 구조이다 보니( 어떻게보면 미국제품을 한국이 조립해서 한국 스스로 물건을 대신 팔아주는거처럼 보이고 또 마치 미국 록히든마튼 한국지사 한국직원들이되어서 물건을 파는거처럼 보이기도합니다.) 가장 핵심이며 가장 어렵고 중요한 기술인 엔진과 항법 장치는 잠재적인 경쟁자가 될지도 몰르므로 한국에게 넘겨주지 않았고 거기에 유선동체 기술까지 많은돈을 받고 한국에 팔아먹었으니 미국으로서는 꽁먹고 알먹은 겁니다.
국방에 국산 외산이 중요한게 아니라 자체적으로 유지,보수 할수 있느냐가 중요합니다..독도함이 바닥 한가운데서 변속기가 고장나 둥둥 떠있는데 고치는데만 8개월 이나 걸리고 우리가 만든것이 아니기 때문에 외국에 주문을 해서 부속을 가져와야 되는 상황이죠..만일 우리가 만들었다면 8개월이나 걸릴일이 아니죠...F-15K 타이거 아이를 따로 설명 안해도 이것 때문에 가동률이 반토막 난것은 핵심부품 국산화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려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