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자대가 해상봉쇄를 못하는건 기술과 성능이 딸려서가 아니라 쪽수가 딸려섭니다.
1945년의 미국은 잠수함 200척, 항공모함 120척, 구축함 순양함 몇백 척입니다. 숫적으로 자위대의 수십 배 전력입니다.
F-15K 작전반경 바깥에서 틀어막으면 구축함과 잠수함이 12척씩 밖에 없는 한국 해군의 능력으로 봉쇄를 풀 수 있을 것 같습니까?
군함이 수백척 단위로 박살난다? 2차 대전의 강철제 군함들이 미사일 한 발에 박살나지도 않거니와, 한국 해군의 구축함이라고 해봐야 대함 미사일 겨우 8발 달고 다니고 이지스함이 16발 달고 다닙니다. 한국 해군 구축함이 한자리에 모여서 동시에 미사일을 몽땅 발사해봐야 120발 밖에 안됩니다.
현실은 항공모함과 전함의 외곽에서 초계하는 미국 잠수함과 항모 발진 초계기에 발각돼서 대잠전 하면서 잠수함 몇 척 잡고 구축함 하나씩 맞교환하는 게 현실입니다.
당시 미군의 해상봉쇄는 힘들겠죠. 당시에 미군함측이 레이더를 모두 보유하고 있던 것도 아니고 탐지거리도 짧은 그런 초기형이었으니까요. 해상봉쇄도 어느정도 정보망이 갖춰져 있어야 가능합니다.
당시 미군으로는 어림도 없죠. 현재의 해상자위대도 못하는걸 당시 미군은 택도 없습니다.